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달 후의 기적
석 달 후의 기적
  • 전진영 기자
  • 승인 2024.09.09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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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키즈마인드
이야기 보따리

미국 시카고에 어릴 때부터 그림에 재능이 있는 워너 샐먼이라는 소년이 살았어요. 샐먼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시카고예술대학에 진학해 공부하고 일도 하며 열심히 생활했어요. 그러다 유명한 삽화가를 알게 되어 그의 제자로 그림을 배웠어요. 그 후 자신의 스튜디오를 열고, 찬송가 가수로 일하던 루스 앤더슨을 만나 결혼을 했어요. 가정과 일터가 생긴 샐먼은 행복한 삶이 시작되었다며 기뻐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샐먼이 몸이 좋지 않아서 병원에 갔다가 의사에게 충격적인 말을 들었어요. 
“당신은 임파선 결핵에 걸렸습니다. 안타깝지만 석 달 정도밖에 살 수 없습니다.”
스물네 살 젊은 나이에 곧 죽는다는 말을 들은 샐먼은 몹시 괴로워하며 절망에 빠졌어요. 그런 샐먼을 지켜보던 아내가 샐먼에게 다가가 말했어요. 
“여보, 석 달밖에 못 산다고 생각하지 말아요. 저는 하나님이 당신에게 석 달을 살 수 있는 시간을 주셨다고 생각해요.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이 병을 하나님이 해결하시도록 같이 기도해요.” 
샐먼은 아내와 함께 매일 하나님께 기도하고 성경 말씀을 묵상하며 석 달을 보냈어요. 그리고 석 달 후 병원에 가서 다시 검진을 받았는데, 의사가 깜짝 놀라며 소리쳤어요.
“놀랍습니다! 당신 몸에 있던 결핵이 깨끗이 사라졌어요!”
하나님의 은혜로 새 삶을 살게 된 샐먼은 성경에 대해 더 알고 싶어서 신학교에서 수업을 듣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그곳에서의 인연으로 한 신앙 잡지의 표지 그림으로 쓸 <예수님의 초상화>라는 작품을 그렸어요. 그런데 그 그림이 알려져 미국의 교회 용품을 파는 상점에서 아주 잘 팔렸고, 이후 예수님을 주제로 그린 그림 모음집은 500만 부 이상 팔려 샐먼은 ‘예수님’ 하면 떠오르는 화가가 되었어요. 

중한 병에 걸려 생명을 잃을 줄로만 알았던 워너 샐먼에게 하나님은 새 삶을 선물해 주셨어요. 어려움이 찾아와 희망이 없을 때 하나님께 나아가면 하나님은 새로운 길과 방법으로 우리를 도와주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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