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토)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2018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날 남동체육관에서 총 2회 공연을 했고, 12,000여 석을 가득 메웠다. 인천지역 성도들은 행사를 앞두고 인천교회 김재홍 목사의 마음을 흘려 받았다. 시편 121편 1절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말씀을 듣고 기도회를 하며 소망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인천지역 성도들은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위해 무료티켓을 만들고, 깃대 광고, 아파트 홍보를 하며 하나님의 인천지역을 향한 무한한 사랑을 느꼈다.
인천교회 장년회장 박상혁 형제는 “박 목사님이 인천 교회에 와서 말씀을 해주셨는데 자기 마음으로 살지 않고 종의 감각 교회의 감각으로 사는 법을 알려주셨어요. 그걸 들으면서 ‘이제 마음의 한계를 넘어보자. 마음을 같이해서 한번 넘어보자’ 하는 마음으로 일을 시작했어요. 또 이 굿뉴스코를 통해 국회의원도 나오고 대통령도 나온다고 하셨잖아요. 그런 마음이 들고 저뿐만 아니라 다른 성도들도 그런 마음을 받아 준비한 행사예요” 라고 말하며 인천지역 성도들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인천 남동체육관은 오후, 저녁 공연 모두 객석이 가득 찼고, 박문택 IYF 회장은 “우리 대학생들이 한 해 동안 해외봉사를 다녀왔습니다. 가기 전의 모습은 어떤 모습이었든지 상관없이 다녀온 후에 다들 행복하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연을 다니면서 행복을 춤으로 뮤지컬로 그리고 노래로 선보입니다. 저도 이렇게 따라다니면서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이 자리에 와주신 것만 해도 우리 학생들에게 힘과 격려가 됩니다. 그럼 오늘 저녁에 우리 학생들이 그 마음을 마음껏 여러분들에게 펼쳐드릴 겁니다.”라는 환영사로 화려한 막을 열었다.
황홍구 인천광역시의회 의원은“오늘 이런 뜻 깊은 행사에 초청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여기 와서 보니까 많은 학생들이 환한 웃음과 밝은 미소로 공연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미래가,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방금 전 영상을 통해서 어려운 오지의 환경 속에서, 어린 아이들의 얼굴을 보면서, 그들을 통해서 희망을 배웠고, 사랑을 배웠고, 겸손을 배웠다고 하는 것을 봤습니다. 여러분들이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 세계에 뿌려주십시오.”라고 굿뉴스코 단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자메이카 댄스, 남태평양 댄스, 인디언 마을 뮤지컬 등 6대륙을 대표하는 공연들로 이루어져있다. 수많은 관객들이 공연을 다 보고 난 뒤, “세계 여행을 한 것 같다”고 입을 모아 말할 만큼 페스티벌의 공연은 다채롭다. 그 중 대륙의 웅장함과 우아함을 자랑하는 중국 댄스와 한 인디언 소녀의 변화 스토리를 담은 뮤지컬의 인기는 단연 으뜸이어서 여러 귀빈들부터 일반 학생들까지, 모든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베트남 1등 서기관 응우옌 꾸엔 타잉은 “이런 뜻 깊은 행사에 초대를 받게 되어 너무 영광입니다. 오늘 행사를 통해 전해진 메시지는 전세계의 많은 젊은이들에게 자신감과 행복을 불어 넣어주는 뜻 깊고 의미 있었습니다. 이 메시지가 세계에 더 많은 젊은이들에게 전해지길 바랍니다. 삶에 자신감을 잃어가는 수많은 젊은이들이 이런 좋은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빛을 찾고 그것으로 삶의 자신감을 가지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들 마음속에 있었지만 감각하지 못했던 그 행복들을 이런 프로그램들을 통해 발견할 수 있다는 게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라며 감격했다.
지인의 초대로 보러 온 관객들도 많았다. “친구가 공연을 한다고 해서 별 기대 없이 왔는데, 공연의 질이 너무 높아서 놀랐어요. 대학생들이 해외 각국에 가서 봉사를 하는 것을 보고 굉장히 많은 도전이 됐고 저도 기회가 된다면 꼭 가보고 싶습니다. 중국 문화공연이 너무 멋있었어요. 제가 중국 유학을 다녀와서 중국 문화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동선이나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요소들이 있어서 멋있었습니다.” (박하준, 25, 인천, 이재국 단원의 친구)
또 자원봉사를 하러 와서 공연을 봤던 조진실 학생은 “저는 아직 갈까 말까 고민이 많이 돼서 해외봉사를 가지 않았는데 오늘 공연을 보고 정말 해외봉사를 꼭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교육학을 전공해서인지 사람이 바뀌어 가는 과정에 대해 관심이 많아요. 트루스토리나 뮤지컬 속에 말 한마디로 바뀌어 가는 과정이 소름 돋고 생각이 많이 됐어요. 감명 깊었고요. 제 마음에 안 풀리는 문제들이 있는데 그런 문제들이 해외봉사를 가면 드러나고 풀리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들었어요.”라며 감탄의 말을 했다.
이날 박옥수 목사는 예수님이 간음 중에 잡힌 여자를 향해 소망을 심어주고 행복을 심어줬던 부분에 말씀을 전했다. “저는 IYF를 설립하고 많은 청소년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기뻐하고 즐거워하지만 어둠 속에서 고민하고, 특히 이혼한 부부와 같은 틀에 있으면서 새 아빠와 엄마 밑에서 자신을 너무 어렵게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예수님을 따라서 그들 마음에 소망을 심어주고 행복하도록 해주고 기쁘도록 해왔습니다. 너무너무 기뻐하고 행복해하는 게 보이니깐 도박도 이기고 게임도 이기고… 예수님의 사랑을 맛보고 나니깐 사람이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라며 복음을 전했다.
순회 공연 도시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 남동체육관에서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2018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25일(일) 부산 벡스코 공연을 마지막으로 한국에서의 막을 내린다. 26일(월)부터는 일본 후쿠오카와 히로시마에서 공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