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교회와 필리핀 교정청(Bureau of Jail Management and Penology)의 오랜 교류와 그동안 쌓인 신뢰를 바탕으로, 굿뉴스신학교 설립자 박옥수 목사와 알란 이랄(Allan S. Iral) 청장과의 온라인 면담이 11월 24일 있었다.
필리핀 교회는 2019년에 필리핀 교정청과 MOA를 체결했다. 이후 서로 가까이 교류해오고 있으며, 그동안 재소자 및 간부들에게 마인드교육을 해왔고 현재 60개 정도의 교도소에서 매주 수많은 재소자들이 굿뉴스신학교 강의를 수강하고 있다. 이번 박옥수 목사와의 미팅에서 알란 청장은 굿뉴스신학교 커리큘럼 100시간 강의 수료 시 감형받는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옥사 목사는 "믿는다는 건 우리 마음하고 다른 예수님의 마음을 받아들여서 같은 마음이 되는 겁니다. 우리와 예수님이 다른 것이 육체의 욕구가 일어나 예수님을 따라가기 어려운데 대부분 육체의 욕구 때문에 범죄를 하게 되지만 예수님의 마음을 받아들이면 육체의 욕구에 굉장히 자유로워집니다. 내 생각과 예수님의 생각을 구분하고 예수님을 믿는 것을 도와주면 필리핀 교정청 마인드교육으로 필리핀이 눈에 띄게 변화되고 굉장히 좋아질 것을 믿는다"고 앞으로의 비전을 전했다.
알란 청장은 현재 마인드교육을 시작으로 간부 2000여 명, 재소자 2000여 명에게 마인드교육을 마쳤고, 앞으로 계속해서 전국적으로 진행할 예정임을 밝혔다. 특히 교정청 프로그램 중 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재소자들을 위해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는데 굿뉴스스신학교를 수강하면 대안학교 교육(Alternative Learning System) 과정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알란 청장은 또한 개인적으로는 박 목사의 신앙서적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을 읽고 있다고 밝혔다.
박옥수 목사와의 온라인 면담을 기뻐하는 알란 청장에게 박옥수 목사는 이어서 "청장님을 만나게 되어 힘이 되고 기쁩니다. 코로나가 안정되면 필리핀에 가서 정창님도 찾아뵙고, 교도소 특성을 보고 좀더 효과적인 방법을 제공해보겠습니다. 그럼 필리핀 범죄율도 확연히 줄어들 것을 믿습니다"라며 기뻐했다. 또한 제작 중인 그라시아스 칸타타 영상이 완성되면 필리핀 모든 재소자들에게 보내겠다고 말했다.
필리핀교회는 필리핀 각 지방도시와 마을 등 전국에 있는 교정청 지부 472개, 재소자 126000명, 간부 19000명에게 굿뉴스신학교 수업과 마인드교육이 전해져 범죄율이 줄어들고 변화될 필리핀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고 교정청뿐만 아니라 학교, 군부대, 소방서, 경찰서 등 필리핀 곳곳의 섬에 마인드교육과 복음이 전해질 것을 소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