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 이야기 24
성막의 중심은 법궤요, 법궤의 중심은 속죄소다. 하나님은 우리가 율법에 따라 하나님 앞에 서면 설 만한 사람이 아무도 없기에, 율법을 덮어놓고 율법과 상관없이 은혜와 긍휼로 우리와 만나길 원하신다.
하나님은 정말 법으로 우리를 다스리기를 원치 않으신다. 우리가 법에 매여 하나님을 섬기는 것도 원치 않으신다. 우리가 아무리 죄를 짓고 악을 행했어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 죄를 눈처럼 희게 씻음받은 후 성령이 우리 마음에 머물고 하나님의 마음이 우리 속에 임하면, 우리 마음은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며 기쁨으로 하나님을 섬길 수 있다. 마치 남자가 여자를 볼 때 사랑스러워 보이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처럼, 부모가 자식을 낳아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이 불같이 일어나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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