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7회 주말 아카데미 오리엔테이션
케냐 나이로비 지부는 지난 10월 6일, 케냐 선교 30주년 기념 행사와 함께 제6회 주말 아카데미 졸업식을 진행하였다. 그날 5,535명의 학생들이 졸업하였고, 2만5천여 명의 참석자들이 졸업식에 함께해 복음을 들었다. 그리고 10월 12일, 기쁜소식나이로비교회에서 진행된 제7회 주말 아카데미 오리엔테이션에 약 5천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3개월 동안 주말 아카데미를 통해 실용적인 기술을 배울 뿐 아니라 마인드교육을 수강하고 매주 주일예배를 참석하여 복음을 들을 예정이다.
제7회 주말 아카데미에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마인드교육, 신학과, 패션 디자인, 영상 편집, 자동차 수리, 목공, 배관 수업을 포함하여 총 28개의 다양한 과목이 있다.
나이로비 교회 밴드팀의 찬송과 투마이니 댄스팀의 ‘마우아’와 ‘우모자’ 공연으로 행사의 막을 열었다.
이어서 졸업생 대표의 소감 발표가 있었다.
뉴스 제작 과목을 이수한 프란시스 은주에는 “저는 지인을 통해 케냐 지부를 알게 되었고, 주말 아카데미의 뉴스 제작 과목을 지원하여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저는 수업을 통해 많은 지식을 쌓은 것도 있지만, 매주 참석한 예배와 마인드교육을 통해 제 삶이 바뀌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예배를 통해 목사님께서는 성경에 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저희 죄를 씻어 주셨다는 사실을 알게 해 주셨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저는 왜 제가 주말 아카데미에 왔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하나님께서 당신을 선택하여 이 자리에 보내셨다는 사실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며 주말 아카데미에 감사를 표했다.
김요한 목사는 “저희 주말 아카데미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삶 속에 변화를 입고, 수많은 간증을 남겼습니다. 주말 아카데미를 통해 기술적인 이익을 얻고 성공을 취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술적, 경제적으로만 성공하고 돈을 많이 벌면 그것이 진정한 성공이며 행복입니까? 많은 사람들이 돈으로 편한 삶을 살지만 행복한 삶은 살지 못합니다.
우리 삶에는 올바른 마음가짐과 영적인 믿음이 필요합니다. 저희 주말 아카데미는 여러분에게 기술적인 지식을 가르칠 뿐만 아니라 마인드교육과 매주 드리는 예배를 통해서 여러분이 사고방식을 전환하고 삶에서 진정한 행복을 발견할 수 있도록 인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여러분의 마음과 삶에 변화를 가질 것입니다.”며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주는 올바른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했다.
메시지 이후, 각 과목별 교사들의 소개시간이 있었다. 소개를 마치고 교사들은 새로운 학생들과 모임을 가지며 앞으로의 수업 방향에 관해 설명하고 학생들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저는 지난 6회 주말 아카데미부터 참여했습니다. 좋은 시설에서 좋은 수업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이번 7회 주말 아카데미에 또 지원한 것도 있지만, 매주 들었던 말씀이 가장 마음에 남았기 때문에 다시 주말 아카데미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죄가 어떻게 우리에게 들어왔고, 어떻게 우리가 의인이 될 수 있는지 설명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거룩한 의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믿습니다.” - 사무엘 므와니키 / 영상 편집 수업
“이번 7회 주말 아카데미에 지난 번보다 더 많은 학생들이 접수했습니다. 이것은 정말 은혜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주말 아카데미를 통해 학생들이 긍정적인 눈으로 삶을 바라볼 수 있도록 마음의 자세를 바꾸고, 그들의 인생이 변하는 것을 보며 저도 행복을 느낍니다. 이번에 제 수화 수업에 약 100명의 학생들이 더 오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매 시즌 더 많은 학생들을 이끌어 주심을 볼 수 있습니다. 이 학생들이 모두 마인드교육과 복음을 들을 수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합니다.” - 폴 마이나 / 수화 수업 교사
▣ 주말 아카데미 주일 예배
나이로비 지부는 모든 주말 아카데미 학생들이 예배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총 3부로 나누어 주일 예배를 드린다. 제7회 주말 아카데미 오리엔테이션 다음 날인 10월 13일 주일 예배에는 나이로비 성도들과 주말 아카데미 학생들을 모두 포함하여 약 7,000명이 참석했다. 예배 후에는 나이로비 교회 성도들과 사역자들이 교목으로서 학생들과 개인적으로 상담하며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주일 예배는 나이로비 교회의 밴드팀과 케냐 투마이니 댄스팀의 ‘투마이니’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공연을 마친 후, 주말 아카데미 수석교사 데릭 오가레 장로가 이번 아카데미에 관련하여 학생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주말 아카데미 졸업생인 호프 샤넬은 “저는 지난 4회부터 현재 진행되고 있는 7회까지 꾸준히 주말 아카데미에 참여 중입니다. 다양한 아카데미 시즌을 참여하면서 카메라 작동법, 의료처치법 등 실용적인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제가 아카데미에 꾸준하게 참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복음 때문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른 교회를 다니면서 저는 계속 죄인일 수밖에 없었고, 매일 죄를 사해달라는 회개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주말 아카데미를 참석하며 복음을 들을 수 있었고, 저는 로마서 3장 23절, 24절 말씀을 통해 예수님께서 제 죄를 단번에, 영원히 사하셨다는 사실을 믿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주말 아카데미에서 계속 배우고 싶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고 간증했다.
김요한 목사는 “코이 물고기는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그 크기가 달라집니다. 이 물고기는 우리 생각의 한계를 말합니다. 우리가 저희의 마음을 작은 어항과 같이 좁고 낮은 한계에 두는 것이 아니라 바다와 같이 한계 없이 나아가는 마음의 자세를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작은 어항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 안의 예수님께서 능력을 발휘하시면 무엇이든지 극복할 수 있습니다.
저희 죄도 마찬가지입니다. 저희는 스스로 죄를 씻을 수 없지만 예수님께서는 가능하십니다. 로마서 3장 23절과 24절을 보시면 우리는 죄인이었지만 예수님의 피로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에 예수님을 모시고, 예수님께서 여러분의 삶 속에서 일하시도록 한다면 여러분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습니다.” 며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학생들은 이날 말씀을 통해 마음에 예수님께서 이루신 죄 사함에 대한 감사와 행복을 품으며 기뻐했다.
“오늘 목사님께서 코이 물고기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코이 물고기는 어디 있느냐에 따라 몸집의 크기가 달라집니다. 코이 물고기 이야기를 통해서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제 마음의 한계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제 자신도 다르게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매일 이곳에 와서 말씀을 듣고, 제 마음을 성장시키고 싶습니다.” - 미쉘 와무유 마이나 / 요리 수업
“목사님께서 코이 물고기를 얘기하실 때 제가 그 물고기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어항에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큰 바다로 나아가야 합니다. 오늘 들은 말씀 중에, 로마서 3장 23절, 24절 말씀을 통해서 저는 더 넓은 바다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제 인생에서 단 한 번도 이런 복음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저희 죄를 다 사해 주셨고, 저는 더이상 죄를 위해 회개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너무 귀하고 소중한 말씀이었습니다.” - 제임스 와이띠라 / 컴퓨터 수업
주말 아카데미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는 은혜를 경험한 나이로비 지부는 “앞으로도 케냐에 더 많은 지역에서 주말 아카데미를 하며 복음을 전할 예정입니다. 매 시즌 더 많은 학생들이 복음을 듣고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성장할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습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