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옥수 목사와 시오네 푸나 파투시아(SIONE VUNA FA’OTUSIA) 통가왕국 전 부총리의 화상면담이 한국시간 3월 30일 오후 2시부터 약 40분 동안 진행됐다.
시오네 전 부총리는 지난 2020년 2월 처음으로 박옥수 목사와 영상통화로 만남을 가지고, 그 후 월드캠프, 국가정상 면담 등 여러 행사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기쁜소식선교회 및 박옥수 목사와 가까워졌다. 이번 면담은 4번째 면담인만큼,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시오네 전 부총리는 통가왕국이 발전하려면 마인드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말로 시작했다. 그리고 향후 선교사와 마인드교육팀의 파견을 박옥수 목사에게 요청했다.
박옥수 목사는 “한국은 전쟁으로 인해 가난하고 어려웠지만, 사고를 통해 나라를 발전시킬 수 있었다”며, “한국은 자원도 없고, 돈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데, 사고를 통해서 나라가 발전됐고, 통가왕국의 사람들이 마인드교육을 배우면, 통가왕국이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임을 이야기했다.
이어 박옥수 목사는 구체적으로 “사고력, 자제력, 그리고 교류가 청소년교육의 핵심"임을 설명했고, 향후 한국 마인드교수팀이 통가에서 교육해달라는 전 부총리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통가왕국에서 교사를 선발해 한국으로 보내주면 한국에서 그들을 교육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전 부총리는 통가왕국에 선교회 지부를 세워줄 것도 요청했다. 통가왕국은 마인드교육이 정말 필요하고,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지부를 세우는 것이 최우선의 길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지부를 세우기 위해 부지제공을 포함한 모든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다.
면담 중 박옥수 목사는 로마서 3장 23절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라는 말씀을 전하며 “우리는 모두 죄를 지었습니다, 이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24절도 봐야 합니다”라며 24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는 말씀을 전했다.
또 이사야 53장 5절, 6절의 말씀을 통해 “나는 죄인이라고 생각했는데, 하나님은 나를 의인이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내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며, ”우리가 내 생각을 버리고, 의롭다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때 우리는 의인이 되는 것”임을 이야기했다. 전 부총리는 말씀을 듣는 동안 “Yes”로 화답하며 말씀에 집중했고, 박옥수 목사에게 감사를 표했다.
박옥수 목사는 “앞으로 더욱 교류를 강화해 기쁜소식선교회와 통가왕국이 더욱 자주 왕래하고, 또한 서로를 도와서 복음의 일에 진보를 이루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