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부패척결부 고위공무원 20명 대상 마인드교육 진행
- USTM대학교 교수진 25명 참석, 마인드교육 확대 기대
모잠비크에서는 지난 3월 24일부터 27일까지 반부패척결부 고위공무원 및 USTM대학교 교수진을 대상으로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지부 김진수 목사 초청 마인드교육이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2023년 검찰부총장이었던 글로리아 아다무가 2024년 반부패척결부 부장으로 승진하면서 공무원들의 사고방식 변화에 필요성을 느껴 직접 요청하면서 시작되었다. 글로리아 아다무는 2023년 국가공무원포럼(PSF)에 참석하면서 마인드교육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모잠비크 내에서도 본격적인 교육을 추진하게 되었다.
반부패척결부 고위 공무원 대상 마인드교육
3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반부패척결부 마인드교육은 모잠비크 정부가 제공한 시내 중심부의 AFRIN 호텔에서 열렸다.



김진수 목사는 '소통'과 '관점의 변화'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공무원들이 기존의 사고방식을 바꾸고 보다 효과적인 행정과 반부패 정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마인드교육을 실시했다. 우리 몸에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호흡이 필요하듯 마음도 호흡이 필요하다면서 가족 간의 문제를 마음의 소통으로 해결한 경험을 통해 마음의 소통에 대해 강연하였고, 어떤 관점을 가지느냐에 따라 부정적인 요소가 긍정적으로 바뀌는 것을 소개하며 관점의 변화에 따른 삶의 변화에 대해 강연하였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한 고위공무원은 "이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관점을 배우며, 부서운영과 정책수행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지속적인 마인드교육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연 이후에는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교육 내용을 실생활에 적용하는 활동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팀워크와 사고의 유연성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강연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로 체험하고 내면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USTM대학교 교수진 대상 마인드교육
3월 26일에는 모잠비크 수도 마푸토에 위치한 USTM대학교에서 교수진 25명을 대상으로 마인드교육이 진행되었다.

USTM대학교의 조셉 와말라 총장은 한국 총장포럼에 세 차례 참석하며 마인드교육의 가치를 인식해왔고, 박옥수 목사와의 개인 면담을 통해 더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계기로 매년 마인드 강연을 진행하였을뿐만 아니라 교수진의 사고방식 변화를 위해 본 교육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강연에서 김진수 목사는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의 변화가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며, 1%의 영감인 믿음이 학생들에게 심어졌을 때 가정과 교육 현장에서 가져올 삶의 변화와 사회의 선한 영향력에 대해 설명했다. 강연 후, 교수진들은 마인드교육이 대학 내 교육과정에도 포함될 필요가 있음을 공감하며, 앞으로 한 달에 한 번씩 학생들과 교수진을 대상으로 한 정기적인 마인드교육을 요청했다. 조셉 와말라 총장은 "마인드교육은 교수와 학생 모두에게 꼭 필요한 가치 있는 교육이다. 이를 통해 우리의 교육 방식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협력의지를 밝혔다.


이번 마인드교육을 계기로 반부패척결부와 USTM대학교를 포함한 다양한 정부기관과 교육기관에서 추가적인 교육 요청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리아 아다무 반부패척결부 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무원들의 마인드 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달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마인드교육을 통해 공직사회가 더욱 건강하고 깨끗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모잠비크 내에서 마인드교육이 더욱 확산되며, 공직사회와 교육계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