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제11회 월드캠프 개막, 내일을 꿈꾸는 소망의 시작!
[캄보디아] 제11회 월드캠프 개막, 내일을 꿈꾸는 소망의 시작!
  • 이찬미 기자
  • 승인 2024.04.23 0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제11회 캄보디아 월드캠프 개막, 전국 고등·대학생 약 2천 명 참석
- 교육부 시엔보랏 차관 등 교육계 귀빈 내빈
- 새소리합창단의 음악으로 하나되는 개막식
- 박옥수 IYF설립자 절망 속에서 희망을 가지는 메시지 전해

22일, IYF캄보디아 2024 월드캠프 개막식이 수도 프놈펜에 위치한 캄보디아기술대학교(ITC, Institute of Technology of Cambodia) 컨퍼런스 홀에서 개최됐다.

월드캠프 개최 장소 ‘캄보디아 기술대학교 (ITC, Institute of Technology of Cambodia)’ 전경. 2012년에 완공된 컨퍼런스 홀에는 2012개의 좌석이 있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월드캠프는 IYF 캄보디아와 벨티그룹의 공동주최로 이루어졌다.

캄보디아는 최근 어느 때보다도 급속한 경제 발달로 높은 빌딩이 계속해서 세워지는 것처럼 청소년의 욕구 및 문제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IYF 캄보디아는 월드캠프를 계기로 청소년들이 마인드 세계를 배워 건전한 마인드를 가진 미래의 지도자가 되길 소망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노로돔 시아누크 동상

또한, 4월에는 캄보디아 최대 명절인 쫄츠남(설날)이 있다. 기나긴 휴가 뒤에 월드캠프 행사를 주최함에 있어 어려움이 있었지만, 여러 학교 교육 관계자들은 마인드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며 이번 행사가 진행될 수 있었다.

캄보디아 학생들이 주 이동수단인 오토바이를 타고 이른 아침에 행사장에 모였다.

특히, 캄보디아의 4월은 1년 중 가장 더운 달이다. 낮 최고기온은 39도(체감온도 45도)로 예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캄보디아 청소년들은 즐거운 월드캠프를 참석한다는 기대감에 이른 아침부터 오토바이를 타고 행사장인 ITC 대학교 컨퍼런스 홀에 모였다.

지난 일요일 밤 프놈펜국제공항. 캄보디아에 2년 만에 방문한 박옥수 목사를 형제자매들이 따뜻하게 맞이했다.
IYF설립자 박옥수 목사의 방문에 학생들이 따뜻한 박수로 맞이했다.

주강사 박옥수 목사는 캄보디아 학생들의 꽃다발과 따뜻한 박수를 받으며 행사장으로 입장했다.

제 11회 캄보디아 월드캠프 개막식

캄보디아 IYF 댄스팀 햅시바의 ‘The Light of the World’

교육부 시엔보랏 차관 및 교육부 관계자 30여 명과 각 대학 관계자들 및 학생들 2,000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제11회 캄보디아 월드캠프가 ITC 컨퍼런스 홀을 가득 채우며 그 막을 열었다.

환영사를 전하는 IYF 캄보디아 하철 지부장

IYF 캄보디아 하철 지부장은 청소년과 내빈을 따뜻하게 맞이하며 ‘이번 월드캠프는 청소년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준비됐으며 사고, 절제, 교류를 배우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미래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는 환영사를 마무리했다.

IYF 고문인 교육부 시엔보랏 차관의 개회사. 시엔보랏 차관은 IYF설립자 박옥수 목사에게 연신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이 행사에 대한 영광과 기쁨을 전했다.

이어지는 순서로 IYF 고문이자 교육부 차관인 시엔보랏 차관의 개회사가 있었다.

그는 "도전, 변화, 연합 모토 아래 개최된 이번 행사는 그 가지는 의미가 큽니다. 캄보디아-한국이 하나가 됩니다. 여러분이 올바른 미래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하며 우리 삶에 진정 중요한 것을 나타냅니다."라고 말했고, "좁은 사고에서 벗어나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공식적으로 제11회 캄보디아 월드캠프의 시작을 알렸다.

캄보디아 전통문화공연 ‘스와꿈 ស្វាគមន៍ (환영합니다)’. 캄보디아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뜻의 공연으로, 월드캠프 참석자들을 기쁘게 맞이했다.
새소리합창단의 무대
Over the Rainbow 와 When You Believe를 선보인 새소리합창단의 합창 무대

IYF 홍보영상 시청 후에는 새소리합창단의 공연이 있었다.

클래식 음악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는 학생들에게 새소리합창단의 공연은 잊을 수 없는 감동적인 선물과도 같았다. 아름다운 선율과 하모니는 홀에 울려퍼졌고 참석자들의 마음을 감동 시켰다. 이에 학생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IYF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2년 만에 방문하는 캄보디아의 발전한 모습을 보며 놀랐고, 캄보디아가 세계 최고 행복한 나라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메시지를 경청하는 월드캠프 참석자들

이어서 IYF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개막식 축하 메시지가 있었다.

박옥수 목사는 어릴 때 성경을 통해 소망을 얻은 경험을 이야기하며 "라이베리아 최요한 해외봉사단원이 전갈에 물렸을 때 죽을 수밖에 없는 형편이었지만 살아난 것처럼, 우리가 절망을 만날 때 불가능해 보일 때 생각해보면 좋은 방법이 나오는 등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 한 번 두 번 넘어지더라도 마음에 소망이 있으면 내일이 있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IYF는 사고하는 것을 가르친다. 여러분들이 다음 세대를 이끌어낼 때 여러분들이 밝고 복된 나라를 만들어서 슬픔이 없는 새로운 나라를 만들기를 바란다."라고 소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세계여행을 떠나는 오후 프로그램

오후에는 세계문화체험박람회, Action Learning(액션러닝)이 진행됐다.

ITC대학교에서 세계문화체험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한국문화 체험부스.

특히, 세계 80여 개국에서 활동하고 돌아온 대학생 봉사단원들이 현지에서 경험한 문화를 다양하게 펼쳐내는 작은 지구촌 <Culture, 세계문화체험박람회>는 생생한 세계문화를 즐길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됐다.

문화체험을 하고 있는 학생들
여권을 가지고 전 세계를 다니며 여행을 한다.

대만, 태국 등 다양한 나라에서 캄보디아로 파견된 해외봉사단원 그리고 캄보디아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준비해 더욱 특별했다.

세계문화체험박람회의 기원인 해외봉사단 홍보 열기가 뜨겁다.
중국 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부스

Challenge 02반 학생 LONG Kimheng은 세계문화체험박람회를 통해 "한국, 중국 등 모든 부스를 하나씩 다니면서 나라마다 각기 다른 문화를 체험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이 행사를 즐기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국내에서만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이젠 국외로까지 나아가고 싶습니다. 새로운 문화를 경험해 식견을 넓히고 세계 친구들과 교류하는 기회를 가지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어떻게 하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가’라는 주제에 대해 토론
Action Learning

세계문화체험박람회가 열리는 동시에 홀에서 Action Learning이 열리고 있다. ‘어떻게 하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가’라는 주제에 대해 토론 발표하는 시간이다.

박옥수 목사는 성경이 생소한 학생들에게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신 말씀을 그대로 적은 것’이라는 설명과 함께 요한복음 9장 1절~6절을 통해 세상 죄를 사하신 예수님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진 오후에는 마인드강연이 있었다.

박옥수 목사는 성경이 생소한 학생들에게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신 말씀을 그대로 적은 것’이라는 설명과 함께 요한복음 9장 1절~6절을 통해 세상 죄를 사하신 예수님에 대해 소개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가장 행복한 삶을 주시려고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내 죄를 대신해서 돌아가셨습니다. 내 죄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는 믿음을 가지게 되면 여러분 마음의 죄가 씻어집니다."라고 복음을 전했다.

강연이 마무리되기 전, 질의응답시간이 있었다.

박옥수 목사는 우리가 죄를 지었을 때 어떻게 하면 죄를 사할 수 있는지 질문했다.

한 여학생이 손을 들고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죄를 지었지만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위해 돌아가셨습니다."라고 발표했다.

한 여학생이 손을 들고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죄를 지었지만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위해 돌아가셨습니다."라고 발표했다.

곧 이어 질의시간을 가졌고, ‘한 사람이 타인에게 죄를 지었는데 그 사람은 더이상 죄가 없다는 뜻입니까?’라는 질문에 박옥수 목사는 "우리가 죄를 지었습니다. 제가 말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죄를 말합니다. 우리가 죄를 지은 것은 사실이나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사하셨으므로 우리가 더 사할 필요가 없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질문한 남학생

마지막으로 한 남학생이 ‘다른 종교에서도 성경에서 말하는 것과 같이 거룩해질 수 있습니까?’라고 물었고, 이에 박옥수 목사는 "성경은 오직 하나입니다. 성경의 많은 부분에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사하셨다고 쓰여져 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사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믿고 받아들이면 의롭고 거룩해집니다."라고 답했다.

월드캠프 프로그램을 즐기는 참석자들

페이스북 페이지 홍보글을 통해 IYF 월드캠프에 처음으로 참석한 하이쿤티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죄를 사하셨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위해 대신 죽으셨습니다."라며 마음에 성경 속의 진리를 그대로 받아들였다.

시엔보랏 캄보디아 교육부 차관은 "캄보디아 월드캠프는 청소년에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 행사를 저희 캄보디아 청소년교육체육부와 IYF캄보디아 지부가 현재까지 잘 협력해왔고 현재 11회까지 행사를 주관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행사는 국제적인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주관을 향상시키며 특히 미래 설계에 대한 정확한 이해, 팀별 활동 및 관계를 통한 지도력을 향상시켜줍니다. 저 또한 청소년교육체육부를 대신해 캄보디아의 청소년국과 한국의 IYF가 협력해 진행하는 캄보디아 월드캠프가 즐겁기를 바라고 지지합니다."라고 말했다.

기쁜소식프놈펜교회 옹맙 자매는 "정말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목사님께서 캄보디아에 월드캠프 주강사로 다시 오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저희는 항상 이 월드캠프가 마지막 행사라고 생각하고 준비하는데 매번 목사님께서 캄보디아에 와주셔서 정말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만약 목사님께서 오시지 않으시면 큰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캄보디아에 다시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사님."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4 월드캠프 개막식은 국영 방송국인 TVK를 비롯해 BTV, HDTV, SEATV, CTV8 등 8개 언론사에서 취재했으며, 22일부터 3일간 펼쳐지는 캄보디아 월드캠프는 24일 폐막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