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지역 대학생, 청년, 간사들이 한마음으로 행사에 초청해
- 박옥수 목사, 축하 메시지서 "예수님으로 말미암는 죄 사함" 전해
- 참석자들이 기쁜 마음으로 전하는 소감
'다문화 한가위 대잔치'가 9월 17일 IYF 서울센터에서 열렸다.
'다문화 한가위 대잔치'는 민족 대명절 중 하나인 추석을 맞아 국내의 외국인들과 연합하고,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선물하기 위해 준비된 자리다.
지난 2017년부터 열렸던 다문화 대잔치는 올해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며 전국에서 다시 오프라인으로 열리게 됐고, 지난 토요일에는 서울지역이 연합해서 다문화 한가위 대잔치를 개최했다. 본 행사에는 서울 전역에서 온 1,000여 명이 참석했다.
■ 다문화 대잔치를 준비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간증
이번 행사를 위해 서울지역의 청년들은 모두 한마음으로 초청을 시작했다. 대학교 신입생부터, 직장인 청년, 간사들까지 서울 내 많은 대학교와 시내 곳곳을 다니며 사람들을 만나 직접 행사에 초청했다.
청년들은 다문화 행사 준비를 위해 모임을 가지면서 말씀에 마음을 합했다.
외국인 초청 간증을 나누고, "지혜와 총명의 신이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말씀을 듣는 가운데, 외국인 1,000명을 초청해 행사장을 가득 채우도록 하신다는 믿음이 청년들의 마음에 자리잡았다.
마음에 초청에 대한 부담도 있었지만, 말씀이 청년들의 마음에 일하면서 서울지역의 청년들은 발걸음을 내디뎠을 때 모든 것을 하나님이 도우시는 것을 보았다.
늦은 저녁, 청년들은 함께 이화여대와 이태원, 퇴근길 지하철 등을 다니며 초청 활동을 펼쳤다. 몸은 피곤하기도 하지만 다문화 대잔치에 참석하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날 때 마음은 기쁨으로 가득찼다.
또한 자신의 대학교에서도 학생들에게 초청하기 시작했다. 코로나 상황이 좋아지면서 청년들은 국내 대학교 캠퍼스 안팎에서 오고 가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특히 교내의 국제교류센터, 외국인 기숙사, 어학당 등에 찾아가 행사를 소개하고 홍보했다. 그들은 행사의 취지에 대해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학교 게시판, SNS, 웹사이트 등에 행사 포스터와 정보를 게시했는데,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많은 홍보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그간 각 학교에 연결된 외국인 유학생들은 오랜만에 갖는 오프라인 행사 소식에 기뻐하며 적극적으로 지인들을 초청하기도 했다.
베트남에서 온 타잉 자매는 "저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활동하다가 한국으로 유학을 왔습니다. 지난 대전도집회에 참석해 구원받게 된 탄탄(베트남)도 같은 학교 어학원에서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둘이 마음을 모아 어학당 유학생들을 초청했습니다"라고 간증했다.
대학교뿐만 아니라 이태원에 있는 국제 학교의 학생들을 행사에 초대하기도 했다. 교장 부부가 행사에 큰 관심을 가지며 40명의 학생과 학부모를 초청해 함께 버스를 타고 다문화 대잔치에 참가했다.
지난 대전도집회와 성경 공부를 통해 계속해서 교류하고 있던 재한 동포 총연합회 영등포구 노인회 회장은 다문화 대잔치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다문화 행사에 동포회의 회원들과 함께 참석하고 싶다"며 45인승 버스 3대를 요청했다.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광고, 유튜브 동영상 업로드 등의 SNS도 초청 활동에 적극 활용했다. 사전 접수로만 300명 가량이 접수했다.
이러한 초청 활동을 통해 온라인 및 수기 접수 명단은 날마다 늘었다. 하나님께서 수많은 외국인들을 예비하시고 이끄시는 것을 보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 각지에서 오는 외국인들이 더욱 편하고 부담 없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셔틀버스를 운행했다.
양재, 이태원, 동대문, 대림, 서울대, 고려대, 경희대, 동국대, 덕성여대의 9개 지역에서 14대의 셔틀버스가 IYF 서울센터로 운행됐다. 이로 인해 참석자들은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다문화 대잔치에 참석할 수 있었다.
■ 기쁨과 행복이 가득했던 다문화 한가위 대잔치!
행사 당일, IYF 서울센터 대강당은 참석자들로 가득찼다.
한국 사람들의 따뜻한 정에 마음을 활짝 연 참석자들의 마음속에 박옥수 목사의 메시지가 전해졌다.
"우리 눈으로 볼 때는 죄가 셀 수 없이 많지만, 하나님의 눈으로 볼 때는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죗값을 다 치렀기 때문에 우릴 보고 의롭다고 하십니다. 더이상 죄 때문에 어두운 마음에 매여 살지 마세요. 그리고 예수님이 이루신 구원을 믿으세요."
박옥수 목사의 메시지를 들으며 한 참석자는 죄 사함을 받았다. 미국에서 유학 온 디셈버는 자신의 죄가 눈보다 하얗게 씻어진 것에 대한 기쁨을 표현했다.
"지난번 IYF 동서울센터에서 바자회를 참석하면서 이번 다문화 대잔치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오늘 박옥수 목사님께서 메시지를 전하시면서 '예수님을 만난 간음한 여자'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는데 '예수님이 두 번이나 땅에 글씨를 쓰셨는데, 뭐라고 쓰신 걸까?'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문화 체험 부스에서 목사님을 우연히 뵈면서 질문드렸는데 목사님께서 저에게 교제해주셨어요. 그리고 저는 예수님께서 땅에 은혜와 생명의 법인 '새 언약'을 적으셨다는 것을 새롭게 알았습니다. 오늘 저는 율법에서 해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제 예수님께서 이루신 새 언약 아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 죄를 다 씻었기 때문에 제가 의롭게 됐다는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이어진 순서로는 황효정 IYF 부회장의 따뜻한 환영사가 전해졌다.
"한국을 부강하게 만든 것은 복음이었습니다. 여러분이 이곳에서 하나님을 발견하고 큰 복을 받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이어서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청년들의 밴드 공연, 태권무, 부채춤, 어린이 댄스팀의 '파테 파테'와 '오색찬란',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부드러운 음악까지 아름답고 힘이 넘치는 공연은 참석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참석자들은 공연을 감상하며 받은 큰 감동을 표현했다.
"아들이 다니는 국제 학교에서 저희 가족을 다문화 대잔치에 초대했습니다. 그리고 이태원까지 버스를 보내주어 이곳까지 편하게 올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아름답고 한국적인 공연은 처음 봤습니다. 공연을 준비한 사람들의 얼굴에는 하나같이 밝은 미소를 볼 수 있었고, 멋진 공연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것을 느껴 감동적이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공연이었습니다." (파티마, 인도)
이후 시간, 야외 행사장에선 서울지역의 청년, 부인, 장년들이 준비한 각양각색의 문화 체험 부스가 열렸다.
이날에는 딱지치기, 제기차기, 한복 입기 체험, 달고나 게임 등의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뿐만 아니라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북미, 남미, 오세아니아 대륙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부스 또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부스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문화 대잔치가 정말 재미있어요. 이렇게 세계 각국의 다채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전 세계에서 온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정말 즐겁습니다. 이곳에 마련된 체험들이 누구나 쉽게 도전하고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재미있어요!" (카야, 미국)
유학생 다니엘레는 이번 다문화 대잔치에서 자원봉사자로 청년들과 함께 부스를 운영했다.
"저는 한국어 스피치 수업을 통해 연결됐고,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을 계속해서 참석했습니다. 저는 영국에서 와서 오늘 행사에서는 유럽 문화 체험 부스에 함께 있었는데요. 하나도 힘들지 않고 정말 즐겁습니다. 이곳에 와서 제 한국어가 정말 많이 늘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정말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정말 기뻐요."
뿐만 아니라 참석자 중 30여 명이 하나님의 말씀을 더 듣고 싶다며 영어 예배에 관심을 갖고 신청했다.
동시에 실내 행사장에서는 이상화 작가의 ‘완전한 자유를 얻는 방법’ 전시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작품을 감상하며 그 속에 담긴 깊은 메시지에 깊게 빠져들었다.
중국인 유학생 슈란은 "그림에 그려진 복잡한 선처럼 인생에는 많은 어려움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작가님이 작품을 하나씩 보여주면서 '내 생각에서 벗어나서 다른 사람과 교류하고 새로운 마음을 받아들였을 때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라며 소감을 표현했다.
서울 전역에서 온 1,000여 명의 참석자들은 행사를 참석하면서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을 느끼고 돌아갔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참석자들과 서울지역 IYF 학생들이 서로 사귐을 갖고 가까워지는 시간이었다. 이에 서울지역의 IYF 센터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각 지역으로 연결된 참석자들과 앞으로도 계속해서 교류할 계획이다. 이번 다문화 한가위 대잔치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더욱 크게 일하실 것을 생각할 때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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