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50여명의 가족 및 지인이 참석하여 더욱 행복했던 시간
- 졸업 메세지, "우리도 베드로처럼 능력되시는 예수님을 의지하여 복음만을 전합시다"
굿뉴스신학교 교육과정 이수한 85명의 태국 학생들을 위한 졸업식 열려
총 50여명의 가족 및 지인이 참석하여 더욱 행복했던 시간
졸업메세지, "우리도 베드로처럼 능력되시는 예수님을 의지하여 복음만을 전합시다"
3월 25일 기쁜소식방콕교회에서 굿뉴스신학교 태국 학생들의 졸업식이 열렸다. 코로나로 인해 갖지 못했던 졸업증서 수여식을 1기 55명 와 2기 30명이 합쳐서 2년간의 교과과정 수료 끝에 졸업증서를 얻게 되었다. 졸업식 당일에 총 77명의 학생들이 졸업증서 수여 받기 위해 참석했으며 50여명의 가족 및 지인들이 꽃다발을 들고 축하해주는 마음으로 함께 했다.
태국 대학교에는 왕이나 왕비 혹은 왕족이 직접 졸업장을 학생 한명 한명에게 수여해주는 풍습이 있어 사흘에 걸쳐 졸업장 수여식을 연습하고 온 친척 및 가족이 함께할 정도로 태국인에게 인생대사 중 하나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굿뉴스신학교 졸업식에 참석한 학생들도 들뜬마음으로 부모님과 가족 및 지인들을 초청 했다. 그렇게 많은 새로운 가족들이 처음으로 교회에 방문하고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행사 당일, 링컨학교 학생들의 생기발랄한 라이쳐스스타즈 댄스로 시작하여 굿뉴스코 동문들의 한국 문화댄스 '부채춤', 그리고 기쁜소식방콕교회 새노래 합창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모든 참석자들이 공연을 보면서 마음을 열고 축하 분위기는 더욱 무르익었다.
그리고 굿뉴스신학교 노대일 총장의 졸업 축하 영상은 본교가 태국과 멀리 떨어진 미국이지만 학생들에게 그 체감 거리를 좁혀주는 반가운 메세지가 되었다.
"저희 신학교는 성경 이론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성경 속에 담긴 믿음의 생활을 가르칩니다. 그래서 모든 학생들이 믿음의 신앙생활을 하고 복음의 전도사로 살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학교에서 배웠던 것처럼 하나님께서 태국 뿐만아니라 전 세계를 복음으로 덮을 것임을 믿습니다. 모든 졸업생들이 하나님과 함께 복음의 전도사로써 힘있게 살아갈 것을 기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모든 졸업생들의 굿뉴스신학교 과정을 수료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굿뉴스신학교 노대일 총장의 졸업 축하 메세지)
또한, 졸업생 대표로 기쁜소식방콕교회 에스더 자매의 졸업 소감이 있었다. '하나님과 교회와 종은 하나'라는 말씀을 마음으로 받으면서 교회와 종과 연결되는 삶을 살게 되었고 많은 변화가 일어난 부분에 대해 간증하였다.
"저는 구원받은 지 8년 됐고 교회 오래 나왔지만 말씀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신앙생활이 무엇인지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굿뉴스신학교를 시작한다고 들었을 때 제 자신에 대해 이해하고 싶어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신학교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과 교회와 종은 하나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하나님의 인도를 받으려면 교회에 가서 종과 이야기를 나눠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후로 시간이 날 때 마다 목사님을 찾아가 마음 이야기를 드렸고 그 계기로 제 삶속 여러 부분에 하나님의 인도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목사님의 실제 삶 속에서 일어난 믿음의 간증을 들으면서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한 발을 내딛고 나가야 하는 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훈련을 받아야 하는 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굿뉴스신학교는 제 마음의 방향을 잡아주는 복된 시간이 되었습니다." (기쁜소식방콕교회 에스더 자매, 졸업 소감)
이어서 굿뉴스신학교 히브리서 과목을 담당한 이광보 목사는 베드로가 예수님을 의지하여 복음만을 전할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하며 졸업 축하 메세지를 전했다.
"베드로는 자신은 예수님을 버리지 않는다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예수님을 부인하면서 자신이 얼마나 연약하고 악한 사람인지 봤습니다. “능력”은 자신이 아닌 예수님으로 부터만 나온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았기 때문에 자기가 자신을 보호하지 않고 잘하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무시를 받아도 인정하며 복음만을 전했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자주 메입니다. 우리는 자기 자신을 자주 바라봅니다. 하지만 능력은 예수님으로부터 오는 것이지 우리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멸시해도 받아들이고 계속 복음을 전하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지킬 필요가 없고 단지 말씀을 읽고 들으면서 묵상하고 밖에 나가서 말씀을 전하면 됩니다. 우리로 말미암지 않고 예수님으로 말미암았기 때문에 모든 지 할 수 있습니다." (굿뉴스신학교 히브리서 과목 담당교수 이광보 목사, 졸업축하 메세지)
메세지를 들으면서 77명의 졸업생들 마음에 능력되시는 하나님을 향한 큰 소망과 복을을 향한 뜨거운 마음이 생겼다.
마지막 순서로 굿뉴스신학교 다니엘 과목 교수인 김학철 목사의 졸업증서 수여식이 있었다. 각 1기, 2기 학생들이 차례대로 나와 졸업증서를 받고 개인 사진을 찍고 단체사진을 찍으면서 굿뉴스신학교 2년 교육과정 수료에 대한 보람과 기쁨을 만끽했다.
바이뻐 자매 (랑씯지역)
"오늘 졸업식 때 이광보 목사님께서 해주신 베드로 이야기를 들으면서 정말 소망스러웠습니다. 예수님을 부인할 수 밖에 없는 자기 자신을 보게된 베드로였기에 자기를 지키거나 높이지 않았고 무시를 받아도 문제가 안되었고 예수님만을 의지해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제가 비록 부족하고 복음도 잘 전할 줄 모르지만 말씀을 의지하고 한 발 내딛는다면 예수님께서 힘있게 일하시고 놀라운 하나님의 마음과 만날 수 있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나이너이 형제 (랑씯지역)
"사실 저는 제가 잘났다고 믿고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박사 학위를 받고 나니 '결국 내 인생에서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라는 고민이 생겼습니다. '재산? 명예? 이런 것들이 진정한 행복일까?' 박사가 되었지만 오히려 공허함, 실망감에 지쳐갔습니다. 그래서 굿뉴스신학교 수강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내용이 너무 어려워서 그만 두고싶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교수님들마다 열정적으로 가르치시고 자세하게 설명하는 것을 보면서 계속 배우게 됐습니다. 계속 배우다 보니 하나님께서 나에게 어떤 것을 말하고 싶으신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진정한 행복은 바로 성경안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성경을 통해 태초부터 아브라함, 이삭이 받은 축복, 요셉에게 주신 약속, 예수님의 족보인 다윗 왕에게 하신 놀라운 역사 등등.. 강의 속 교수님들의 가르침으로 나 혼자서는 어렵기만 했던 성경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마음의 세계를 배우고 영혼의 양식을 얻은 기분이었습니다. 굿뉴스신학교를 졸업하면서 성경을 토대로 한 진정한 복음, 구원을 알게 되었고 예수님과 진정한 행복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어리석고 연약한 저를 부르셔서 진실된 하나님의 말씀을 알게 해주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매우 자매 (촌부리 지역)
"이번에 졸업식을 갖는 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가족들과 친척들이 교회에 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에 초대하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그래서 가족 및 주변 사람들에게 연락을 했고 졸업식 당일에 남편이 같이 와주었습니다. 평소 교회라면 반감을 갖고 불편한 기색을 많이 냈던 남편이 이번에 졸업식에 와서 말씀도 열심히 듣고 성도들과도 웃으며 이야기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목사님에게도 찾아가 인사를 드리고 같이 사진도 찍으면서 교회와 많이 가까워지는 것을 보며 굿뉴스신학교 졸업하고 얻은 나의 첫 열매는 바로 남편이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지금 모습이 어떠하든지 하나님께서 분명 남편을 구원받게 해주실 거라고 믿고 그 믿음대로 하나님이 이루실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졸업식이 저에게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졸업식이 더욱 특별했던 이유는 바로 졸업생들 모두 마음에 자신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이 세워졌기 때문이다. 4년 간 배우고 졸업한 대학교 졸업식 보다도 더 기뻤다고 말하는 학생, 그 동안 한번도 교회에 와 본 적 없는 가족이 오늘 졸업식을 참석해서 말씀을 같이 듣고 마음을 많이 열어서 행복하다는 학생 등등. 모두가 자기가 아닌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행복하고 기뻐하는 모습들을 보며 행복했고 이제 이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에 불과하다. 이 행복과 기쁜 소식을 오로지 예수님만을 의지하며 전파하고 한발 한발 내딛고 앞으로 나아갈 때 태국 굿뉴스신학교 학생을 통해 하나님께서 힘 있게 역사하실 것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