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 에스와티니 지부에서 벧엘 건축학교 및 아카데미 졸업식이 열렸다. 이번 졸업식은 새롭게 건립된 센터 처음으로 진행된 대규모 행사였다. 벧엘 건축학교 학생들은 이론과 실습을 포함한 6개월간의 교육 과정을, 아카데미 학생들은 컴퓨터, 의상 디자인, 창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 3개월간의 과정을 수료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총 132명의 학생들이 영광스러운 졸업을 맞이했다. 

건축학교와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제공했으며, 꾸준한 마인드교육을 통해 큰 성과를 거두었다. 졸업식에는 학부모와 가족, 친구들 모두 700여 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졸업생들은 음악에 맞춰 행진하며 센터 본당을 가득 채웠고, 참석자들은 박수와 환호로 벧엘 건축학교 및 아카데미 졸업식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컴퓨터 아카데미 교사 Siphelele Lukhele와 학생 Samora Makamad가 발표를 통해 서로에게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이어 라이쳐스 댄스팀의 축하공연이 졸업식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다음으로는 의상 디자인 아카데미 졸업생들의 패션쇼가 있었다. 졸업생들은 지난 학기 동안 자신이 직접 만든 화려하고 개성있는 의상을 입고 무대에서 선보였으며, 졸업생과 참석자 모두가 이들의 작품에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앙상블 팀의 축하공연 후, 에스와티니 지부장 강태욱 선교사는 졸업식 연설을 통해 학생들에게 진심 어린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강태욱 선교사는 “일몰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입니다. 여러분들도 삶 속에 마주하는 어떠한 일이든 긍정적인 태도로 기뻐하며 앞으로 나아간다면 밝고 아름다운 날들이 펼쳐질 것입니다.”며, 기술뿐만 아닌 마인드 교육을 통해 얻은 긍정적인 사고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미래를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수료증 전달식이 진행되었다. 강태욱 선교사와 조창일 선교사가 직접 수료증을 건네며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아카데미 및 벧엘 건축학교는 직업을 구하지 못하고 방황하던 이들에게 새로운 꿈과 소망을 제공했다. 또한 성경을 바탕으로 한 마인드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정확한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을 깨닫고 죄에서 벗어나 하나님과 연결되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  

이채은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