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국제청소년연합(이하 IYF)이 주관하는 케냐 고위공무원 특별 마인드교육(Kenya Team Special Mind Education Training)이 ‘변화와 마인드교육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11월 15일(금)부터 21일(목)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IYF 수원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마인드교육에는 케냐공무원 전체를 담당하는 기관 회장과 부회장, 부통령실 전체총괄 차관, 카자도 주(州)의 교육부 장관, 국장, 그리고 의원과 CEO 등 9명의 관계자가 참가했다.
케냐를 대표해 방문한 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이미 케냐에는 정부기관, 고등학교, 대학교, 교도소 등에 마인드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정부차원에서 위로부터 마인드를 바꾸고 새롭게 함으로 많은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며, 한국에서의 교육으로 더 깊이 있는 마인드를 알아가는 데 의의를 두었다.
IYF수원센터에서 가진 특별강연 중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반군에 가담한 청소년 이야기로 강연을 시작했다.
“12살, 사고력이 갖춰지지 않았고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청소년기인 이들은 옆에 친구가 죽어가도 ‘나는 안 죽어!’라고 자신있게 말합니다. 이들뿐 아니라 이 시대 많은 사람들은 인터넷에 끌려 다니며 깊은 사고를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마인드교육은 바로 사고력, 자제력, 교류를 가르치는데, 마음의 세계를 배우는 것은 아주 중요하며 삶이 완전히 달라지게 됩니다. 본 교육을 통해 케냐가 앞으로 전 세계를 이끌어갈 리더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라며 마인드교육의 필요성을 전했다.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에 박 목사님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삶을 살 수 있고, 정확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배우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의 메시지를 케냐로 가져가서 청소년들과 국민들을 변화시키고 싶습니다.” - Kirogo Stephen Kinyanjui (케냐 공무원 총괄기관 회장)
15일(금) 첫날 케냐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환영하는 환영식에 이어, 16일(토)부터는 본격적으로 마인드교육이 진행되었다. 마인드강연과 토의 토론시간을 가지면서 ‘어떻게 하면 케냐에 마인드교육을 구체적으로 적용할 것인가’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18일 오전에는 Jacqueline W. M. Waiguchu 주한 케냐 대리대사가 본 센터를 방문했다. 지난 7월 한국 월드문화캠프에 케냐 영부인과 함께 참석한 후 IYF의 규모와 마인드교육에 감명을 받고 깊은 관심을 표현했는데, 이번 케냐 고위공무원 특별 마인드교육 현장을 방문해 격려하고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마인드교육을 받으며 참석자들은 “우리가 적절한 시기에 왔다는 마음이 든다. 마음에 평안을 얻을 수 있었고, 제 자신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게 되었으며 인생에 대해 알게 되었다. 더 중요한건 하나님에 대해 정확히 알게 되었다.”며 감사를 표현하고 더불어 준비한 선물을 증정하기도 했다.
케냐에서 정말 귀한 분들이 오셨다. 잠자리도 조금 불편하고 음식도 입에 맞지 않을 수 있는데, 마인드라는 보물을 찾는 그들의 눈이 빛난다. 마인드교육으로 개인이 바뀌고 케냐라는 한 나라가 변화하고 성장할 것을 기대해본다.
주중에는 울산현대자동차와 대덕국제중고등학교를 견학하며 케냐의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이 계속될 예정이며 이번 마인드교육은 21일(목)까지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