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부터 미얀마 양곤 MCC 에서 진행된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가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매시간 이제까지 집회 중 최다 참석자 수인 5,0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석하며 7회에 걸쳐 세세하게 전해진 하나님의 마음을 듣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600여명의 목회자들 그리고 3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 그동안 음악 페스티벌로 연결된 200여명의 음악인, 댄스 페스티벌로 연결된 200여명의 댄스팀들. 마인드 강연을 통해 연결된 90여명의 기업인들과 3,600여명의 일반 참석자들이 함께했다.
강사 박옥수 목사는 예레미야 31장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옛 언약인 율법을 통해서는 모두 저주를 받을 수밖에 없지만 하나님께서 새 언약을 주셨고 그 언약을 통해서 의인이 되었다. 자식이 물에 빠져가는 것을 바라만 보고 있을 아버지가 없듯이 죄 속에 빠져 죽어가고 있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독생자이신 예수님을 보내신 것이다. 또 이 집회에 참석한 한사람 한사람 모두 이 말씀을 듣고 영원한 의인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였다.
CLF에 참석한 목회자 두웨이씨는 “제가 처음에는 다른 침례교회에 다녔지만, 오랫동안 말씀을 들어도 마음이 공허하고 행복이 없었습니다. 12월이 되면 지난 한해간 지었던 죄를 자백하고 눈물을 흘리면서 용서해달라고 빌었습니다. 그렇게 저희 온 가족은 항상 무슨 죄를 지었었는지만을 생각하면서 죄에 지배당하면서 살았습니다. 하지만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니 제가 죄가 없다는 것을, 지금까지 죄에 끌려다녔던 삶이 다 거짓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 인생에 제일 큰 짐을 벗어던졌습니다. 이제 저는 너무나도 가볍고 편안합니다. 저희 교회에 가서도 성도들이 이 짐을 벗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내년에도 이 집회에 다시 올 수 있기만을 바랍니다.” 라고 간증하였다.
참석한 사람들이 말씀에 젖어 드는 동안, 세미나 기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움의 손길로 함께한 자원봉사자들의 수는 300명. 전국 각지에서 이번 행사를 위해 섬김의 마음으로 동참한 자원 봉사자들은 세미나를 위해 배식, 청소, 차량, 안내 등등 행사 진행에 큰 몫을 하고 있다.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표쪼소 씨는 “저는 양곤에서 9시간 떨어져 있는 만달레이 시에서 왔습니다. 지난 몇 년동안 박옥수 목사님을 너무 뵙고 싶었는데 이렇게 뵙게 돼서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비록 자원봉사 활동 때문에 앉아서 말씀을 듣기는 어려웠지만, 여기저기 일을 하면서 조금씩 들리는 목사님의 말씀 한마디 한마디조차 너무 크게 힘이 되었습니다. 저렇게 연세가 있으신 데도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을 받으면서 행복하게 살고 계시는 걸 보니 너무 존경스럽고 저도 목사님 같은 삶을 살고 싶습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 사는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 지 알아가고 싶습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5,000명이 넘는 참석자들의 하루 세끼 식사를 제공하는 것은 상상하기조차 어려울 만큼 많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일이다. 기쁜 소식 양곤 교회는 집회를 앞두고 교회 옆 부지를 매입했다. 빈 땅을 다듬어 보도 블럭을 깔았다. 그리고 이번 집회를 위한 임시 부엌을 설치했다. 그에 전국 각지에서 모인 봉사자들이 더해져 하루 종일 부엌은 분주하다.
니니퉤(기쁜소식 양곤교회)씨는 “처음에는 매년 해왔던 거라서 이번에도 쉽게 되겠지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행사가 시작하기 전부터 지역에서 모인 자원봉사자들이 미리 음식 준비를 하는데, 우리 생각과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면서 마음이 어려웠다. 목사님이 로마서 7장 6절 말씀을 전하셨는데, 말씀이 들어오기 전에는 우리 마음에 걱정, 두려움, 불안으로 꽉 차고 있을 수 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새로운 것이 되었다고 하셨다. 그러면 우리가 두려움이나 걱정없이 기쁨으로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자가 되었다는 마음이 들면서 마음에 힘이 생겼다. 이 행사를 우리가 준비하는 것이 아니다. 이전의 삶처럼 불행한 내가 음식 준비하는 것이 아니다. 이제는…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행복하게 기쁘게, 소망으로 음식 준비를 하게 되었다. 날씨도 덥고, 5천명을 위한 식사 준비는 정말 우리 모두의 한계를 넘는 일이었지만, 형편을 이기시는 예수님, 그리고 마음으로 함께 하는 교회가 있어서 식사 준비가 너무 행복하다.” 도시락을 준비하는 그들의 행복한 마음이 이번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넉넉히 전달되었다.
특히, 이번에는 전국에서 이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집회에 처음으로 참석하여 말씀을 들었다. 각 지역 교회 성도들이 집회 몇 달 전부터 계속 초청을 하여 모인 그들은 말씀을 듣고 거의 대부분이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가져가셨고 우리가 의인이 되었음을 확신하였다.
집회에 참석하면서 너무 기뻤습니다. 그리고 자유로움도 느꼈습니다. 참된 하나님의 복음이 제 마음에 들어와서 저를 죄로부터 해방시켜 주었습니다. 전에 제 스스로 이 족쇄를 풀어보려고 무던히 힘을 썼지만 결코 벗어날 수가 없어서 괴로움 속에서만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토록 애를 써도 벗어날 수가 없던 죄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단 몇시간만에 저를 해방시켜 주었습니다. 이제 제가 참된 의인이라는 것을 압니다. 예수님의 보혈이 제게 준 참된 죄사함을 믿습니다. 하나님과 목사님께 감사합니다. - 만만(응아페 시, 44)
집회에 참석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마음이 너무 가볍습니다. 우리가 열심으로 율법을 지켜서 의인이 될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율법은 죄를 드러내기 위해 하나님이 저희에게 주신 것입니다. 요한복음 1장 29절에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다 짊어가셨습니다. 그 우리에는 저도 포함됩니다. 제 죄가 이제 깨끗하게 씻어졌습니다. 예수님이 가져가셨기 때문입니다. - 만뵈바(끌레이 시, 18)
제가 전에 다니던 교회에서는 기쁨이나 행복이 없었습니다. 항상 의롭다고는 말하지만 죄에 빠져서 괴로워하며 지냈습니다. 하지만 이 집회에서 목사님들의 말씀을 들으니 전에 없던 기쁨과 행복을 알게 됐습니다. 바로 예수님이 제 죄를 모두 씻어주셨다는 기쁨입니다. 저는 더럽고 연약하고 아무 볼품도 없고 단 한 개의 율법도 지킬 수 없는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로지 예수님만이 일을 하셔서 저를 구원해 주셨고, 저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이 의인이 되었습니다. 이 커다란 기쁨을 모두와 나누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돌란몽 (끌레이 시, 22)
제 이름은 레베카입니다. 파도 시 엠마누엘 교회에서 왔습니다. 이번 집회를 참석하면서 정말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전에는 죄를 지으면 당연히 죄인이지 라고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저의 죄를 하나님이 모두 가져가셨다는 얘기를 듣고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리 눈물로 기도하고 용서해달라고 해도 떠나지 않던 내 마음속 죄들이 그 말씀으로 눈 녹듯이 사라졌습니다. 이 크나큰 구원을 선물하신 하나님과 교회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집에 가면 제 아버지 어머니께 이 소식을 전하고 싶습니다. - 레베카(파도 시, 23)
지난 4일간의 박옥수 목사 집회는 미얀마 전국 의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 걸어서도 가기 어려운 미얀마 최북단 오지 싱카웅에서부터 내전이 한창인 곳곳에서까지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 하나만으로 양곤까지 온 5,000명의 참석자들은 집회 기간 처음부터 끝까지 행복과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
어떠한 형편이었든 어떠한 문제가 있었든 그 모두를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 하나로 이겨냈고, 또 앞으로도 이겨낼 전국의 미얀마 성도들을 통해 하나님이 앞으로 미얀마에 어떤 복을 내리실 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