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이한솔 선교사 초청 연합예배
[여수] 이한솔 선교사 초청 연합예배
  • 김진영 기자
  • 승인 2022.12.10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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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 여수교회 전경
기쁜소식 여수교회 전경

지난 7일 저녁 기쁜소식여수교회는 많은 어려움 가운데서도 아이티에서 복음을 전한 이한솔 선교사를 초청해 연합예배를 드렸다.

예배전 그라시아스 합창단 공연 영상 시청중인 성도들
예배전 그라시아스 합창단 공연 영상 시청중인 성도들

여수교회 노용조 목사의 사회와 순천교회 김태호 목사의 기도로 예배가 시작되고 그라시아스합창단 영상을 시청한 후 이한솔 선교사의 말씀을 들었다.

이 선교사는 마가복음 4장 1절에서 9절 말씀으로 설교를 시작했다.

말씀 전하는 이한솔 선교사
말씀 전하는 이한솔 선교사

이한솔 선교사는 먼저 여수교회 형제자매들에게 “20여 년 전 여수에 있을 때 문제도 많고 사고도 많이 쳤던 저를 품어주신 교회에 꼭 다시 와서 인사를 드리고 싶었습니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아이티에서 말씀 전하고 있는 자료사진
아이티에서 말씀 전하고 있는 자료사진

이어 이 선교사는 강도와 갱단 등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늘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살아야 하는 아이티에서 하나님이 일하신 큰 역사를 간증했다. “최근 납치를 당했는데 그들에게 저는 사람이 아니라 ‘흰 것’이었습니다. 극한의 두려움과 공포 속에서 아내와의 통화로 그곳에서 복음을 전하라는 박 목사님의 말씀을 전해 들었습니다. 그리고 갱단과 납치되어 온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 그들이 구원받아 말이 달라지고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것을 보았습니다.”라면서 복음 전하라는 종의 말이 없었다면 지금쯤 자신은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바보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솔선교사의 간증과 말씀을 경청하는 성도들
이한솔선교사의 말씀과 간증을 경청하는 성도들

또 마가복음 4장에 나오는 네 가지 밭을 들어 “저는 제가 한 번도 좋은 밭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습니다. 여러분, 어떤 좋은 밭이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습니까?”라고 질문했다. 그리고는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순간마다 하나님의 종이 있어서 자신을 이끌어주신 것을 발견했다며 “땅 스스로 열매 맺는 게 아니라 경작자 되신 교회와 종이 계셔서 복음의 열매를 맺게 하는 것입니다. 어떠한 밭이건, 문제건, 실망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은 우리에게는 경작자가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힘있게 말했다.

이한솔 선교사와 여수교회 성도들
이한솔 선교사와 여수교회 성도들

기쁜소식여수교회 성도들은 교회를 찾아 귀한 간증과 믿음의 말씀을 전해준 이한솔 선교사와 하나님께 크게 감사해했다.

소정원 자매는 “선교사님의 간증을 들으면서 어떤 밭이든지 상관없이 경작자가 있으면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의 열매를 맺게 됨을 알게 되었어요. 우리도 경작자가 있는 교회 안에 있어서 같은 복을 입겠다는 믿음이 생깁니다.”라고 간증했다.

양성자 자매는 “제 인생길 뒤돌아보면, 인도자 되신 종과 경작자 되신 하나님을 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마음이 들었어요. 제 스스로는 절대 아무 열매도 맺을 수 없는 자라는 게 인정되는 시간이었어요. 사도 바울처럼 힘있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님이 계셔서 너무 행복했습니다.”라며 기뻐했다.

경작자 되신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복음의 큰 역사를 일으킨 이한솔 선교사처럼 여수교회 성도들 마음에도 동일하게 하나님과 교회가 있어 좋은 밭으로 경작돼 몇백 배의 열매를 맺게 될 것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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