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소식오클랜드교회는 2020년 새해가 시작되는 1월 2일부터 5일까지 3박4일간 기쁜소식창원교회 담임목사 정근창 목사를 강사로 여름수양회를 개최했다. 매년 새해를 맞이하며 진행되는 여름수양회는 이제 형제자매 사이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연중행사가 되었다.
특히 이번에는 사모아 워쉽센터 교회에서 목회자와 장로 및 청소년들을 수양회에 참석시키면서 그들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는 놀라운 은혜를 입었다.
첫날에는 투발루EKT교단 전 총재 수아말리 목사가 참석해 축사와 대표기도를 했다. 수아말리 목사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우리의 죄를 사하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우리가 이 자리에서 이 기쁜소식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큰 축복이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키리바시 KPC교단의 무리오로 목사와 사모아 WCCW 교단의 목사와 장로도 참석하면서 지난 한 해 하나님께서 맺으신 약속의 열매들을 거두는 시간이 되었다.
오전에는 A, B시간으로 나눠 말씀을 들었다. 오전 A시간은 오클랜드 이현배 선교사가 말씀을 전했다. 이현배 목사는 2020년 신년사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2020년에 크게 역사하실 소망을 전했다. 그리고 마치 물이 포도주가 되었을 때 물 떠온 하인들만 알았듯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자는 하나님의 역사 속에서 더욱 큰 기쁨과 소망을 얻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전 B시간과 저녁은 강사 정근창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강사 목사는 매 시간마다 성경 속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생각과 마음이 어떻게 변화는지, 그리고 말씀이 어떻게 마음에 들어와 자리를 잡는지 세밀하게 형제자매들 평소에 궁금해하는 부분을 말씀으로 풀어주었다.
“여러분 우리는 평생 자기 생각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삶은 작은 순간도 생각을 따라갑니다. 생각을 안 하는 것이 생각을 버린 것이 아닙니다. 생각을 버리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내 생각 보태지 않고 그대로를 정확히 듣고 말씀 그대로를 듣고 믿는 것입니다.”
“이번 수양회 말씀이 너무 좋았습니다. 생각을 버리는 부분에 대한 말씀을 들었는데 생각을 안 하는게 생각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에 제 자신이 돌아봐졌습니다. 저는 생각을 버리려고만 했지, 하나님의 말씀이 뭐라고 하신지에는 귀기울이지 않았습니다. 너무 감사했습니다.” - 엘렌, 기쁜소식 오클랜드 교회
“말씀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아주 체계적이었습니다. 등급으로 치자면 대학 수준의 아주 수준 높은 말씀이었습니다. 여기서 저희가 배울 것도 많고, 말씀도 앞으로 더욱 자세히 듣고 싶습니다. 앞으로 행사도 같이 하고 싶습니다.” - 사모아 목사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지난 한 해 하나님께서 복음을 남태평양 섬나라 곳곳에 전파하시며 큰 역사를 하셨다. 이제 2020년 한 해 동안 신년사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믿음대로 우리에게 더욱 크고 신비한 일들을 행하실 것을 생각할 때 마음에 소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