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기쁜소식>을 세 번 읽으며 남다른 마음이 들었어요. 우리 교회 목사님이 이 책은 세 번을 읽어야 한다고 하셨을 때 ‘성경도 읽어야 하고 다른 읽을거리도 많은데 월간지를 세 번씩이나?’ 하고 의아해 했어요. 그런데 ‘목사님이 그렇게 이야기하신 이유가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따라해 보았습니다.
한 번, 두 번, 세 번 읽어가며 마음에 은혜가 되고 마음에 정리되는 것이 있습니다.
1.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신앙생활을 할 때 나의 행위를 보지 말고 예수님의 보혈을 보고 항상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 담대하게 나아가서 화평을 누리자.
2.보배와 질그릇:권이솜 자매님의 간증 속에서 자매님을 찾아오신 하나님의 사랑을 보며, 하늘에 속한 삶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서 같이 울기도 했어요.
3.전도자 훈련과정 누가복음 15장:세 번을 읽으라고 하신 이유가 분명히 있었어요. “성경을 읽고 사고하지 않고 살다 보면 부담스러운 일 앞에 섰을 때 귀찮으니까 ‘난 믿음 없어.’ 하는 쪽으로 기웁니다. 믿음 없다는 사탄의 소리를 받아들여서 엄청난 하나님의 약속을 못 본 척하고 그냥 지나갑니다. 그래서 신앙이 안 좋아집니다. 부담스럽고 어렵지만, 사고하고 부딪쳐야 합니다. 그렇게 문제를 넘어가면 믿음이 굉장히 자랍니다.” 저도 요즘 기쁜소식을 세 번 읽으며 받은 마음으로 부지런히 전도하고 있습니다. 믿음의 발걸음을 서툴게나마 내딛는데, 사탄의 작은 속삭임이 생각을 통해 다가올 때 밑줄 그은 탕자 이야기를 펴놓고 ‘사탄, 너 틀렸어. 이게 맞잖아’ 하며 반격합니다. 목적지를 향해 갈 때 내비게이션을 보면 헤매지 않고 갈 수 있는 것처럼 전도자 훈련 과정 말씀이 실린 책을 펴놓고 확인하며 따라갈 수 있어서 힘이 됩니다. 책을 만드시는 분들께 하나님의 평안이 머물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배미영 충남 천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