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무엇보다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는 바로 예수님의 탄생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지난 2001년 처음 시작되어 매해 예수님의 탄생을 노래해 온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올해에는 벌써 1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라는 주제로 1막부터 5막까지 이루어진 올해 2010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총 26회의 공연을 통해 3만 8천 여 명에 가까운 사람들의 마음에 예수님을 심길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칸타타는 4막으로 끝이 나는 것이 아니라 특별히 성탄 메시지가 칸타타의 5막이 되어 더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들려지는 기회가 되었던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칸타타를 위해 했던 것은 아무것도 없었고 부담과 어려움이라는 벽 앞에 낙심했던 것 뿐 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미 오래전 당신의 마음에 그려져 있던 가장 좋은 칸타타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아무것도 아니었던 조각목이 금에 쌓여져 증거판을 담는 법궤가 되었듯이 조각목과도 같은 저희들에게 하나님께서 예수님만을 높일 수 있는 이 칸타타를 허락하시고 12월 한 달 동안 복음만을 위해 예수님을 노래하게 하심을 생각할 때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이 들어집니다.
2010 그라시아스 크리스마스 칸타타,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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