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 재한 중국인을 위한 성경세미나
[금천] 재한 중국인을 위한 성경세미나
  • 조수진
  • 승인 2022.10.24 1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새로운 중국인 참석자 100여 명에게 복음 전해
- 마음이 고달픈 중국인들, 말씀 듣고 마음의 힘 얻어
- 기독교에 대한 오해가 풀려 죄 사함 받은 간증들

지난 17일(월), 기쁜소식금천교회는 서울 대림동 중국인 동네에 위치한 중화대주점에서 이강우 목사(기쁜소식강남교회 시무) 초청 성경 세미나를 개최했다. 3일간 매일 저녁 진행된 이번 성경세미나는 중국인들에게도 복음을 전하고자 특별히 재한 중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금천교회 성도들은 주변 지인들과 그동안 실버대학을 통해 연결된 사람들을 초청했으며, 차이나타운이 있는 대림동의 주요 번화가를 방문해 가판과 전단지 전도를 통해 세미나를 알렸다. 비록 초청 당시 만난 많은 이들이 일하고 돈 버느라 바빠서 참석하지 못한다며 반응이 달갑지 않았지만,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통해 구원받을 자를 반드시 예비하셨다는 약속을 품고 홍보에 적극 나섰다.

성경 말씀을 듣기 위해 일을 마치고 한자리에 모인 중국 참가자들
성경 말씀을 듣기 위해 일을 마치고 한자리에 모인 중국인 참석자들
중국인 세미나 사회를 맡은 조영주 목사
중국선교사로 오래 사역했던 금천교회 조영주 목사, 사회를 보며 중국인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표현해주고 있다

집회 첫날, 총 150여 명이 참석하여 행사장을 가득 메웠으며, 하나님께서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참석자들을 보내시겠다는 약속대로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준비한 좌석이 모자라 더 많은 좌석을 추가했다. 사회를 맡은 조영주 목사(기쁜소식금천교회 시무)는 1994년부터 중국에 파견되어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지만, 한중 수교 30주년이 된 현재는 중국 사람이 한국에 와서 복음을 듣게 됐다며, 현장에 온 모든 사람들을 반기며 세미나의 막을 열었다.

중국인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집회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다.
서울지역 송인우님의 트럼펫 연주 중국 민요 '모리화(茉莉花)'
서울지역 송인우 형제의 트럼펫 연주, 중국 민요 '모리화(茉莉花)'
서울지역 진달래 합창단 테너 윤병찬님과 소프라노 이채은님의 특별 찬양
서울지역 진달래합창단 테너 윤병찬과 소프라노 이채은의 특별 찬양

매일 저녁 말씀에 앞서, 참석자들은 기도에 임하며 말씀을 받아들일 준비를 했고, 서울지역 성도들이 준비한 트럼펫 연주와 진달래합창단의 아름다운 솔로 공연은 세미나 분위기를 한층 더 달구며 참석자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해 말씀 앞으로 모았다. 한편, 한국어를 못하는 중국 사람들을 위해 한중 통역도 제공됐다.

중국인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힘 있게 전파하는 이강우 목사
중국인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힘 있게 전파하는 강사 목사
말씀을 사모하며 경청하는 중국 참가자들
말씀을 사모하며 경청하는 중국인 참석자들

이번 세미나는 ‘속죄 제사’, ‘의롭다 하신 하나님’, ‘믿음’이라는 3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첫날, 강사 목사는 만물 속에 나타나신 하나님을 소개하며 중국인들에게 하나님의 존재하심을 알리고, 출애굽기 12장 13절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의 거하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는 성경을 통해, 유월절 어린양 되신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피 흘리신 복음을 전했다.

“세상에도 죄가 인정이 되면 재판을 받는 것처럼 하나님이 볼 때도 우리가 죄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심판을 받으면 지옥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그래서 나는 죄를 지었지만 말씀에서 사했다고 하니까 의인인 것입니다. 예수님의 피가 우리 죄를 영원히 씻은 것입니다.” 강사 목사 말씀 中

이튿날은 로마서 4장 25절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는 말씀을 통해 성경 속에 기록된 우리 죄를 사하신 증거를 제시해 참석자들의 마음에 구원의 확신을 심었다. 마지막 날은 고린도후서 1장 20절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는 말씀을 통해 우리를 의롭다 하신 하나님의 말씀 앞에 ‘예’로 대답하는 것을 전하며, 참석자들이 하나님과 마음이 하나가 되도록 이끌었다.

말씀 직후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되는 신앙상담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100여 명의 새로운 참석자들

말씀 직후, 개인 신앙상담 시간에는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과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복음에 대해 처음 들어보는 사람, 바쁜 일상을 보내느라 영혼에 대해 생각해 보지 못한 사람, 정확하지 않은 신앙으로 기독교에 마음이 닫힌 사람 등 다양한 이유로 구원을 아직 받지 못한 사람들이 교제하면서, 말씀을 마음에서 한 번 더 사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인 교제를 통해 사람들은 구원받음을 확신하고 교회와 연결되는 복된 시간이 됐다.

전단지상 ‘중국인’이라는 글귀에 마음이 움직여 세미나에 오게 된 참가자들
전단지상 ‘중국인’이라는 글귀에 마음이 움직여 세미나에 오게 된 참석자들

“중국에서 오랫동안 교회를 다니면서 신앙생활을 하던 중, 중국 현지에 있는 기쁜소식선교회를 알게 되었지만, 이단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을 열지 못했습니다. 몇 년 전 한국에 와서 생활하면서 같은 고향 사람의 초청을 받게 되어, 이번 세미나를 참석해 구원을 받았습니다. 첫날부터 전해진 복음을 들으면서, 예수님의 죽으심은 우리 죄를 위함이고, 다시 살아나심은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함인 것이 마음에 믿어지면서 죄에서 해방을 받게 되었습니다.” 참석자 이천학 구원간증

“저는 한국에 온 지 30년이 되었습니다. 이전에 예수님을 몰랐지만, 죄 없는 사람이 없고 모든 사람이 다 죄가 있다는 생각을 항상 해왔습니다. 이번에 매일 저녁마다 말씀을 들으며, 예수님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첫날 유월절 어린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르면, 재앙과 죄가 넘어간다는 말씀을 들었는데, 예수그리스도의 피로 저의 죄도 다 씻겼다는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참석자 박영호 구원간증

이강우 목사 초청 재한 중국인 성경세미나
재한 중국인 성경세미나 말씀 시간 현장

사흘간 재한 중국인들을 위한 성경세미나는 타향에 와, 오로지 돈을 모아 성공하고자 살아왔던 사람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지치고 힘든 마음을 말씀으로 치유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세미나를 알리며 홍보하던 서울지역 성도들도, 하나님의 역사를 직접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마음에 큰 기쁨을 얻었다. 이번에 참석한 많은 중국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교회와 연결되어, 하나님의 세계를 알아가고, 말씀과 더욱 가까워지길 소망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