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명도 빠지지 않고 참여, 효율 극대화
- 최상의 문제 해결 방식으로 2024 후반기 열매 거두기 프로젝트 완성
남겨둔 7000명을 찾아라!
기쁜소식청주교회는 9월 20일 금요일 구역예배를 액션러닝 방식을 도입하여 진행했다. 10개 구역 50여 명이 팀을 나눠 교회 식당에서 모였다. ‘우리에게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아니한 7000인을 남겨두셨다는 약속을 하나님께서 주셨다’며 올해 내 옆에 한 사람을 전도하여 복음을 전하고 교회에 정착하게 하자는 말씀이 있었는데, 올해가 저물어가면서 그 약속은 성도들의 마음에서 희미해져가고 있었다.
액션러닝을 이용해 이 문제를 풀어보자는 송경호 목사의 제안으로 최미희 자매가 러닝코치가 되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남겨두신 7000인을 찾기 위한 첫걸음이 시작되었다. 먼저 팀 이름, 구호, 서기, 발표자를 정하고 수업의 룰을 숙지하고, 아직까지 복음을 적극적으로 전하지 못하고 머뭇거리게 하는 원인이 무엇인지 스스로 질문을 통해 더듬어보면서 미적지근하고 답답했던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그러자 자신만 그럴 거라고 여겼던 마음속 부정적인 감정들을 털어내고 말씀을 그대로 받으면 일어나는 변화를 성도들이 스스로 감지하기 시작했다.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야,’ ‘누군가는 열심히 하겠지,’ ‘그게 될까,’ ‘잠시도 쉴 수 없게 하시네’ 등의 말들을 마음에 숨겨둔 채 시간만 보냈던 것을 발견하면서 구역원들 스스로 더 이상 그런 마음으로는 한 발도 갈 수 없다는 마음으로 적극적 해결 방법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러자 보석같은 숨은 지혜들이 쏟아져 나왔다.
- 안 될 거라는 생각을 빼고 SNS로 성경공부를 원하는 사람을 모집해보자
- 집 떠난 탕자들을 챙겨보자(교회를 떠나있는 성도들 연락하기)
- 주보, 월간지, 신앙서적을 주고 있는 사람들과 직접 만나자
- 모든 구역원이 함께 가족, 직장 동료, 연결된 분들에게 1분 말씀이나 링크를 연결해주자
이 외에도 수많은 아이디어가 샘솟았다. 성도들의 머물러 있던 마음이 살아나고 기쁨으로 화답하는 가운데 후반기 열매 거두기 ‘남겨 둔 7000’을 찾아 오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배우고 나니 발을 내디딜 수 있는 마음의 힘을 얻었다는 간증으로 이어졌다.
송경호 목사는 ‘어리석고 둔한 자라도 함께할 때 가장 지혜로워지는 연합의 중요성과 함께 실천이 답이다’는 말씀으로 실제로 발을 내딛고 행할 것에 대한 당부와 더불어 우리에게 은혜 베푸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이 모아져 자신부터 변하자는 마음으로 무거운 것을 벗어버리고 나아가게 하는 액션러닝 구역예배는 어느 때보다 활기차게 진행됐고, 모두에게 기쁨이 돼 앞으로의 행보가 소망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