5월 20일부터 22일까지 태국 우돈타니 주의 수코타이탐마티랏 대학교의 세미나실 2에서 기쁜소식넝카이교회가 주최한 성경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는 새로운 참석자 42명과 교회의 여러 성도들이 참석했다.
우돈타니는 태국 동북부 이산 지역의 4대 도시 중 하나로 약 7년 전 복음 전도를 시작했던 도시이다. 처음엔 심한 저항과 배척을 받았던 경험도 있었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니 하나님께서 많은 기독교인들을 만나게 하셨고, 지금은 우리를 환영하고 많은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
이번 성경 세미나에서 기쁜소식방콕교회 김학철 목사가 주 강사로 매 저녁마다 어부 베드로, 사마리아 여인, 소경 거지 바디매오 등 성경 속 인물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성경 속 인물과 동일하게 그 동안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며 마음이 공허했던 지난 삶을 돌이켜보며, 이를 통해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자신의 부족함, 악함, 실패를 깨닫고 예수님께 자비를 구하게 되었다.
이어 김학철 목사는 출애굽기 23장 5절 '네가 만일 너를 미워하는 자의 나귀가 짐을 싣고 엎드러짐을 보거든 삼가 버려두지 말고 그를 도와 그 짐을 부리울찌니라' 구절을 설명하였다.
"우리의 삶을 주님께 맡길 때 모든 고통과 슬픔이 사라지고 진정한 안식을 누릴 수 있다."라며 우릴 향한 하나님의 자비로운 마음을 설명하였고 모든 참석자들의 마음에 있던 짐이 사라지고 진정한 평안을 얻는 시간이 되었다.
말씀 후에는 그룹으로 나뉘어 마음을 나누며 교제를 가졌다. 새로운 사람들도 성경을 이해하고, 말씀이 마음을 치유하며 안식을 주는 시간이었다.
참석자 수파차이 동깐라야(43세, 넝카이도) 씨는 항상 자신감 있는 사람으로 살아왔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공허함이 커졌다고 말했다.
"장사해서 돈을 벌 수는 있었지만, 남는 돈은 없었고 아들 문제로 마음이 힘들었다. 청소년인 아들이 방황하고 휴대폰에 빠지고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제가 처음 마음에 와 닿은 말씀은 "네가 넘어지고 무릎을 꿇어야 한다"였다. "무릎을 꿇는다는 것이 무슨 뜻일까"라는 의문이 생겼지만, 계속 말씀을 들으면서 나의 약함을 깨닫고, 삶을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 라며 그는 하나님께서 가족을 인도해 주실 것을 기대하고 있다.
3일간의 세미나가 끝난 후, 다른 교회도 방문하여 복음을 전했고 많은 사람들이 환영해 주었다. 그 후 넝카이교회에서 열린 주일예배에는 세미나에 참석했던 12명의 새로운 사람들이 참여하여 예배를 드렸고 6명이 명확하게 죄 사함을 받았다.
넝카이교회 성도들은 그 후로도 꾸준히 세미나 참석자들 집을 방문하여 복음을 전하고 있으며, 특히 세미나에 참석한 다른 교회의 목사들도 성경 속 진리를 배우며 기쁜소식선교회와의 지속적인 말씀 교류를 희망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우리는 우돈타니와 인근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찾고 있다는 것을 보았다. 말씀이 그들의 마음에 들어갈 때, 그들은 죄와 고통에서 벗어나 하나님 안에서 안식을 누릴 수 있었다. 이 복음의 물결이 이어져 전국 각지에 많은 교회가 세워져 하나님의 복음이 태국 전역에 전파되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