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트]
10월 25일 오후 2시 반, 서울 중구에 있는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기독교 지도자 연합과 CLF가 주최하는 2018 세계 기독교지도자 공동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이번 기자회견의 주제는 ‘기독교 개혁과 교회의 나아갈 길’. 종교개혁 500주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수많은 목회자들과 교인들이 여전히 성경에서 멀어져 있음을 지적하고, 목회자들이 먼저 복음과 성경으로 돌아가야 교회가 새로워질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열렸습니다.
공동기자회견에는 한국의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 박옥수 목사를 비롯해 제리훈 데구 (Zerihun Degu) 에티오피아 종교청장, 판토하 노엘(A. Pantoja Noel) 필리핀복음선교협회 총회장 등 7개국 기독교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27개국 목회자 대표들이 함께 했습니다.
박영국 CLF총재는 본격적인 회견에 앞서 “CLF는 목회자들이 교회의 관습과 교파로 나눠지지 않고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기 위해 설립된 것”이라며 “뉴욕을 비롯해 북미 25개 도시에서 현직 목회자 3천여 명이 CLF와 뜻을 같이해 교류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 걸쳐 5만여 명의 목회자들이 CLF를 만나 성경으로 돌아가 믿음으로 하는 목회로 전환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7개국 목회자 대표로 주제 발표에 나선 박옥수 목사는 “옛 로마교회가 우민화 정책을 쓴 것처럼 한국교회가 우민화 정책을 쓰고 있다”며. 점점 짧아지는 주일 설교, 성경을 정확히 몰르고 이단 및 사이비종교에 빠지는 성도들, 교회에 다니지만 여전히 죄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교인들의 모습이 안타깝다며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날 기독교가 많은 문제를 안고 있지만, 목회자들이 죄 사함을 깨닫고, 복음을 전하고 교류하면 교회가 새로워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내 및 해외 언론사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는 ‘기독교 목회자의 변화는 어디서부터 시작하는가?’ ‘빠르게 성장한 한국교회가 수백 개 교단으로 나눠진 이유’, ‘기존 목회자모임과 CLF의 차이점’ 등 물으며 CLF의 활동에 주목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에 기독교 지도자들은 자신들 역시 CLF를 통해서 정확한 죄 사함을 알게 됐음과, 박옥수 목사와 더불어 복음 전파에 힘쓰고, 목회자들이 교파의 벽을 넘고 교류하며 성경으로 돌아가야 할 때라는 점을 공통적으로 주장했습니다.
특히 78개 교단과 4만개의 연합회가 소속된 필리핀복음선교협회 노엘 판토하 총회장은 “많은 목회자, 기독교 지도자들의 부패를 꼬집으며, ”다시 복음에 충실한 목회자들이 나타나야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전 세계 기독교는 순수한 복음이 필요하고, 복음에 충실한 박옥수 목사 같은 목회자들이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노엘 판토하 총회장 / 필리핀 복음선교 협회
특히 이번 회견에는 러시아 TBN, 에티오피아 El Shadai 등 외신 기자들도 참석한 가운데, 국가기관통신사인 연합뉴스를 비롯한 언론사 16개사가 프레스센터를 찾아 이들의 발언에 주목하고 뉴스로 전했습니다.
인터뷰- 안나 표도로바 / 러시아 TBN기자
지난 해 미국 뉴욕에서 시작해 홍콩과 케냐, 독일, 한국 등 71개국에서 5만여 명의 목회자들에게 복음을 전한 CLF. 앞으로 CLF의 발전과 함께 전 세계 기독교계가 성경만이 기준인 정확한 복음을 위해 함께 나아갈 활동들을 기대해봅니다.
Goodnews TV 신동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