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시간 저녁으로 진행되는 성경세미나
-캠프 기간 배운 댄스를 선보이는 '쇼케이스'
지난 14일(수)부터 18일(일)까지 파라과이 지부는 뉴욕 지부에서 주최하는 댄스캠프에 줌 중계를 통해 함께 참석했다.
4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에는 전문 댄스 강사를 초빙한 댄스 수업, 오후로는 뉴욕 지부에서 준비한 ‘Say Yes’ 댄스 수업이 있었다. 처음에는 학생들이 영상으로 댄스캠프를 하는 것에 어색해했지만, 레크리에이션과 다양한 이벤트 미션을 통해 차츰 적응하고 캠프에 즐겁게 참석하는 모습을 보였다.
저녁으로는 파라과이 부지부장 양경찬 전도사를 강사로 한 성경세미나가 있었다.
강사는 “말씀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소자야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할 때는 그 말에 죄를 사하는 능력이 있고, 그 말을 이루기 위한 모든 준비를 끝내시고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라며 참석자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학생들은 ‘일일 소감문’ 미션으로 하루를 보낸 소감과, 말씀을 들으며 느낀 마음을 적었고, 많은 학생들이 캠프를 참석하며 마음이 바뀌고 능력의 말씀을 품게 됐다.
레아 다발로스(Lea Davalos)
“저는 캠프에 참석할지 고민을 많이 했어요. 해야 될 게 많았고, 재미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저녁 세미나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의 눈과 나의 눈이 다르다는 말씀을 들었어요. 우리 눈을 따라가면 슬픔과 절망밖에 없지만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보면 감사와 기쁨밖에 없다고 하셨어요. 말씀을 들으면서 내 마음에 쉼이 왔어요. 그리고 다음 날 저는 전혀 다른 마음으로 눈을 뜰 수 있었고, 캠프에 즐겁게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냥 말만 하시는 분이 아니라 그 말에는 능력이 있고, 그 말을 이루시는 분이라는 말씀도 들었어요. 캠프에서 댄스뿐만 아니라 성경에 대한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플로르 무뇨즈 (Flor Muñoz)
“저는 이번 캠프에 처음 참석합니다. 페이스북을 통해 댄스캠프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고, 수업이 있었지만 교수님들께 말씀드리고 5일간 캠프에 참석할 수 있었어요. 프로그램도 너무 재미있었고 팀별 활동이 저에게는 신기하고 너무 즐거웠어요. 특히 저녁 세미나 말씀을 들었는데, 예레미야 31장 34절에 ‘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는 말씀을 들으면서 저도 구원을 받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파라과이 행사에 함께하고 싶습니다.”
18일(일), 캠프 마지막 프로그램인 ‘쇼케이스(Show Case)’에서 참석자들은 그동안 배운 댄스를 팀별로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프로그램 이외에 시간을 쪼개가며 팀별로 미션 수행과 댄스 연습을 했고, 5일간의 댄스캠프에서 ‘그룹3’이 전체 1등의 명예를 거머쥐었다.
다니엘 피게레도(Daniel Figueredo)
“평소에 댄스를 좋아하는데, 많은 전문 강사님들과 함께 댄스를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고요. 팀별로 함께하는 활동들이 특히 좋았어요. 이번에 1등을 수상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파라과이 지부는 앞으로 댄스캠프와 같은 청소년들을 위한 유익하고 건전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6월 24일(토) 에는 ‘브릴랴 오이(Brilla Hoy)’ 결승전, 7월 2일에는 해외봉사 페스티벌과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이다. 어두워져가는 파라과이 청소년 교육에 희망의 불씨가 파라과이 전역으로 번져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