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명의 대학생들 매일 그룹 교제 통해 모든 참석자에게 복음 전해
▶월드캠프 개최 예정인 산호세 델몬트 시 시장 아서 로베스(Mayor. Arthur B. Robes) 만나 MOU 체결 추진
▶필리핀 최고 교대 PNU 총장 벌트 투가(Doctor. Bert Tuga) 필리핀 지부 방문
▣ 필윙(Phil Wing) 프로젝트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서울지역 대학생 실행단은 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위해 필리핀으로 향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태풍을 일으킬 수 있듯이, 필리핀 청소년들이 직접 청소년 고립, 은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작은 움직임이 필리핀 전역을 희망으로 바꾼다’는 취지로 진행했다.
팬데믹 이후 고립된 청소년들은 지속적으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지 못하고 방황해 왔으며 새로운 사회적 위험으로 청소년 고립, 은둔 문제가 주목되고 있다.
이에 실행단은 UN-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에서 목표 3 ‘모든 연령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고 웰빙을 촉진한다’와 목표 4 ‘모두를 위한 포용적이고 공평한 양질의 교육 보장 및 평생 학습 기회를 증진한다’를 바탕으로 청소년 교류 프로젝트인 필윙을 준비하게 되었다.
한편, 필리핀 프로젝트는 지난 7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3 월드캠프’와 발맞춰 대학생들이 준비한 17개 청소년 문제 해결 프로젝트 중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 바 있다.
▣ 9일간의 캠퍼스 투어
본 프로젝트는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시트러스 국제 고등학교(Citrus National High School), 메트로 마닐라 컬리지(Metro Manila College), 산호세 델몬떼 시티 컬리지(City College of San Jose Del Monte), 필리핀 크리스티안 대학(Philippine Christian University), 필리핀 노멀 대학(Philippine Normal University) 등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퍼스 투어를 진행했다. 9일 동안 약 1,500명의 필리핀 학생에게 화합, 교류,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프로그램을 통해 소망을 전했다.
- 프로젝트 아이디어 도출 활동
오전에는 필리핀 내 청소년 고립, 은둔 문제를 해결하는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우울증 극복 및 정신건강”, “불안 극복”, “평등 교육”과 같은 의제에 대해 팀별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공유하는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프로젝트를 기획했으며 발표 및 피드백으로 프로젝트를 발전시킴으써 청소년이 함께하는 실질적인 참여의 장을 만들었다.
- 캠페인
희망이 담긴 응원의 메시지를 작성하여 현수막에 붙이는 활동으로 다른 사람들과 이를 공유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한 캠페인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함으로써 고립된 개인들을 하나로 단결시키며 소통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차적으로 SNS를 통해 자신이 적은 응원의 메시지가 전달되도록 했다.
- 케이웨이브(K-Wave)
학생들과의 교류를 위해 필리핀에서도 인기 있는 한국 드라마 테마 부스, 전통 놀이, 태권도, 한복 입기 등 부스를 운영하는 페스티벌인 ‘케이웨이브(K-Wave)’를 진행하며 학생들과 소통하고 교류했다.
총 10개 한국 문화 체험부스를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경험을 했고, 한국을 매우 좋아하는 필리핀 학생들의 반응은 열정으로 가득했다. 또한, 굿뉴스코 해외봉사 부스를 통해 많은 학생은 한국에 오고 싶어 하는 마음을 드러내며 봉사활동을 신청했다.
- 필하모니(Phill Harmony) & 포크댄스
오후에는 필리핀 언어인 따갈로그어로 ‘감사하다’, ‘행복하다’ 등 희망의 단어로 아카펠라를 부르는 ‘필하모니(Phill Harmony)’를 진행하며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며 부르는 아름다운 소리를 통해 화합을 느꼈다.
또한 ‘바나나 차차’라는 신나는 곡으로 짝과 마주보며 추는 케이팝 포크댄스를 통해 다른 참가자들과 행복을 교류하는 시간을 보냈다.
- 마인드강연 & 그룹교제
강연에는 빌립보서 2장 5절 말씀을 통해 최고의 마인드는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예수님의 마인드라는 설명을 하며 복음을 전했다.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거룩함을 얻은 것처럼 우리 죄가 영원히 사해졌다는 말씀에 학생들은 더이상 죄가 남아있지 않고 눈처럼 깨끗하다며 연신 외쳤다.
강연 이후 죄 사함을 받은 학생들에게 실행단 학생들은 한 그룹에 한 명씩 들어가 자신의 구원 간증과 함께 담대히 복음을 전했다. 필리핀의 무더운 날 오전부터 오후까지 야외에서 행사가 진행되며 실행 단원들은 어려움을 느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룹 교제 시간에 실행 단원들은 웃으며 열정적으로 입을 열고 복음을 전했고, 필리핀 참가자들이 순수하게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을 보며 기쁨을 느꼈다.
"모든 활동이 너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마인드 강연 때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해주셨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죄를 짓지만 그 죄를 모두 사해주시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저는 의롭습니다." - 폴린 조이
"오늘 프로그램에 정말 재미있게 참석했습니다. 마인드 강연 시간에 Peter가 굉장히 재밌게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예수님이 모든 죄를 가져가셨고 저를 위해 돌아가셨음을 믿으며 저는 의인임을 확신합니다." - 오리아
"특히 마인드 강연 시간은 진심으로 흥미로웠습니다. 오늘 진정한 신앙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으며 마인드 강연을 통해 제가 의롭다는 것을 믿습니다." - 프란체스카
서울지역 대학생 실행단은 “다양한 연령층이 존재했지만 청소년들이 자유롭고 적극적인 교류를 하며 마음의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어 감사했고, 앞으로 사회, 국가 그리고 삶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나아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전할 때마다 부담스러웠고 짧은 영어와 얕은 성경지식에 걱정도 많았지만 복음 자체가 능력이 있어서 모든 것을 이끌어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제가 복음의 도구로 쓰임받을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학생들에게 예레미야 31장 말씀을 전하며 새 언약으로 인해 죄인에서 의인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학생들은 말씀이 그렇다면 맞는 것이라고 복음을 그대로 받아들여 감사했습니다." - 양지은
"작년 단기 활동을 하면서 복음을 전해봤지만 한국에서는 그 행복을 못 느끼며 생활했습니다. 그래서 복음을 전하는 데 있어서 부담은 없었지만 지루하고 재미 없는 시간이라고 여겨져서 그룹미팅 시간을 피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시도해보니 제 마음속에서 말씀이 살아나는 게 느껴졌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복음를 전하면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을 다시금 경험할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황민지
▣ 2023 필리핀 월드캠프 개최 도시, 산호세 델몬트 시의 시장 아서 로베스(Mayor. Arthur B. Robes) 면담 소식
24일, 필리핀 실행단은 9월 19일 필리핀 월드캠프가 개최될 산호세 델몬떼 시의 시장 아서 로베스(Mayor. Arthur B. Robes)를 만났다. 학생들이 준비한 필리핀 현지 아카펠라를 보고 마음을 연 시장이 학생들과 함께 춤췄다. 아서 로베스 시장은 “시 차원에서 필리핀 월드캠프 장소 대관 확정과 캠프에 참가자들을 보내주는 내용으로 시와의 MOU 체결을 하겠다. 한국에서 온 학생들과 만나는 시간이 즐거웠다“라고 했다.
하나님께서 서울지역 대학생 실행단을 통해 산호세 델몬떼 시와의 MOU 체결을 위한 길을 여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서울지역 대학생 실행단은 “필리핀에 와서 필윙 프로젝트를 실행하기까지 어려운 점이 많았다. 하지만 말씀을 통해 부족한 점이 많아도 하나님께서 힘을 주신다는 믿음과 많은 분들의 은혜로 필리핀에 오게 되었고, 덕분에 실행단 팀원들은 감사한 마음을 느끼며 힘 있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 필리핀 최고 교대 PNU 총장 벌트 투가(Doctor. Bert Tuga) 필리핀 지부 방문
26일, 필리핀 교대 PNU 총장 벌트 투가(Doctor. Bert Tuga)가 필리핀 센터에 방문했다. 서울지역 대학생 실행단은 총장을 필리핀 현지 노래를 부르며 맞이했고, 필윙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벌트 투가 총장은 행사를 긍정적으로 보며 학생들을 보내주겠다고 하였다.
▣ 주한 필리핀 대사관 방문 및 테레사 디존-데베가(Theresa Dizon-De Vega) 대사와의 면담 소식
한편, 8월 17일 서울 대학생 실행단은 주한 필리핀 대사관을 방문해 테레사 디존-데베가(Theresa Dizon-De Vega) 대사를 만난 바 있다. 이들은 필리핀 필윙 프로젝트를 설명했고, 테레사 대사는 “최근 청소년 문제가 증가하는 사회를 언급하며 필윙 프로젝트가 필리핀의 새로운 희망이 되길 바란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하나님께서 서울지역 대학생 실행단을 통해 일하심이 너무 감사했고, 앞으로 필리핀에 마인드 교육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져 필리핀 전역이 복음으로 가득 채워지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