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비아 지부에서는 5월 2일(월)부터 4일(수)까지 3일 동안 청소년 드림캠프를 진행했다. 오랜 팬데믹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오프라인 행사가 드물어진 가운데, 청소년들을 위해 준비된 오프라인 행사였다.

행사를 위해서 3주 동안 매주 토요일 20여 명의 자원봉사자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캠프를 준비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워크숍 기간 마인드강연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봉사정신과 부담과 어려움을 이겨내는 강한 마음을 배울 수 있었다.  

캠프 홍보를 하는 기간에는 마인드교육 소개를 듣고 마음을 연 교수가 IUM 대학교(International University of Management)에서 대학생 300여 명을 그 자리에서 모아 마인드 강연을 듣게 했다.

짧은 홍보 기간이었음에도 이번 행사에는 8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한국문화체험, 태권도, 아트, 댄스로 구성된 아카데미 시간에는 참석자들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배울 수 있었다.

참석자들에게 더욱 유익한 프로그램을 주기 위해 청소년들이 듣고 싶어하는 명사들을 초청해 강연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첫째 날에는 아웃소싱 인적자원 컨설팅 회사의 티모디 매니저가 전문적인 이력서를 쓰는 법과 인상을 줄 수 있는 자기소개에 대해 강연했고, 둘째 날에는 그린IT 회사의 케하드 사장이 ‘생각을 실행으로 옮겨라’는 주제로 생각에서 멈추는 계획은 삶을 변화시켜주지 못한다며 형편에 매여 핑계대는 것을 그만두고 일단 실행해보면 성공할 수 있는 길이 보인다고 강연했다.

셋째 날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그린 영화를 관람이 있었다. 영화를 관람한 참석자들은 이렇게 감동적인 영화는 처음이었고, 박옥수 목사의 메시지는 마인드강연에서 배운 것처럼 자신을 죄인으로만 생각했던 관념을 의인이 되었다는 믿음으로 바꿔주는 메시지였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또한, 그룹으로 나뉘어 학업 도피, 학교 중퇴, 십대 임신, 실업, 충동적 사고, 중독 등 여섯 가지의 청소년 문제의 원인을 토론하고 캠프 기간 배운 마인드와 성경 말씀으로 새로운 해결방안을 찾아내서 발표하는 리더스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청소년 문제가 마음의 세계에서 비롯되는 것을 발견하며 마음의 변화를 통해서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 1등 그룹에 박옥수 목사 마인드북,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를 상품으로 수여했고, 2등과 3등에도 후원사가 준비해준 선물을 수여했다. 

김상빈 선교사는 매시간 잘못된 사고방식과 마인드가 주는 시각으로 자신과 상대방을 바라보면 불평할 수밖에 없고 고통당할 수밖에 없지만, 우리의 생각이 악한 영으로부터 온 것을 깨닫고 자신의 생각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주는 시각으로 살아간다면 모든 것들이 아름답고 소망스럽게 보인다고 강연했다.    

그 외에도 포크댄스와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등 3일이라는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고 참석자들은 매시간 행복해했다. 짧을 일정을 아쉬워하며 후속 프로그램에서 다시 만나기를 기약했다.

드림캠프를 통해 얻은 하나님의 마음으로 나미비아의 학생들이 더 큰 꿈을 꾸고 실현해 나가면서 나미비아를 더 밝게 이끌어 가기를 소망한다.

김상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