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26일, 제39회 1차 여름 수양회가 기쁜소식 강릉교회에서 열렸다.
폭염 주위보가내린 찌는 듯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양회를 찾는 발걸음이 바빴다.
10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가 캠프의 풍성한 말씀과 다양한 아카데미를 기다려 온것을 알 수 있었다.
“하늘도 맑고 바다도 푸르고 수양회 시작 전에 주변 환경 보면서 마음도 설레 이고 케냐사람들 만나면서 이 친구들과 마음도 나누게 될 것 같아서 좋은 수양회가 될 것 같아요” 이연주-동대문
사람들은 곳곳에 짐을 풀며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과 나누는 이야기들로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저녁 말씀 시간에는 영상으로 본 뮤지컬 “맥아더”와 그라시아스의 공연, 라이쳐스 , 강릉링컨하우스스쿨의 레코 공연, 수원 지역의 합창 공연이 참석자들의 마음을 열었다.
강사 박영준 목사는 롬1:9~17절 말씀을 시작으로 솔개론을 빗대어 말씀해주셨습니다.
"솔개가 70년을 사는데 40년이 되면 노쇠해서 '이렇게 살 바에야 죽지, 더 이상 이렇게 살고 싶지는 않다.' 라며 마음에 결정을 한다.
절벽을 향해 가서 자기가 그동한 음식을 먹고 사냥을 하는데 써왔던 부리를 빠질때까지 갈아낸다. 그 부리가 빠지면 새롭게 돋아나는데까지 6개월이 걸리는데
새롭게 얻어낸 부리를 통해 발톱을 다 뽑아내고, 발톱만 뽑아내는것이 아니라 몸의 털도 다 뽑아내는것입니다. 더 이상 비행하기에 도움이 되지 않는 그 털을 다 뽑아 내는 것입니다. 새롭게 부리가 나고 새롭게 발톱이 나고 새롭게 털이 나서 새로운 비행을 30년 더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아무리 좋은것을 받아도 결국은 육체를 위한 것으로 다 쓰여진다. 아무리 말씀을 읽고 기도를 해도 육체를 위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결국 육체를 위해 쓰여지게 된다. 육체를 위해 사는 삶을 정확하게 발견하고 '내가 이제 더이상 이렇게 살고싶지 않다' 라고 마음에 선을 그어주면 솔개처럼 얼마든지 새로운 삶을 살 수가 있는 것입니다. "
“내가 그동안 육신을 위해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하나님 열매를 맛 볼 수 없었던 거구나 라고 느끼면서 육신을 치고 싸우는 부분 에서 진지하게 나는 얼마나 육신과 싸우며 살고 있었나 하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홍은혜-동서울
아침 저녁으로 들려지는 말씀을 통해서 마음에 정확한 선을 긋고 육신을 위했던 이전 삶을 버리고 새로워 질것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