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초청, 마인드강연 통해 새로운 마음의 세계로
잊지 못할 추억이 된 2박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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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개막한 오사카 글로벌 캠프가 28일 오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박 3일간 진행된 캠프에서 참가자들은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한국 학생들은 1년간의 해외 봉사 경험을 일본 관객들에게 생생하게 전하며 감동을 나눴고, 일본 참가자들은 다양한 문화 체험과 교류를 통해 새로운 관점을 얻으며 한국 학생들과 깊은 유대를 형성했다. 짧지만 뜻깊었던 글로벌 캠프의 순간들을 돌아보자.
일본인들을 사로잡은 오징어게임과 일본의 참매력을 느끼게 해준 오사카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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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와 함께 진행된 오징어게임은 일본인 참가들에게 단연 인기 만점이었다. SNS등을 통해 모집된 참가자들은 열정을 다해 게임을 즐겼다. 게임 참가자 마리카 씨는 "TV에서나 보던 오징어게임을 실제로 즐길 수 있어서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그중 인상깊었던 게임은 러시안 룰렛이었습니다. 저는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인데 이렇게 처음보는 사람들과도 재밌게 놀 수 있다는 것을 배웠고, 서로 힘을 합쳐 문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솔솔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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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에 참가한 학생들과 시니어 참가자들은 오사카 최대 번화가 도톤보리, 오사카 성 등 주요 명소들을 관람했다. 원주경 학생(Dream9)은 "오후에 오사카의 유명한 관광지를 둘러봤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외국을 방문할 기회가 흔치 않은데, 글로벌 캠프를 통해 일본인 친구도 사귀고 가까우면서도 낯선 일본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복학을 앞두고 잊지 못할 여행이 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박옥수 목사 산케이신문 인터뷰와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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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글로벌 캠프 둘째 날인 27일 오전, 일본 유력 언론인 산케이신문이 행사장을 찾아 이번 글로벌 캠프 주강사인 박옥수 목사를 인터뷰했다.
기자는 전 세계적으로 청소년을 선도하고 있는 국제청소년연합(IYF)과 설립자 박옥수 목사의 활동에 대해 질문했다.
국제청소년연합의 활동에 대해 “젊은 학생들이 죄와 어둠에 빠지지 않도록 성경에 바탕을 두고 청소년들을 이끌고 있다”고 밝힌 박옥수 목사는 “학생들에게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어떻게 사하셨는지, 그 이야기를 하면 학생들이 밝아지고 변하는 것을 본다”고 말했다.
또한, “술과 도박, 마약 등에 대한 호기심이 청소년들을 죄에 빠지게 한다”며 일본 청소년들을 위한 조언을 부탁하는 기자의 질문에 “처음에는 주변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이 힘들겠지만 작은 부분부터 주변 사람들에게 표현하는 것을 시작하면 좋다. 학생들이 호기심에 끌려가지 않도록 부모와 사회가 함께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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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캠프 개막식 날인 26일에는 일본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는 사이토 마이 목사와 센다이 단일교회 사타우 미츠코 전도사가 박옥수 목사를 찾아 면담했다.
면담에서 박 목사는 로마서 3장 말씀을 통해 “우리가 죄를 지었지만, 하나님이 우릴 보고 의롭다고 하면 의롭다”며 “우리가 죄에 고통하고, 죄를 씻으려고 애를 썼지만 성경을 보면 우리 죄는 이미 씻어져 있었다. 죄를 씻으려고 애를 써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죄가 이미 깨끗하게 씻어진 것을 믿어야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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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 목사의 말을 경청한 두 일본인 사역자는 ‘아멘’으로 화답하며, 죄 사함을 다시 한 번 확신하며 기뻐했다.
사이토 마이 목사는 “저는 기쁜소식선교회를 만나기 전에는 죄가 먼지도 몰랐다. 선교회를 만나면서 이 놀라운 진리를 알게 되었고 너무 감사하다. 이 복음을 함께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사타우 미츠코 전도사는 “선교회를 만나기 전 네 군데 교회를 옮겨다녔지만 제 마음에 확신이 없었다. 박 목사님을 만나면서 죄 사함을 확신하게 되었고, 지금은 작은 교회를 만들어 이 복음을 함께 전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이 복음을 전하게 하실 것을 믿는다”며 감사를 전했다.
박옥수 목사는 이들을 통해 일본 땅에 복음이 널리 전해지길 기도했다.
글로벌 캠프의 든든한 꽃받침, 자원봉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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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의 진행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이들이 있었다. 바로 자원봉사자다. IYF일본 지부가 야심차게 진행한 오징어게임을 통해 모집된 자원봉사자들은 이번 글로벌 캠프에도 연결돼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이들은 오징어게임 게임마스터, 배식봉사, 공연장 안내, 선착장 안내, 오후 관광 투어 가이드, 청소 등을 도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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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을 통해 봉사활동을 알게 된 자원봉사자 오노 에리 씨는 "이런 국제적인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게 돼 영광입니다. 저는 오징어게임 게임마스터와 관광 투어 가이드를 맡았는데 언어가 완벽히 통하지 않아도, 웃으며 소통하고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었던 점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저는 일본인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저도 가보지 못했던 오사카의 명소를 한국인 학생들과 함께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한국 학생들이 일본의 문화와 역사를 궁금해하고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모습을 보며 오히려 저도 새로운 시각으로 우리나라를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국제 교류 활동에 계속 참여하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더할 나위 없이 유익한 오전&저녁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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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 오전, 국제청소년연합 박문택 회장은 명사 초청 강연에서 자신의 경험을 언급하며 인생의 실패와 성공을 받아들이는 자세를 전했다. 그는 "우리 인생에는 많은 실패와 성공이 있지만, 중요한 것은 그것들이 영원히 내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성공에 집착하거나 실패에 머무르는 것은 위험합니다. 중요한 것은 실패와 성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마음이 성공과 실패에만 사로잡혀 있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실패를 원망하기보다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를 고민하면 실패조차 성공의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성공했을 때도 결과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교만하지 않아야 합니다. 인생은 올라가든 내려가든 계속 나아가야 합니다. 실패와 성공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좋은 것이든 싫은 것이든 내 마음에 받아들이는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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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 초청 강연뿐만 아니라, 오전과 저녁에 펼쳐진 세계 문화댄스와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아름다운 음악 공연이 더해져 행사장은 열정과 감동으로 가득찼다.
하나님의 마음을 가르쳐주는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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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 목사는 글로벌 캠프에서 "어릴 때부터 나쁜 짓도 많이 하고, 거짓말도 하고, 남의 밭에서 사과를 훔쳐 먹기도 하며 죄를 많이 지었습니다. 착하고 똑똑한 사람은 사랑받는 게 당연하지만, 나 같은 죄 많은 사람도 예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읽으며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 보았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죄 많은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신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성경에는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우리 중 죄를 짓지 않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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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다음 말씀이 더 중요합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저는 정말 많은 죄를 지었고, 그 죄로 인해 저주받고 멸망당하며 영원한 지옥불에서 고통받아야 할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저같은 사람을 사랑하셔서 예수님을 보내 주셨고, 제가 받아야 할 저주와 멸망에서 건져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은혜는 어떤 대가도 요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받아야 할 모든 저주를 예수님께 짊어지게 하셨고, 우리 모두가 하늘나라에 갈 수 있도록 모든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라며 죄 사함의 복음을 힘껏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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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쿠 씨는 "목사님의 말씀이 처음에는 신기하고 생소했지만, 계속 들으면서 우리 죄가 이미 사해졌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공연들도 전반적으로 좋았고, 특히 남미 댄스가 인상적이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치사 씨는 "처음에는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줄 몰랐는데, 들을수록 죄가 사해지는 과정이 이해되었습니다. 특히 아프리카 팀의 공연이 재미있었고, 전체적으로 모든 무대가 감동적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토모야키 씨는 "처음에는 행사도 낯설고 분위기도 잘 몰랐지만, 목사님의 말씀을 듣다 보니 내가 죄인이 아니라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공연 중 한국 학생들이 '트루스토리'를 일본어로 연기하고, 노래도 일본어로 불러서 더욱 감동적이었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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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오사카 글로벌 캠프는 국경을 넘어 다양한 문화와 가치를 공유하며 참가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한국과 일본의 청년들은 함께 어우러져 새로운 경험을 쌓고 마음을 나누며 더 넓은 세상을 향한 시야를 키웠다. 짧지만 강렬했던 2박 3일의 여정이 끝났지만, 이번 캠프에서 맺은 인연과 배움은 앞으로도 참가자들의 삶 속에서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앞으로도 글로벌 캠프가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변화를 전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