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들은 참석자들, 죄의 짐 벗고 자유 얻어
-믿음으로 전도한 성도들, 기쁨으로 보상받아
-매시간 많은 유학생 참석, 강사와의 만남도
2023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가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이틀째 진행 중이다. 첫날 구약과 신약을 통해 정확한 죄 사함의 방법을 설명한 강사 박옥수 목사는 관객과 함께 찬송을 부르며 예수님의 속죄함을 전달했고, 2,400여 명의 참석자들은 한 목소리로 화답했다. 둘째 날 오전과 저녁 또한 오디토리움은 만석이었다. 박옥수 목사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만날 수 있고,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될 때 삶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남을 말씀과 간증을 통해 보여주었다.
하나님의 마음과 우리의 마음이 하나되면
박옥수 목사는 오전에는 열왕기하 7장을, 저녁에는 사도행전 3장을 읽으며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된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이 세상에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할 때 분명히 하나님이 살아서 역사하심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되면 어떤 어려움을 만나든 하나님으로 인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으로 가던 중에 미문에 앉은 앉은뱅이를 만났습니다. 베드로는 만일 예수님이 살아계셨다면 그를 일으켜 세웠을 거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지금 예수님은 부활하셔서 이 세상에 계시지 않지만, 예수님이 마음에 계시다는 것을 베드로는 알았습니다. 그래서 앉은뱅이에게 말했습니다. ‘은과 금은 나에게 없지만 나에겐 예수님이 계셔. 예수님은 너를 일으킬 수 있어.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하노니 일어나 걸으라!’
저는 더럽고 추한 인간이지만, 예수님이 제 안에 살아계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안 되는 일들이 되고 예수님이 길을 여시는 것을 봅니다. 우리 안에 있는 죄가 우리를 끌고 가야 하지만, 예수님이 우리 죄를 모두 사해놓으셨다는 것을 믿으면, 예수님이 우리 안에 들어와 일을 하기 시작합니다. 예수님이 우리 안에 계시면 내가 아닌 예수님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끌어가기 때문에 놀라운 일들을 하게 됩니다.“
힌두국가 네팔 유학생, 부산에서 예수님을 만나다
-동명대 유학생 수라즈(Suraj)
이번 성경세미나에는 매시간 부산으로 유학 온 외국인 학생들이 대형버스 4대를 타고 참석하고 있다. 이들을 위해 성경세미나 처음으로 동시통역도 진행 중이다. 특히 힌두교가 87%인 네팔에서 온 유학생들이 처음으로 성경과 예수님을 접하고 복음을 받아들이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네팔은 많은 사람들이 힌두교를 믿습니다. 일부 종교는 무슬림입니다. 네팔에서 기독교나 불교를 믿는다고 하면 부모님이 무척 싫어하고 반대합니다. 저 또한 힌두교도로서 여러 힌두교 성경들을 가지고 있고 읽었습니다. 하지만 어릴 때 예수님에 대한 영화를 접하면서 예수님의 희생에 대해서 알고 있었고 무척 감명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부산에 유학을 와서 이 교회를 만나 성경이라는 책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습니다. 기독교의 성경은 제가 알기로 유일하게 천국과 지옥을 말하고 어떻게 천국을 가는지 설명하는 책입니다. 다른 대부분의 종교들은 이 세상과 사회에서 어떻게 선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지에 중점을 둡니다.
저는 이곳에서 어떻게 의인이 되는지 들었습니다. 우리는 매일 죄를 짓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누군가를 미워하고 질투해도 율법을 어긴 죄인이라 규정합니다. 저 또한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이 세상의 모든 죄를 등에 지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면서 ‘다 이루었다’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희생으로 우리 모두는 의인이 됐습니다. 저 스스로는 절대 의인이 될 수 없지만 예수님으로 인해 의인이 됐습니다. 이것이 천국을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율법을 지켜서가 아닌,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만 의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를 알고 난 후 저는 부모님께 자세히 제 마음의 과정을 설명하고 기독교인이 되겠다 말씀 드렸습니다. 부모님은 다 들으신 후 제 마음이 그렇다면 그렇게 하라고 허락해주셨습니다. 이제 저는 구원을 받은 기독교인입니다.“ - 동명대 유학생 수라즈(Suraj)
“매일 죄를 짓지만, 전 죄가 없습니다.”
-경성대 유학생 무나(Muna)
“경성대학교에서 한 간사님의 초대로 교회를 만났습니다. 부산대연교회를 갔을 때 다른 교회들과 무척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교회에 종종 가서 사람들을 만나며 마음이 열렸습니다. 오늘 두 번째 세미나에 참석하고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목사님의 강연은 무척 인상적이고 저에게 큰 동기부여를 해주었습니다. 목사님께서 우리의 죄가 어떻게 사해졌는지 자세히 설명해주시는 것을 들으며, 매일 많은 죄를 지으며 살지만 이 모든 죄가 이미 예수님께 넘어갔고 나에게 죄가 없다는 사실을 믿게 됐습니다. 말씀이 제 마음에 평안을 주었습니다.”
“이러다간 평생 전도 못하겠다 싶어 마음을 정했습니다.”
-부산대연교회 진은희 자매
새로운 참석자뿐 아니라 부산지역 성도들 또한 세미나를 통해 전도의 열매를 거두며 기쁨을 누리고 있다. 많은 성도들이 하나님을 믿는 마음으로 잠시 모든 일을 내려놓고 전도에 매진했다. 하나님은 성도들에게도 말씀을 통해 기쁨과 행복을 채우고 있다.
“성경세미나를 앞두고 직장 다니는 사람들도 한 달쯤 휴가를 내서 온 마음으로 전도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는 교회의 음성이 있었습니다. 목사님께서 할 일은 너무 많은데 사람이 너무 없다고 하셨습니다. 전 부동산 일을 하고 있는데 경기가 지금 안 좋은 때라 한 달간 일을 쉬는 것이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예전에 박옥수 목사님께서 말씀 중에 직장 다니는 사람들도 하루에 몇 시간 정해서 복음 전하는 데 쓰라고 하셨을 때 당시 부동산 경기가 좋아서 고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시기여서 어렵겠다 생각하고 넘겼던 것이 기억났습니다. 경기가 좋아서 안 되고, 이번엔 경기가 안 좋아서 안 되면 난 평생 일 때문에 복음을 전하지 않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교회의 인도를 따라 마음을 정하고 전도팀에 합류했습니다.”
“함께 밖으로 나가보니 우리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고 찾아가야 할 곳도 많았습니다. 처음에 목사님께서 구역당 버스 한 대 채우자 하셨을 때 내가 그렇게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부담이 찾아왔는데, 자매들과 함께 나아가니 정말 그렇게 이루어졌습니다. 전도팀 모임에서 창세기 3장의 가인과 아벨의 제사에 대한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미 하나님께서는 성경의 아주 초반부터 인간에게서 나오는 것은 받지 않겠다 말씀하셨는데, 저는 여전히 제가 뭔가를 하려는 가인의 신앙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됐습니다. 예수님께서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실 때 예수님이 하실 것을 믿는 사람은 자신을 던져 함께하고 풍랑이 와도 문제되지 않는데, 자신이 건너가려는 사람은 풍랑을 만나면 원망하고 절망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번에 전도팀과 함께하면서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볼 수 있어 무척 놀라웠고 제 신앙의 방향도 아벨의 신앙으로 옮겨갈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담긴 성경 말씀을 마음에 담은 사람들에게는 삶의 변화가 나타난다. 죄에서 벗어나 자유를 누리고, 익숙함에서 벗어나 도전하게 된다. 박옥수 목사는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됐을 때 경험한 생생한 간증을 참석자들에게 들려주며 이들을 하나님의 세계로 초대한다. 남은 이틀간의 성경세미나를 통해 만들어질 또 다른 마음의 변화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