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5일, 포르투갈을 시작으로 유럽 4개국(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 불가리아) 기독교지도자 모임(CLF) 순방을 시작한 기쁜소식멕시코시티 신재훈 선교사는 10월 22일 두번째 나라인 스페인에 도착해 복음 전도여행의 여정을 이어나갔다.
이번 CLF 행사 준비 과정 속 어려움도 있었지만 기쁜소식마드리드교회는 하나님께서 스페인에 일하고 싶으신 마음을 크게 느끼며 소망스러운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었다. 멕시코에서도 사역자 지원팀이 도착하여 마드리드 교회 성도들과 함께 여러 목회자들을 초청했다. 특히 교단을 대표하는 목회자들이 CLF 모임을 지지하고 함께 기도했다.
기쁜소식 마드리드교회 성도들도 CLF 홍보와 준비에 동참하며 마음을 함께 했다. 서툴지만 입을 열어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했을 때 하나님이 주신 소망과 행복이 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기독교 FM 라디오 인터뷰
첫번째 일정으로 신재훈 선교사의 87.5 & 98.6 FM 디나미스 라디오(FM DYNAMIS RADIO)와 100.2 FM 라비냐(FM RADIO LA VIÑA) 라디오 인터뷰가 있었다. 먼저 스페인의 가장 중요한 기독교 채널 중 하나인 FM 디나미스 라디오에서 CLF 모임을 홍보하고 이번 로마서 강해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어 에딥손 바르가스(Edison Vargas) 목사가 진행하는 100.2 FM 라비냐(FM RADIO LA VIÑA) 라디오 방송에서도 인터뷰를 진행했다. 신 선교사는 이번 CLF주제인 로마서 강해에 대해 설명하고 라디오를 청취하는 기독교 지도자들과 목회자들을 초청했다.
“로마서에서 사도 바울은 사람이 율법과 행위로 의롭다함을 얻지 못하고 예수님을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로 죄에서 자유할 수 있습니다. “ (라디오 인터뷰 중)
마드리드에서 열린 기독교 목회자 컨퍼런스(CLF)
10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AR PARQUE SUR 호텔 컨벤션홀에서 멕시코 신 선교사를 주강사로 기독교지도자 모임(이하 CLF모임)이 개최되었다. 양일간 250여명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참석해 말씀을 들었다.
‘로마서 강해’를 주제로 열린 이번 CLF는 멕시코 에두아르도 아레야노(Eduardo Arellano) 목사의 사회, 기쁜소식 마드리드교회 강성민 선교사의 환영사로 행사를 시작했다. 이어서 귀빈들의 축사가 있었다.
이후 멕시코 성가그룹 알바(Alba) 멤버인 벤하민 마룬(Benjamin Marrun) 목사와 스페인 단기선교사들의 찬양 공연이 이어졌고, 참가자들은 함께 찬양하며 모임의 분위기가 한층 더 무르익어갔다.
신 선교사는 사도 바울이 먼저 로마서의 서문으로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하고 싶었던 자신의 마음의 이야기를 하고 그리고 성경 속에 나타난 복음의 계시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사역을 전했다. 1장 후반은 율법 없는 이방인의 죄를, 2장은 율법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이방인들을 판단하지만 율법을 지키지 못하는 유대인의 죄를, 3장은 모두가 율법의 행위로는 죄 아래 있지만 율법에서 벗어나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은혜로 구속하시고 의롭게 하셨는지를 자세히 전했다.
이어 “사도 바울은 인간이 스스로 구원을 이룰 수 없음을 분명히 알았기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인류의 죄를 짊어지게 하셔서 하나님의 의를 선포하신 것이라고 증거했습니다. 바울은 아브라함처럼 인간의 행위와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자들에게 그 믿음이 의로 여겨지는 부분에 외쳤습니다.”라고 확증하며 로마서의 핵심인 우리가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었는지 말했다.
이번 CLF 모임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성경을 바탕으로 한 로마서 강해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CLF 모임에 함께 할 것을 적극적으로 표현했고 양일간의 CLF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AP(Adoración Profética CHURCH) 교회 연합예배
10월 24일, 신 선교사 일행은 레안드로 레모스(Leandro Lemos)목사가 시무하는 바르셀로나 AP(Adoración ProféticaCHURCH) 교회의 초청을 받아 방문했다. 지난 5월 한국에서 개최한 박옥수 목사 성경 세미나에 참석해 스페인 복음 전도에 온 마음으로 지지하고 함께 하고 있다.
신 선교사는 요한복음 3장의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인 놋뱀‘을 주제로 일일 성경 세미나 말씀을 나눴다. 그는 니고데모가 예수님의 가르침과 기적에 감동을 받아 예수님께 나아온 이야기를 전했다. “예수님께서는 니고데모의 영적으로 결핍된 부분을 보시고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지만 니고데모는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복음의 그림자로서 모세가 광야에서 놋뱀을 들어 올렸던 부분에 대해 말씀하시며, 놋뱀이 들려진 것과 마찬가지로 예수님도 우리 죄를 위해 장대에 달려 죽으시도록 보내심을 받았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희생을 믿음으로 우리는 영원한 죄사함을 얻고 영적으로 거듭났습니다.”
이어 "여러분은 아직도 우리가 부족한 죄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한 분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의롭고 거룩한 존재가 되었습니다.”라고 확증하며 이에 말씀을 들은 참가자들은 “정말로 의롭게 되었습니까?”라는 신 선교사의 질문에 모두 손을 들고 ‘아멘’을 외치며 자신이 의롭게 된 사실을 받아들였다.
CLF 참석자 간증 및 후기
"로마서는 사도 바울의 복음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율법의 행위가 아닌, 모든 인류를 위해 오직 은혜로 주어진 값없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믿음으로써 얻는 구원과 하나님의 의, 그리고 영생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 안에는 정죄가 없으며,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시킵니다. 이틀 동안 제가 몰랐던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되었고, CLF 모임은 복음 안에서 성장하고 발전하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큰 감동이 되었습니다. 또한, 이 복음이 스페인 곳곳에 전파되어 더 큰 축복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카를로스 투케(Carlos Duque) 목사 / 국제 생명 선교회
"제게 이 CLF 모임은 로마서 뿐만 아니라 성경 전체에 나타나 있는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되새기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의 말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이 이야기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는 사실입니다. 가장 인상 깊은 말씀은 우리가 의롭게 되고 영원한 구원을 얻는 것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다는 사실입니다. 우리의 행위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행위는 한계가 있고 변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희생은 영원합니다. 바울을 의롭게 하신 하나님이 저를 의롭게 하셨습니다. “ 에밀리아노 플로레스(Emiliano Flores) 목사 / 그리스도 부활 복음주의 교회
“요즘 시대에 많은 사람들은 율법과 은혜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CLF 모임에서 강사 목사님은 로마서 강해를 통해 바울이 전한 복음을 율법이 아닌 오직 은혜만으로 우리 죄가 영원히 씻겼음을 명확히 말씀해 주셨습니다. 오늘 말씀은 자신의 모습을 보고 연약함에 빠져 있던 우리를 구원하는 말씀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속죄를 허락하셨는데,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죄로 인해 슬퍼하고 고통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피는 우리의 모든 죄를 영원히 사하셨고 우리를 억누르던 죄에서 우리를 온전히 해방하셨습니다.” 비센테 베세라 (Vicente Becerra) 목사 / 국제 포도원 선교회
"이번 CLF 모임은 저에게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강사 목사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실 때 성경의 세부적인 내용과 깊이, 그리고 각 구절의 해석에 정말 놀랐고,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위해 값없이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심으로써 우리는 그의 보혈로 인해 모든 죄의 정죄에서 벗어났습니다. 저에게 가장 중요한 복음의 진리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제가 가는 곳마다 바울이 전한 이 복음을 나누고 싶습니다." 이스드로 살로몬 미나(Isidro Salomón Mina) 목사 / 엘 아비탓 교회
“마드리드에서 열린 기독교 리더스 포럼은 정말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써 의롭게 되는 하나님의 말씀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모두 은혜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습니다. 많은 목회자들에게 이 말씀을 나누고 싶습니다. 우리가 율법의 행위를 내려놓고 마음을 새롭게 하여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이루신 일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은혜로 의롭게 되었고, 그리스도 예수님에 대한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진리입니다. 종교적인 틀을 벗어나고, 이제는 바울이 그토록 전하고 싶었던 복음을 받아들일 때입니다. 그 복음은 그리스도 예수의 은혜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아멘.” 아브라함 아덴툰지(Abraham Adentunji) 목사 / 하나님의 왕궁 교회
"CLF 모임에 참여할 수 있어 큰 축복이었습니다. 이번에 강사 목사님께서 전해주신 말씀은 저에게 많은 은혜가 되었고, 목회자로서 우리가 전해야 할 진정한 복음이라는 마음이 듭니다. 많은 사람들이 행위에 매여왔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가 죄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늘 들려진 말씀을 통해 우리는 로마서에 나타나 있는 하나님의 마음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그분은 이미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해 의롭게 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의롭게 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는 것을 의미하며, 우리의 믿음을 통해 우리가 의롭게 되었습니다.” 미르탈라 구스만 (Mirthala Guzmán) 목사 / 아비바 기독교 센터
16세기 초 유럽 전역에 종교개혁으로 변화의 바람이 불 때 유독 그 영향조차 전혀 미치지 못했고, 기독교를 받아들이기 시작한 지 50년밖에 되지 않은 나라 기독교의 불모지 '스페인'. 그러나 이번 신 선교사의 CLF 일정은 이 땅을 향한 하나님의 분명한 뜻이 밝히 드러난 시간이었고, 앞으로 복음의 문이 활짝 열린 스페인을 통해 전 유럽이 분명한 복음으로 뒤덮일 것을 생각할 때 소망이 넘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