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쳐스 스타즈는 2019년 한국 월드캠프를 앞두고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의 총 4군데의 학교(Caloocan City National High School, Manuel Roxas High School, Kaypian National High School, City of San Jose Del Monte Science High School)를 방문해 1000여명의 학생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캠퍼스 투어를 진행했다.
라이쳐스 스타즈가 학생들의 마음을 여는 건전댄스를 선보이며 캠퍼스 투어의 첫 시작을 열었다.
학생들은 공연을 보며 마음을 활짝 여는 모습을 보였고, 그 후 라이쳐스 단원들은 해외봉사 체험담, 댄스 아카데미와 한국어 아카데미를 통해 학생들과 소통하며 마음을 나누었다.
“저는 이번에 한국어 아카데미를 진행했습니다. K-POP을 통해 한국어를 알려주는데 이미 학생들이 제가 선곡한 곡을 많이 알고 있었습니다. 좀 더 색다른 것을 알려주고 싶었는데 아이들이 다 아는 곡이어서 선곡을 잘 못했나 생각도 있었습니다.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 이 곡으로 아이들과 공감대가 형성돼서 같이 한 마음으로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었고 진행하는 부분도 많이 부족했는데 학생들이 굉장히 좋아하고 잘 따라주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 임경륜 단원
이번 캠퍼스 투어의 주 강사인 박정영목사(기쁜소식 강북교회)는 “내가 보는 나 자신의 모습과 다른 사람이 보는 나의 모습은 다릅니다. 내가 보는 관점은 실제로 생각과 다른 것도 많고 실패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라는 강연을 통해 IYF를 멘토로 만나서 자신의 어두웠던 과거에서 벗어나 변화된 이야기를 하며, 학생들도 IYF와 같은 좋은 멘토의 인도를 따라간다면 상상할 수 없었던 세계를 만날 것이라는 희망의 메세지를 전했다.
27일 박정영 목사는 라이쳐스 단원들과 필리핀 문화센터(Cultural Center of the Philippines)를 방문해 센터의 고위 책임자이자 개발 부서장인 로니 미라부에나(Ronnie Mirabuena)와 만남을 가졌다. 로니 부서장은 전에 세계 댄스 페스티벌에 자신의 댄스팀을 출전시켜 수상하면서 IYF와 이전부터 각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로니 부서장은 이번에 라이쳐스 단원들과 만남을 가지면서 앞으로도 IYF와 많은 행사에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박정영 목사는 그 자리에서 필리핀의 많은 학생들도 IYF와 함께하면서 건전하고 밝은 청소년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캠퍼스 투어를 통해서 필리핀의 많은 학생들은 마음에 희망을 얻었고 라이쳐스 단원들은 자신의 부족한 모습들을 돌아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모습들마저 품어주는 필리핀 현지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을 만나며 감사함으로 마음을 가득 채웠다.
“처음엔 생활이 불편한 게 많고 날씨도 덥고 일정도 수시로 바뀌어서 불평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낯선 외부인인 우리를 환대해주고 더울까 봐 선풍기도 가져다주는 등 우리에게 호의를 베풀어 주었습니다. 그걸 보면서 형편이 아니라 내 마음이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고 불평들이 사라지고 감사한 마음들만 남았습니다.” - 김보경 단원
필리핀을 시작으로 전세계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캠퍼스투어가 앞으로도 많이 이루어 질 수 있기를 소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