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모인 400명의 참석자, 구원의 확신 얻어
8월 8일부터 11일까지 태국 기쁜소식방콕교회는 올해로 두 번째 성경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전국 17개 지역에서 총 400명이 참석했다.
태국은 올해 성경세미나를 두세달 간격으로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많은 고통과 절망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 복음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얻기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 마음을 흘러 받은 전국 교회 성도이 길거리 전도 및 지인을 초청하여 이번에 300명의 새로운 사람들이 참석하는 계기가 되었다. 성도들은 세미나를 준비하는 동안 하나님의 역사를 목격하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잔했다.
4일간 이어진 일정 속 새노래 합창단의 합창,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연주, 문화댄스공연 등 다영한 공연으로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매일 저녁 가진 트루스토리 및 연극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다양한 시각에서 전달하여 관객들의 웃음과 눈물을 자아냈다.
주 강사인 기쁜소식멕시코시티교회 신재훈 선교사는 4일간 로마서 말씀을 중심으로 설교를 이어나갔다. 첫날 로마서 1장 24절을 펼치며, 인간과 동물은 몸과 감정이 있다는 것은 같지만, 죽음이 다가오면 차이가 난다며 영혼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인생에 대한 회의감과 절망감으로 가득했던 구원받기 전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며 참석자들로 하여금 공감을 얻었고 지난 삶을 돌아보게끔 했다.
신 목사는 "우리 삶이 공허함으로 가득한 이유는 바로 우리가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떠난 것이지 하나님은 우리를 버린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떠났지만 하나님께서는 죄 속에서 고통받는 인간들을 위해 영원한 속죄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보혈을 통해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셨습니다. 그 사랑에 우리가 온전하고 의롭고 거룩해 졌습니다. 할렐루야!" 라며 흑백이었던 자신의 인생이 구원받은 그 날을 기점으로 아름다운 색이 더해진 삶으로 변했다며 감격스러웠던 그 날을 소개했다.
이어 로마서 3장 23~24절을 통해 우리는 죄인이지만 예수님의 구속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모두 값없이 의로워진 사실을 전했다. 그리고 "의인인 사람은 손을 들어보세요"라는 질문에 모든 참석자가 자신 있게 손을 들며 예수님께서 인류의 죄를 씻으시고 모든 사람을 의인으로 만드셨음을 감사해했다.
복음반을 맡은 기쁜소식파나마교회 이승재 선교사는 예레미야 17장 1절을 인용하며, 우리의 마음과 성소의 뿔에 새겨져 있는 우리 죄가 어린 양이 희생될 때 죄 사함을 받을 수있다는 것을 설명했다.
이어 요한복음 19장 30절을 인용하며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시며 숨을 거두셨습니다. 예수님의 보혈이 인간의 죄를 깨끗이 씻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내려다보실 때 인간의 죄를 찾지 못하시는데, 이는 예수님의 은혜로 모든 죄가 덮였기 때문입니다." 라며 하나님의 어린양되신 예수님을 전했다.
불교 문화권에서 자라 예수님에 대해 자세히 들어볼 기회가 없었던 태국 사람들이 복음을 접하고 "그동안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림보면서 왜 저렇게 못 박혀 있나 궁금하기만 했었는데 나의 죄를 씻기 위해서 그러셨던 거구나!" 라며 놀라워했다.
말씀 후 갖는 지역별 그룹모임을 통해 서로 마음을 나누고 교류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 성도들은 하나님이 주신 간증을 나누며 서로의 경험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또한 새로 참석한 사람들은 개인 신앙상담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많은 참석자가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과 더 가까워졌다.
참석자 중 한 명인 나롱 가시(56세, 차청싸오)는 "며느리가 침대에 누워 있는 저에게 전도해주었습니다. 저는 당시 신장 질환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병에 걸리자 사이가 원만했던 자녀들도 차례로 저를 떠났습니다. 저는 아이들을 의지하려 했지만, 결국 버림받게 된 자신을 보게 되었고, 큰 고통을 겪었습니다. 이번 성경 훈련에 참석해 주님께서 저의 죄와 고통을 모두 가져가셨음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저를 고통 속에서 구원해주신 것에 감사합니다."라고 구원을 확신했습니다.
또 다른 참석자인 찬시 온씨탄(57세, 푸켓)은 "저는 빚으로 인해 고통을 겪었고, 삶에 평화가 없었습니다. 저는 크리스천으로 14년 동안 예수님을 알았지만, 예수님이 죄에서 어떻게 구원하시는지를 믿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세미나를 통해 복음을 접하면서 말씀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오직 예수님만이 저를 죄와 고통에서 구원할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이제 다른 사람들에게 이 복된 소식을 전하고 싶습니다. 말씀을 통해 저의 모든 죄가 예수님께 전가되었고, 저는 더 이상 죄인이 아님을 확신합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죄 사함과 마음의 평화를 주신 주님께 감사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계속 이어질 성경세미나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배우고 하나님의 사랑을 만나 이 태국이 아름다운 빛을 발하는 나라가 될 것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