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케냐 부통령과 영부인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는 하나님
[케냐] 케냐 부통령과 영부인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는 하나님
  • 김민경
  • 승인 2018.09.21 22: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기성 목사와 케냐 부통령 및 영부인과의 만남

2018년 케냐 청소년 문화캠프 개막식과 칸타타에 부통령 영부인이 참석하면서 영부인과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초청하는 과정에 영부인실의 정무수석을 알게 되었고, 마인드 강연을 처음 접한 정무수석이 마음을 활짝 열고 부통령실과 영부인실의 직원을 대상으로 마인드 교육을 제안했다. 9월 11일 부통령실과 영부인실의 주요 직원 및 정무수석, 개인비서, 사회활동 담당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인드 교육이 열렸다. 마인드 강연을 듣고 마인드 레크레이션을 하면서 그들이 마인드 강연에 대한 중요성을 더욱 느끼게 되었다. 정무수석이 교육부 장관과 일하는 것보다 부통령이 마인드 교육을 먼저 배우고 부통령이 지시해서 교육부 장관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이 마인드 교육을 받을 수 있기를 제안했다. 김기성 목사의 케냐 방문 일정이 예정되어 있었기에 그 다음주에 면담을 할 수 있는지 요청했고, 그 자리에서 영부인과 부통령과의 면담을 주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영부인과 (가운데) 정무수석 (맨 왼쪽)
영부인과 (가운데) 정무수석 (맨 왼쪽)

9월 18일 먼저 부통령 영부인과 면담을 가졌다. 새소리 음악학교 교사 박찬미, 황소영의 기악 듀엣과 소프라노 솔로 김새영 교사의 공연을 시작으로 마인드 강연을 이어갔다.

공연을 듣고 기뻐하는 영부인 (왼쪽) 정무수석 (오른쪽)
공연을 듣고 기뻐하는 영부인 (왼쪽) 정무수석 (오른쪽)

정주영 회장의 일화를 소개하며 한국전쟁 후 폐허가 되었던 한국이 급속도로 발전할 수 있었던 배경은 몇몇 사람의 마인드가 있었기 때문이고,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부담과 어려움이 올 때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올바른 마인드를 갖게 되면 '된다, 된다, 된다' 라고 생각하고 300배, 500배의 일을 하게 된다고 강연했다. 강연 후 영부인은 이 마인드 강연을 자세히 듣고 싶었는데 오늘 드디어 듣게 되었다며 큰 관심을 보이고 구체적으로 일할 것에 대해 물었다.

영부인앞에 강연하고 있는 김기성 목사
영부인 앞에 강연하고 있는 김기성 목사

면담을 마치고 영부인실 정무수석은 저녁에 자신의 집으로 김기성 목사 일행을 초청했다. 함께 저녁식사를 마치고 김기성 목사는 정무수석과 그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복음을 듣고 정무수석이 참된 회개에 대한 것을 질문했다. 참된 회개는 '도둑질했습니다. 간음했습니다. 살인했습니다' 하면서 몇몇 가지 우리가 보기에 악한 것을 고하는 것이 아니라 100 퍼센트 악한 나를 하나님께 시인하고 나를 버리고 주님께 돌아오는 것임을 들으면서 복음을 확신했다. 정무수석은 구원을 받고 “나는 지금까지 두려운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죄 때문에 늘 정죄하고 고통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정죄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죄에서 자유를 주셨고 오늘 구원을 받았습니다.” 라고 말하며 너무 기뻐했다.

김기성 목사 일행에게 방문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하며 함께 감사의 기도를 하는 시간을 가지기를 요청했다. 이것이 참된 마인드 교육이고 이 진리를 케냐 전국민이 듣고 참된 복음이 케냐를 뒤덮고 바꾸길 바란다고 30분 동안 기도하며 구원의 감격을 전했다. 그날 밤 새벽 2시반까지 히브리서를 다 읽고 아침에 출근한 후 또 읽고 직장에서 복음을 전했다며 행복해했다.

정무수석 (가운데 노란색 옷) 집에 초대받은 김기성 목사와 김요한 목사 내외
정무수석 (가운데 노란색 옷) 집에 초대받은 김기성 목사와 김요한 목사 내외

다음날인 19일 정무수석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김기성 목사는 20일 새벽 에티오피아로 출국해야 했다. 정무수석은 영부인으로부터 복음을 들은 것을 간증했고 이 말씀을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해서 김기성 목사가 안 갔으면 좋겠다며 다음날 부통령을 꼭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9월 20일 부통령과 면담을 확정했다. 당초 부통령이 국회에 가야 하는 바쁜 일정 중 10분에서 15분의 시간을 내어줄 수 있다 했지만 약 40분간 면담을 가질 수 있었다.

부통령과 면담하는 김기성 목사
부통령과 면담하는 김기성 목사

김기성 목사는 한국 경제 발전의 영상을 시작으로 마인드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연했다. 강연 후, 정무수석은 상의를 통해 이 마인드 교육을 부통령실 800명의 직원들과 200명의 고위 간부들에게도 해줄 것을 제의했다. 그 후 부통령은 IYF 단체에 대해서 자세히 묻고 교류에 대해서도 물었다.

김기성 목사는 면담 중 예수님의 피로 우리 죄가 사해지고 하나님의 말씀만이 참된 진리인 것을 이야기할 수 있었다. 모든 면담이 마친 후 부통령은 “Good People” (좋은 사람들) 이라며 모두와 악수를 하고 면담을 마쳤다.

부통령에게 IYF 책자를 보여주며 소개하는 김기성 목사
부통령에게 IYF 책자를 보여주며 소개하는 김기성 목사

그날 저녁 영부인실 정무수석이 영부인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고 영부인실과 부통령실의 간부들도 동석하여 복음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정성스레 준비한 식사를 함께 하고 본격적인 복음 교제에 앞서 새소리음악학교 교사의 수준 높은 음악에 환호했다.

정무수석 집에서 공연하는 새소리 음악학교 교사들
정무수석 집에서 공연하는 새소리 음악학교 교사들

김기성 목사는 한 시간 반 동안 체계적으로 죄와 율법, 속죄제, 안수복음에 대해 말씀을 전했고, 그 자리에 함께한 이들이 의인라고 손을 들었다. 힘있게 전해진 복음과 교류가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영부인은 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자리를 비웠고, 그 후에도 가족과 지인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말씀을 나누었다. 마지막 배웅을 나온 정무수석이 영부인실의 정기적인 성경공부와 정무수석의 집에서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성경 공부를 하도록 요청했고, 대통령 비서실장과의 만남 KPMG 회장과의 만남을 주선할 것을 약속하며 아쉬움을 뒤로하고 늦은 밤 헤어졌다.

정무수석 집으로 초대받은 영부인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김기성 목사
정무수석 집으로 초대받은 영부인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김기성 목사

하나님은 사울과 다윗에게 똑같은 능력을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사울은 골리앗을 피했지만 다윗은 하나님을 믿고 골리앗과 싸울 때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교회의 마음을 그대로 받지 않아 전 세계를 얻지 못하고 악하게 살았다는 것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었고, 앞으로 케냐에 더 힘있게 마인드 교육의 문과 복음의 문을 여실 하나님을 기대할 때 소망스럽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