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들려온 복음의 역사 소식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들려온 복음의 역사 소식
  • 김선화
  • 승인 2022.12.12 14: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지 학생 250여명이 함께한 코리안 클래스 오프라인 수료식
-기쁜소식 케이프타운교회 창립 예배
-죠세 목사 초청 New Hope Church(NHC) 주일 오전 예배
-케이프타운에 열린 기독교지도자 포럼(CLF)
수료식에 참석한 학생들과 가족들
양천교회 코리안 클래스 온라인 프로그램에 참석한 남아공 케이프타운 학생 250여 명의 오프라인 수료식

검은 대륙으로 불리는 아프리카 최남단에 위치한 나라, 만델라와 희망봉으로 대변되는 나라, 남아프리카 공화국. 이 땅에 평화와 행복의 꿈을 안고 온 유럽인들이 건설한 희망의 땅이 바로 희망봉의 대자연을 안고 있는 도시 케이프타운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수도 중 하나인 케이프타운은 가장 오래된 도시이며 인구 4,710,000명이 살고 있는 큰 도시이다. 하지만 흑백 갈등의 역사의 굴레를 지나오면서 내재한 아픔과 슬픔은 고스란히 남아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출처-위키피디아)

아픈 상처가 있는 이곳 케이프타운에 소망을 가져다줄 수 있는 복음의 길이 열렸다. 양천교회 코리안 클래스 온라인 프로그램에 참석한 학생들과 2019년 케냐에서 열린 목회자 수련회를 통해 연결된 <New Hope Church> 죠세 목사가 기쁜소식선교회와 함께 일하기를 희망하면서 케이프타운의 복음의 지경이 커져갔다. 이에 지난 5월, 하나님의 종의 인도로 케이프타운 애슬론 지역에 반영선 목사가 파견되었다.

기쁜소식 케이프타운 교회를 위한 박옥수 목사의 기도
기쁜소식 케이프타운 교회를 위한 박옥수 목사의 기도

그 동안에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그 순간마다 하나님께서 종을 통해 지혜를 주셨고 성도들이 하나둘씩 생겨났다. 특히, 12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기쁜소식양천교회 이헌목 목사와 일행이 케이프타운에 방문하면서 교회가 자리매김을 좀 더 단단히 할 수 있게 되었다.


■ 남아공 케이프타운 코리안 클래스4 오프라인 수료식

사회를 보는 저스틴과 첼시
사회를 보는 자원봉사자 학생들

12월 3일, <Spes Bona Highschool>에서 남아공 현지 학생 2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코리안 클래스 오프라인 수료식이 열렸다.

행사가 결정된 후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짧아 장소를 정하는 일부터 어려웠지만, 발걸음을 내딛으면 항상 역사하셨던 하나님을 믿고 자원봉사자 모집부터 시작했다. 하나님께서 양천교회 코리안 클래스 시즌4에 연결됐던 학생 40명이 모두 자원봉사자로 지원하게 하셨고, 자원봉사자들 모두 지난 5주 동안 함께했던 코리안 클래스 온라인 행사에 참석하며 마음이 열려 주인된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이헌목 목사와 일행을 환영하는 40명의 자원봉사자 학생들
이헌목 목사와 일행을 환영하는 40명의 자원봉사자 학생들

학생들은 그동안 온라인으로 마인드 교육을 진행하셨던 이헌목 목사를 직접 만나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학생들은 온 마음으로 행사 준비를 함께했다.

자원봉사자들은 홍보, 사회, 공연, 방송 등 모든 프로그램에 담당자가 되어 직접 진행했다

홍보, 사회, 공연, 방송 등 모든 프로그램을 자원봉사자들이 담당자가 되어 직접 진행했다. 행사를 준비하는 동안 자원봉사자 워크숍을 통해 교육을 받으며 부서마다 해야 할 일들을 머리를 맞대며 의논했고, 서로 만나 필요한 물품을 직접 만들거나 준비하며 온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이헌목 목사의 마인드 강연
마인드 강연을 통해 한국의 발전에 대해 들으며 놀라워 하는 참석자들
학교를 대관해준 <Spes Bona Highschool> 교장의 축사

수료식은 코리안 클래스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학교를 대관해준 <Spes Bona Highschool> 교장의 축사, 자원봉사자의 간증, 리온몬따냐의 축하공연, 마인드교육, 수료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수료증을 받은 학생들

수료식에 참석하는 학생들은 가족과 지인들을 초청했고 행사에 초청되어 온 모든 이들은 수료증을 받는 학생들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모든 공연이 즐거웠지만 특히 마인드 교육을 직접 들으면서 깊은 사고력, 강한 마음, 교류 이 세가지를 중요시하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저의 마음에 큰 교훈이 되었고, 특히 마음이 약한 저로서는 이 강연이 마음을 바꿀 수 있는 동기가 되었습니다.” / 다니엘

“무대에서 발표하기 전까지 너무나 떨렸는데 막상 내가 경험했던 코리안 클래스 프로그램에 대해 발표하면서 너무 신이 났고, 특히 이 목사님과 함께 이 행사를 하고 있다는 것이 너무 자랑스러웠습니다.” / 미니문

코리안 클래스 행사는 끝이 났지만 그 여운이 계속 이어져 더 많은 케이프타운의 사람들에게 마인드교육과 복음을 알릴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


■ 기쁜소식 케이프타운교회 창립 예배

기쁜소식 케이프타운 교회
케이프타운 교회 형제자매들과 함께

저녁에는 케이프타운 교회에서 창립 예배를 가졌다. 케이프타운 교회는 하나님의 인도로 지난 5월 애슬론 지역에서 시작됐다. 성경 공부 모임과 찾아가는 가정 예배, 학교 마인드 강연, CLF 및 코리아 캠프, 한글학교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복음이 전해지고 있다. 한편 창립예배 소식을 전해 듣고 그동안 성경공부를 해오던 가정들과 이웃들이 창립예배를 축하하기 위해 많이 참석했다.

기쁜소식 케이프타운 교회 블레스 형제

“2011년에 콩고에서 구원을 받고 2014년도에 케이프타운에 왔지만 참된 복음을 가진 교회가 없어 갈 수 있는 교회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헌목 목사님 방문 이후 하나님께서 종을 보내주시고 교회가 세워져 이제는 같이 기도하고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곳이 생겼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블레스 형제 간증 中)

리온몬따냐 김현호 형제의 축하공연

리오몬따냐의 축하공연과 함께 이헌목 목사는 열왕기하 2장 말씀을 전했다.

이헌목 목사는 “여리고의 물이 좋지 않아 엘리사가 소금이 뿌려 그 땅을 바꾼 이야기는 바로 소금 되신 예수님에 대한 말씀이다. 그 소금 되신 예수님이 케이프타운 땅을 고치고 싶으셔서 복음을 가진 반영선 선교사를 보내셨다. 사람들의 생명을 살리는 일을 위해 하나님이 보내셨고, 앞으로 많은 케이프타운 사람들의 생명을 살릴 것이다.”라며 소망의 말씀을 전했다.


■ 죠세 목사 초청 <New Hope Church> 주일예배

말씀을 듣는 동안 모든 성도들이 할렐루야를 외치며 반응했다.
말씀을 듣는 동안 모든 성도들이 할렐루야를 외치며 반응했다.
New Hope 교회 죠세 목사 초청 주일예배

12월 4일에는 비숍 죠세 목사의 초청으로 <New Hope Church>에서 주일 오전 예배를 드렸다.

2019년 케냐에서 열린 목회자 수련회를 통해 연결된 죠세 목사 (중앙)
죠세 목사가 운영하는 <New Hope Church>
2021년 초청 주일 예배를 드렸다 

죠세 목사는 2019년에 마크 카리우키 케냐 기독교 총회장 비숍의 나쿠루 구속의 교회에서 열린 교단 소속 1,500여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한 목회자 수련회에 참석해 이헌목 목사의 설교를 들었다. 그 이후 매년 이헌목 목사를 케이프타운에 있는 자신의 교회인 <New Hope Church>에 초청했다.

2021년 박옥수 목사와 화상으로 복음교제를 나눈 죠세 목사 부부

2021년에는 박옥수 목사와 화상으로 복음교제를 나누고 죄사함을 확신했으며 계속해서 우리 선교회와의 만남을 이어왔다. 이번 이헌목 목사 방문도 죠세 목사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이헌목 목사를 소개하는 죠세 목사
이헌목 목사를 소개하는 죠세 목사

죠세 목사는 3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이헌목 목사를 만났던 이야기를 전하며 "매년마다 우리 교회에 오시는 유일한 저의 한국 친구입니다."라며 소개했다.

리오몬따냐의 아름다운 찬송
무대 앞에까지 함께 찬양을 부르는 New Hope Church 성도들

리오몬따냐의 아름다운 찬송은 모든 성도들의 마음을 녹였고 함께 찬양을 부르며 박수와 함성으로 화답했다.

케냐 대통령이 복음을 들은 일화를 전하고 있다.

이헌목 목사는 우리에게 두가지 눈이 있음을 이야기하며 “아브라함은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세계를 볼 수 있는 눈이 있었기에 담대히 독자 이삭을 번제로 드릴 수 있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 창세기 22장의 아브라함이 모리아 산에서 이삭을 번제로 드리려 했을 때 하나님 수양을 준비해 이삭 대신 죽게 한 것은 바로 우리 대신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다.” 라며 힘있게 복음을 전했다.

이헌목 목사는 말씀시간에 복음을 전했다.
이헌목 목사는 말씀시간에 복음을 전했다.

이삭을 위해 대신 죽은 그 양이 바로 예수님이신 것을 성경의 확실한 말씀으로 증거하는 동안 모든 성도들이 할렐루야를 외치며 반응했고, 말씀을 듣는 모든 이들에게 복음의 확신을 주었다.

죠세 목사는 내년 5월에 열릴 대전도 집회에 참석하기로 약속했다.

비숍 죠세 목사는 참된 복음을 가진 기쁜소식선교회에 놀라워했고, 내년 5월에 열릴 대전도 집회에 꼭 방문하고 싶다며 참석을 약속했다.

■ 죠세 목사 주관 케이프타운 기독교지도자 모임(CLF)

케이프타운 기독교 지도자 모임
케이프타운 지역 목회자들을 모아 기독교지도자 컨퍼런스를 열었다.

한편, 죠세 목사는 많은 목회자들이 기쁜소식선교회가 전하는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케이프타운 지역 목회자들을 모아 기독교지도자 컨퍼런스를 열었고, 그 자리에 이헌목 목사를 강사로 초청했다.

축사를 전하는 죠세 목사
리온몬따냐 김현호 형제의 축하공연

12월 연말 각종 행사로 바쁜 일정 가운데도 불구하고 많은 목회자들이 참가해 말씀을 들었고, 참가자들 하나같이 서로 자기 교회에서도 말씀을 전해주기를 요청했다.

말씀을 전하는 이헌목 목사
행사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서로 자기 교회에 초청했다.

개척된 지 얼마되지 않은 케이프타운 교회이지만 종의 기도처럼 케이프타운에 가장 큰 교회로 세워질 것이라는 종의 약속을 이루어가는 것을 보았다. 여리고에 물이 좋지 않을 때 엘리사가 소금을 뿌려 물을 치료한 것처럼 케이프타운에도 소금과 같은 복음이 들어가 많은 사람들이 죄사함을 받고 기뻐할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