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 박옥수 목사 일행은 남부 아프리카 9개국(보츠와나, 남아공, 모잠비크, 말라위, 짐바브웨, 에스와티니, 레소토, 나미비아, 앙골라) 방문일정 중 다섯 번째 나라인 짐바브웨에 도착했다.
말라위 대통령 면담을 마친 직후 짐바브웨행 경비행기에 오른 박옥수 목사가 짐바브웨 공항에 도착하자 폴 마비마 기술감사개발부 장관이 활주로에 나와 박 목사를 환영했다.
대통령 령으로 폴 마비마 기술개발감사부 장관이 공항에서부터 박옥수 목사를 영접했고, 박 목사는 준비된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곧바로 장관 및 정부관계자, 목회자 등이 참석하고 있는 만찬회 장소로 자리를 옮겼다.
저녁 7시, 박옥수 목사의 짐바브웨 방문을 환영하는 만찬회가 레인보우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폴 마비마 기술감사개발부 장관, 가타 교육부 부장관, 행정부 최고국장, 스카우트 짐바브웨 회장단, 짐바브웨 전도자협회 부회장 등 정부 인사 100명과 국영방송 ZBC, 헤럴드, 데일리메일, 짐바브웨 유일 기독교 라디오 방송국 짐가스펠 마스터스 등 5개 언론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리고 짐바브웨 CLF를 통해 함께 일해온 교단 대표들과 목회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전도자협회 부회장 데이라이트 비숍이 기도로 행사를 시작하고 기술개발감사부 장관 마비마 장관이 축사했다.
4년 전 교육부 장관이었던 마비마 장관은 2019년 한국월드캠프 장관포럼에 참석하고 짐바브웨에 복귀한 후 IYF 짐바브웨와 MOU를 맺을 수 있게 함께 일했다. 새롭게 신설된 기술개발감사부의 장관으로 임명된 것은 현 짐바브웨 대통령의 기술의 발전이 국가의 발전으로 이루어진다는 염원이 바탕이 됐다.
저녁 축사에서 마비마 장관은 본인의 부처가 짐바브웨의 마인드교육을 이끌어 갈 것이라는 꿈을 발표했다.
장관은, 기술의 발전은 국가의 발전으로 이루어지지만 올바른 마인드가 없이는 기술의 발전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하며 대한민국의 발전상 속에 국민들의 마인드의 변화가 지대한 역할을 한 점을 시사, 짐바브웨에 마인드교육이 꼭 전파될 수 있게 다 같이 일해야 한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이어서, 박옥수 목사는 열왕기하 5장 나아만의 계집종에 관한 말씀으로 마음의 세계를 이야기했다.
"마음의 세계를 가장 정확하게 기록한 책은 성경책밖에 없습니다. 마음의 세계를 모르면 형편에 끌려다닐 수 밖에 없습니다.
한 부인이 사업으로 돈을 많이 벌었지만 악령에 이끌려서 자살에 이를 뻔했던 이야기를 보면 마음의 세계의 중요성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아무리 똑똑해도 악령이 마음을 이끌면 여러분들의 생각이 악령의 생각을 못이깁니다. 그러면 모두 불행한 곳으로 이끌려갑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열왕기하 5장 작은 계집 종도 타국에 잡혀와 어렵고 어두운 형편에 매여 있다가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를 발견했습니다. 내가 이렇게 잡혀온 이유는 나아만 장군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했을 때, 비로소 삶이 밝고 복되게 변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내신 뜻을 발견하면 달라집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받아야 할 죄의 벌을 대신 다 받으셨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의롭게 됐습니다. 이 말씀을 믿으십시오!"
- 박옥수 목사 메시지 중
"IYF와 함께하는 마인드교육은 젊은이들이 희망을 가지고 생각과 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젊은이들이 마인드교육을 통해서 마약중독, 게임중독 등에서 벗어나 도전적이고 강한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사실 이 마인드교육은 짐바브웨 뿐만 아니라 모든 나라에 필요합니다. 특히, 오늘 목사님께서 전해주신 죄에서 벗어나는 메시지는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젊은이들의 삶을 이끌고 모든 사람들을 긍정적으로 이끄는 마인드교육은 정말 좋습니다. 귀한 목사님께서 이 나라에까지 오셔서 메시지를 전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폴 마비마/ 기술감사개발부 장관
"오늘 목사님의 말씀을 듣는데 너무 흥분되고 짐바브웨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전세계를 다니며 전하시는 박 목사님께 너무 감사합니다. 이제까지 구원을 받으려면 뭔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내 죄를 위해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깨닭지 못한채 나의 구원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피로 내 모든 죄를 완전히 깨끗하게 됐습니다. 저는 오늘 새로운 사람이 되었고 거룩해졌습니다. 마음속에 더 이상 죄가 없고 깨끗해졌습니다. 이 메시지를 다른 목회자들에게도 전해주고 싶습니다. 너무 행복합니다."
- 아데리노 냐방가 목사/ 국제새벽의교회
"목사님을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 이 메시지가 없었다면 예수님이 죽으실 때 단번에 내 죄를 위해 죽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계속 자신을 정죄해 왔을 것입니다. 저는 매일 죄를 붙잡고 살았던 과거에서 벗어나 자유인이 됐습니다. 주님이 우리를 위해 단번에 죽으시고 지성소에 들어가신 것을 깨닭지 못했는데 오늘 말씀을 들으며 정확하게 알게 됐습니다. 박옥수 목사님 몇번이고 짐바브웨에 더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 텐다이 카폰도로 목사/ Sheep Gate Church(양문교회)
이후, 여러 언론에서 박옥수 목사에 대한 인터뷰가 이어졌다. 청소년들을 선도하게 된 배경과 말라위 대통령 면담 내용 등 다양한 질문이 있었다.
짧은 방문임에도 정부관계자들과 목회자들, 그리고 언론이 한자리에 함께해 박옥수 목사의 방문에 큰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마인드교육으로 변화될 짐바브웨에 대한 소망을 가득 안기고, 박옥수 목사는 7일 에스와티니 일정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