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이상의 즐거움과 감동을 느꼈습니다"
7월 21(목) 기쁜소식포항교회는 실버대학 주최로 포항복합문화센터덕업관에서 제5회 실버한마음잔치를 열었다.
이번 잔치는 다가오는 51회 실버 여름캠프에 실버들을 초청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식전행사로 뱃머리실버대학 홍보영상과 부루나예술단의 민요창 '배띄워라'와 '민요의 향연'으로 잔치의 분위기에 활기를 띄워주었다.
김은숙 강사의 ‘웃으면 복이와요’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는 참석한 많은 실버들이 함께 화답하면서 몸과 마음을 푸는 시간이 되었다.
서석영 도의원이 참석해 축사해주었고 이강덕 포항시장은 축전을, 김병욱 국회의원은 축하영상을 보내왔다. “우리나라는 고령사회를 지나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므로 노인 복지 문제가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실버들이 높은 삶의 질을 누리는 ‘고령친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오늘 참석한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특히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실버대학장 서진기 목사에게 직접 전화해 "이번에는 바쁜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지만 다음에는 꼭 참석해서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간 실버들을 위하여 수고한 교사들에게 포항시장상, 실버들의 모범이 되어 선한 영향력을 끼친 실버들에게 경상북도의회의장상, 국회의원상을 수여하는 시상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실버한마음잔치를 위하여 여러 재능기부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색소폰 연주, 고전무용, 통기타 듀엣과 노래로 축하하며, 코로나와 삶의 무기력으로 우울해 있는 실버 참석자들에게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공연해 주었다.
상황극 ‘어머니 그때 얼마나 추우셨어요?’ 영상을 함께 관람하면서 눈시울을 적셨고, 마인드 강연 시간에는 서진기 실버대학장이 ‘보는 관점이 만드는 행복’이라는 제목으로 노년을 보는 인생의 관점을 바꾸면 절망이 소망으로, 불행이 행복으로 바뀔 수 있다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들로 참석자들은 기대 이상으로 즐거움과 감동을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으며, 경품추첨시간을 마련해 참석자들에게 푸짐한 선물들을 안겨주어 더욱 즐겁고 복된 실버 한마음잔치가 되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실버대학에 참석하고 싶다며 입학지원서를 작성해주면서 나눠준 캠프전단지를 통해 캠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행사 당일 일기예보는 강수 확률 80% 이상이었는데 아침에 많은 비가 내렸지만 포항교회 서진기 목사는 “비가 오는 것보다 안 오는 것을 우리도 기뻐하는데 하나님이 안 기뻐하시겠냐”며 "많은 실버들이 오는데 비가 오지 않기를 새벽에 함께 기도했는데 맑은 날씨를 주셔서 실버들이 오고 가는 데 불편이 없도록 세밀히 도우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밝혔고, 포항교회 성도들은 이번 실버한마음잔치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복음으로 연결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