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년•대학생 예비집회 "MZ들의 크리스찬으로 사는 법"
[서울] 청년•대학생 예비집회 "MZ들의 크리스찬으로 사는 법"
  • 이선경
  • 승인 2024.10.16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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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토), 13(일) 양일간 본아이에프 YP센터에서 “MZ들의 크리스찬으로 사는 법 : 마음 사용 설명서 #1”라는 제목으로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바쁜 현대 사회 속에서 청년들이 신앙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였고, 서울 지역의 많은 청년들이 참석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아이스브레이킹을 진행중인 사회자 권신영 자매
아이스브레이킹을 진행중인 사회자 권신영 자매

권신영 사회자는 아이스브레이킹을 위해 요즘 유튜브에서 유행하는 <나락퀴즈쇼>를 벤치마킹해서 극과 극의 차이가 나는 답변의 선택을 하며 참가자들과 사회자가 즐겁게 소통하는 나락(樂)퀴즈쇼를 진행하여 유쾌한 질문들로 참가자들의 마음의 문을 두드렸다.

또한 ‘패들렛’이라는 플랫폼을 사용한 새로운 양방향 소통 게임을 진행하였다. 참가자들이 사회자와 직접 소통과 공감하는 시간을 가지며 어색하게 굳어있던 마음을 깰 수 있었다.

김동혁 형제
말씀을 통해 취업한 경험을 간증하는 김동혁 형제

다음 순서로는, 현대백화점 지원팀 김동혁 형제의 간증을 듣는 시간이었다.

취업 준비를 하면서 처음에는 대학 졸업과 신앙 생활을 병행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교회에서 활동하며 배운 마인드가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에베소서1: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이 성경 구절을 통해 어디를 가든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대로 이끄실 거라는 마음을 가졌다고 전했다. 최종 합격이 되기까지 본인의 마음을 지켜주시고 행복한 간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는 말로 이야기를 마쳤다.

다음으로는 6인조 밴드 그룹인 아미고 밴드의 <Bravo My Life>, 찬송가 <나의 안에 거하라> 공연으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 후 기독교청년협회 교육위원인 백민기 목사의 Q&A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을 받아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독교 청년 협회 교육위원 백민기 목사의 Q&A 질의 응답 시간
Q&A 시간을 가지며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중 “교회는 문제 앞에 성경에서 답을 찾는데, 그런 성경이 진리라는 건 어떻게 아나요? 진리라는 것을 성경 안에서 알게 된다면 코란이랑 불경도 진리가 되지 않나요?” 하는 질문이 있었고, 이에 대해 백민기 목사는 디모데후서 3장 15절을 읽으며 성경의 목적과 성경의 사본이 전해져 온 유래와 성경 속 정확한 사실에 대해서도 전했다.

백민기 목사는 모임을 참석하고 물질을 내는 것에 대한 질문에도,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지혜를 배우고 십일조를 하나님 앞에 드리는 것이 복되다고 답변하며 마무리했다. Q&A를 통해 참석자들이 성경에 대한 정확한 사실을 배우고 고민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

청년 집회에 참석한 250명 청년, 대학생

행사 둘째 날인 13일 일요일 집회 장소에는 행사 첫째 날보다 더욱 많은 청년, 대학생들이 참석하였다. 

양천지역 뮤지컬"크게 될 놈"
양천지역 뮤지컬 "크게 될 놈"
양천지역 뮤지컬"크게 될 놈"
양천지역 뮤지컬 "크게 될 놈"

둘째 날 행사는 양천 지역 청년들의 뮤지컬 '크게 될 놈'으로 행사가 시작되었다. 어릴 적 사소한 사건 하나로 '너 크게 될 놈이야'라는 말을 들고 자신을 믿고 살아가다가 돌이킬 수 없는 일을 저지른 주인공이 어머니의 헌신과 사랑을 깨닫고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감동적인 내용의 뮤지컬은 자리에 참석한 청년들에게 한없는 어머니의 사랑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시간이었다.

구원간증을 하는 김지혜 자매
구원 간증을 하는 김지혜 자매

이후 김지혜 자매의 구원 간증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와 간호사로 일하며 수많은 사람들의 죽음을 경험하며 삶과 죽음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된 김지혜 자매는 우연한 기회로 성경 공부를 할 수 있었다. 이 시간을 통해 김지혜 자매는 지금까지 해왔던 신앙생활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우리를 아무런 대가 없이 구원해 주셨다는 것을 믿음으로 받게 되어 진정한 구원을 얻었다. 또한 내가 힘들지 않았더라면, 갈급함이 없었더라면 하나님을 찾을 수 없었겠구나라고 생각하며 또 다시 하나님의 사랑을 더듬어보게 되었다며 하나님은 나에게 의심이 아닌 구원의 확신을 주었기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믿음대로 나아가겠다는 말로 간증을 마무리했다.

아미고 밴드
아미고 밴드의 <You know better than me> 공연

다음 순서로는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아미고 밴드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번 곡은 <You know better than me>라는 곡으로 우리보다 우리를 더 잘 아는 하나님을 신뢰함을 노래했다. 아름다운 목소리가 만들어낸 화음은 참석자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감싸주었다.

네 명의 문둥병자들의 삶에 대해 말씀을 전하는 박영준 목사
네 명의 문둥병자들의 삶에 대해 말씀을 전하는 박영준 목사

그 후, 박영준 목사가 열왕기하 7장 네 명의 문둥병자들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들은 사마리아 성 밖에서 고난과 절망 속에 살면서 생존을 위협받는 처지에 놓여 있었다. 그들은 선택의 기로에서 "우리가 성에 들어가도 굶어 죽을 것이고, 이곳에 머물러도 죽을 것이다. 차라리 아람 군대에 항복하자. 문둥병자들의 마음에 변화가 일어나 네 명의 문둥병자가 아람진을 향해 걸어가 아람진에 도착했을 때, 그곳에는 이미 하나님께서 행하신 기적이 준비되어 있었다. 네 명의 문둥병자들이 아람진을 향해 달려갔을 때, 네 명의 병자는 풍족한 양식을 얻게 됐다는 말씀을 전했다. 이처럼 때때로 우리가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하나님의 역사에 쓰임 받을 수 있음을 듣고, 행사에 참석한 많은 청년들이 감동을 받았다.

행사가 끝난 후 개인 상담 시간에는 많은 청년 대학생들이 상담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가 끝난 후 개인 상담 시간에는 많은 청년 대학생들이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끝으로 사회자가 나와 청년 대학생들이 처음으로 주최한 행사라 무척 감회가 새로웠다며, 서울지역 청년들과의 만남 "MZ들의 크리스찬으로 사는 법"이 이번이 끝이 아니라며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강남교회 손이경
"밴드, 뮤지컬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회가 아닌 새로운 장소에서 집회를 하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도 좋았지만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영원히 끝까지 사랑하신다. 우리는 한계를 정해놓고 한계 앞에서 무너진다. 한계가 왔을 때 하나님을 찾고 앞으로 나아가면 네 명의 문둥병자들이 아람진에서 죽음이 아니라 행복을 발견한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이 준비한 걸 발견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감사했습니다."

강남교회 신선교
"오늘 행사에 참석하면서 모태신앙이었던 사람들뿐만 아니라 평소에 교회와 거리가 있던 분들도 교회를 향해 가지고 있던 의문들을 해소할 수 있어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곧 있으면 성경세미나가 다가오고 있어서 서울지역 대학생들이 연합으로 모이는 중요한 시간이었는데 복음이 많이 전해지고 있는 이 시대에서 청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저희들의 마음이 하나가 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청년 형제 자매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교회를 통해 힘을 얻고, 지혜를 얻는 부분에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었고, 이번 집회를 통해 많은 대학생들이 복음 앞에 발걸음이 가까워지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서울지역 청년, 대학생들이 큰 행사뿐만 아니라 주기적인 모임으로 복음을 향해 달려나갈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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