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트]
굿뉴스의료봉사회 이사직을 맡고 있는 김소은 서울여성병원 원장이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제53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용신봉사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개최한 제53회 전국여성대회. “평화적인 남북교류에 맞춰 한반도 내의 여성차별을 해결하기 위한 여성대표성 제고 및 여성참여 확대방안을 재정립한다.” 취지 아래 31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평화와 번영, 양성평등으로!’라는 주제 아래, 전국의 여성단체 지도자 20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개회선언과 최금숙 한국여협 회장의 대회사, 주요 인사의 축사 후 2019년 여성운동의 활동방향과 비전을 담은 결의문 채택과 퍼포먼스 그리고 2부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여성의 권익향상과 인권신장을 위해 힘쓴 공로자를 5개 분야에서 발굴해 시상하는 전국 여성대회는, 올해 김활란 여성지도자상, 용신봉사상, 올해의 여성상, 2018 여성1호상,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 5개 분야에서 6명을 시상했습니다.
그중 서울 여성병원 김소은 원장이 수상한 용신봉사상은 소설 ‘상록수’의 주인공 최용신 여사의 공로를 기념하며, 사회발전에 창의성을 발휘하고 헌신적으로 봉사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의미 있는 상입니다.
김소은 원장은 2008년 굿뉴스의료봉사회의 결성과 함께 의료봉사를 시작한 후, 현재까지 아프리카와 중남미, 남태평양 등지의 의료환경이 열악한 곳들을 방문하며 의료서비스 지원 및 의료기기 지원, 그리고 건강한 몸을 위한 건강한 마음을 만들어주는 봉사를 한결같이 실천해 왔습니다. 이날 시상식에서도 국내외에서 의료봉사와 인성교육, 청소년 및 다문화가정 멘토 활동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김소은 원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11년간 의료봉사를 하며 느낀 보람과 함께, 복음이 필요하고 하나님이 필요로 하시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가서 의료봉사를 계속 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소은 원장 / 김포 서울여성병원
올해로 11년째 접어들고 있는 굿뉴스의료봉사회의 활동. 이번 김소은 원장의 수상을 발판삼아 더 많은 곳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소망을 전하는 활동들을 펼쳐나가길 기대해봅니다.
굿뉴스티비 정영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