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 도미니카공화국 새소리음악학교 7회 온라인 콘서트가 도미니카공화국의 주요 지상파 방송채널 중 하나인 Canal25 방송사를 통해 전국으로 방영되었다.
지난 4월 첫 콘서트 시작부터 지금까지, 하나님은 콘서트를 통해 복음이 전해지는 것을 기뻐하셨고 계속해서 새로운 길을 여시면서 콘서트를 도우셨다. 7회 콘서트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보다 좋은 음질과 화질을 위해 방송국 스튜디오를 찾던 중 산티아고 시에 위치한 Canal25 방송사와 연결되었다. 스튜디오 대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방송국 사장의 허가가 필요했는데, 놀랍게도 쎄살 에르난데즈(César Hernández) Canal25의 사장은 이미 새소리음악학교와 그라시아스합창단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지난 2014년 도미니카공화국 월드문화캠프 때 산티아고 시청 소속, 캠프 육영위원 중 한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2014년에 봤던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을 비롯한 캠프의 많은 부분들이 자기에게는 아직도 감명 깊게 남아 있으며, 청소년들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교육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부분을 아주 좋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쎄살 에르난데즈(César Hernández) 사장은 1시간 30분의 시간 동안 새소리음악학교가 무료로 스튜디오 및 조명과 음향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었다.
1시간 가량 진행된 콘서트는 새소리음악학교의 교사들뿐 아니라, 학생들의 공연도 함께했다. 영화 주제곡, 각 나라의 민속곡, 클래식 곡, 정통 찬송가, CCM 등의 장르를 불문하고 폭넓은 장르의 프로그램으로 공연이 진행됐다. 콘서트는 방송국이 위치한 산티아고뿐 아니라 도미니카공화국 전국으로 방영되었다. 콘서트가 방영되는 중간 중간 학교의 연락처를 띄워, 학교에 대한 문의가 용이하게 했는데, 실제로 방영 중 여러 차례의 문의가 왔다.
디아나 데 헤수스 / 콘서트 시청자
"콘서트를 집에서도 TV로 즐길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앞으로 새소리음악학교의 콘서트를 더 많은 방송국에서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또 TV로 방영이 되다보니, 평소에 말씀에 관심이 없었던 언니와 엄마도 불러서 같이 공연을 보고, 자연스럽게 말씀도 같이 들을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어요."
까를로스 바티스타 / Canal25방송국 엔지니어
"이번에 방송을 내보내면서, 새소리음악학교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하고 있는 이 일이 실로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고, 이런 콘서트를 앞으로 더 자주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8회 콘서트도 송출한다면, 분명히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송출을 하면서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콘서트 후에는 IYF 도미니카공화국 지부장 김춘권 목사의 메시지가 있었다. 김 목사는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탕자의 이야기를 통해 복음을 전했다.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둘째 아들은 더러운 옷을 입고 집으로 돌아왔지만 이미 아버지는 종들을 통해 아들의 더러운 옷을 벗겨내고, 깨끗한 옷을 입히고 다 떨어진 신발을 새 신발로 갈아 신기고, 아버지의 반지를 주었습니다. 또 살찐 송아지로 아들을 먹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버지는 둘째 아들이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알고 있었기에, 둘째 아들이 아버지 앞에 서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모든 것을 준비해둔 것입니다. 여러분 여기서 아버지는 하나님을 의미합니다. 실패한 둘째 아들은, 죄로 말미암아 실패하고 망한 우리들의 모습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죄가 들어와서 이미 실패하고 망한 우리 삶을 잘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인간을 기대하시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에게 모든 기대가 있으신 것입니다. 인간 말고,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하나님이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깨끗하고 온전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거룩하게 했습니다. 그 다 이루어놓으신 것이 어떻게 우리 안에 들어옵니까? 전봇대의 전기가 전선만 연결하면 들어와 모든 가전제품이 작동하듯이 그 말씀을 믿을 때 우리 마음에 들어오는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위해 새 옷, 새 신과 반지를 준비하신 것 믿고 받아서 즐기고 행복한 삶을 살 듯, 이미 예수님이 나를 의롭게 하셨다는 말씀을 받아들일 때 그 예수 그리스도의 행위로 말미암아 우리가 참된 평화와 안식을 맛보게 되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기뻐하시는 것,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행하심을 그대로 믿고 그것이 우리 마음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의롭게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도미니카공화국에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안 모든 사람에게 비취느니라’(마5:15)라는 약속의 말씀을 주신 이후에, 새소리음악학교를 점점 더 많은 사람들에게 드러내시고 이를 통해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하신다. 콘서트를 통해 드러나는 것은 복음이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약속이다. 약속을 따라 신실하게 일하시는 주님께 오늘도 영광을 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