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마음에 ‘새 힘’을 얻어가는, 피리베부이(Pribebuy) 국립 고등학교 한국어 캠프
[파라과이] 마음에 ‘새 힘’을 얻어가는, 피리베부이(Pribebuy) 국립 고등학교 한국어 캠프
  • 양경찬
  • 승인 2024.09.13 0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난 5월에 이어 또 한 번 한국어캠프
-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한국문화 체험
- 마인드교육을 통한 죄 사함의 복음을 전하다

지난 5월, 파라과이 8개 도시를 순회하며 한국 문화와 함께 복음을 전하는 한국어캠프가 파라과이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5월, 피리베부이(Pribebuy) 국립고등학교 한국어 캠프

지난 9일 월요일, 피리베부이(Pribebuy) 국립고등학교 교장의 초청으로 다시 한 번 학교를 방문해 오전 300명, 오후 300명 총 600여 명의 학생들과 한국어캠프를 진행했다.

피리베부이(Pribebuy) 국립고등학교 교장 리다 로하스(Lida Rojas)
오전, 오후 학생들로 가득차 있다.

한국 전통놀이 ‘비석치기’를 체험해보고, K-POP 댄스 배우기, 태권도, 한국어 대화 배우기 등으로 한국에 대해 이해하고 한국문화에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를 통해 한국 문화를 배워봅시다."
비석치기를 하는 학생들
K-pop 댄스 배우기
태권무를 선보이고 있다.
태권도 '주먹지르기'를 배우고 있다.
"이름이 뭐예요?"

이어 유은혜 단기선교사가 ‘소망의 색(Color Esperanza)’ 클라리넷 공연을 선보였고, 단기선교사들이 함께 ‘나는 나비’ 공연으로 학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유은혜 단기선교사의 클라리넷 공연
단기선교사들이 준비한 '나는 나비' 공연

파라과이 기쁜소식아순시온교회 한이용 목사는 한국이 힘이 없었기 때문에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겨 오랜시간 고통할 수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힘을 가진 미국과의 동맹으로 평화를 유지할 수 있는 것처럼, 인생은 우리가 가진 힘으로만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주변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며 무엇보다 하나님과 연결되어 ‘새 힘’을 받아 살 때 진정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음을 이야기하며 복음을 전했다.

파라과이 기쁜소식아순시온교회 한이용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말씀을 듣는 학생들
"힘껏 당겨보세요"
즐거워하는 학생들
에벨 까브레라(Ever Cabrera)

“오늘 활동은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우리와 전혀 다른 문화를 체험하는 것은 학생들의 생각의 폭을 넓혀주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목사님의 강연을 통해 한국의 역사에 대해 알 수 있었고, 하나님과 연결되는 힘이 필요하다는 강연이 학생들에게 좋은 메시지가 됐으리라 생각합니다.”

마리아 멘데스(Maria Méndez)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전통놀이’였어요, 처음 해보는 놀이였고, 한국 사람들은 옛날에 이렇게 놀았구나 생각하며 재미있게 참여했던 거 같아요. 오늘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는데, 처음에는 조금 떨리기도 했지만 하다보니까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강연을 들으며 내가 행복하려면 하나님을 믿어야겠구나 생각할 수 있었어요."

피리베부이(Pribebuy) 국립 고등학교 한국어캠프 단체사진

파라과이 지부는 다음주 까아과수(Caaguazu) 지역을 방문해서 한국어캠프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 한국 문화가 유명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 관심을 갖고 한국인을 향해 마음을 열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지역마다 진행되는 한국어캠프를 통해 파라과이 전역에 복음이 전파될 것을 생각할 때 감사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