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에스와티니 국회 입회식이 총리 이하 국회의장, 상원의원장, 각 부처 장관, 그리고 전 지역 국회의원들이 모인 가운데 지난 27일 해피 벨리 호텔에서 열렸다. 이달 초, 박옥수 목사의 남부 아프리카 순방 기간, 국왕은 총리와 부처 장관들을 임명했다.
박옥수 목사가 에스와티니를 방문했을 당시, 국왕 음스와티 3세와의 면담뿐 아니라 새로 임명된 음니소 러셀 다미니 총리가 박옥수 목사의 기도를 청하며 이루어진 만남을 통해 현재 에스와티니 정부와 국회에 마인드교육의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신임 총리가 마인드교육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어 이번 국회 입회 개막식에 국회가 강태욱 선교사에게 마인드강연을 요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UN 대사를 비롯해 각계각층 연사들이 초청돼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국가지도자들을 축하하고 이들에게 필요한 덕목들을 제안하며 국회의 개괄적인 업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부분의 연사들에게 20~30분의 시간이 주어진 반면, 마인드교육에는 가장 프라임 시간으로 점심시간 전 1시간 30분을 할애해, 국회가 마인드교육에 대해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 강태욱 선교사는 ‘새로운 관점으로 당신의 미래를 디자인하라’는 주제로 한국의 발전 과정을 소개하며 에스와티니의 발전 가능성을 표명했다.
“1960년에는 에스와티니의 GDP가 100달러였던 반면, 한국의 GDP는 50달러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지하자원도 천연자원도 없었던 한국이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훌륭한 마인드를 가진 훌륭한 리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국이 발전했다면 에스와티니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이는 여러분의 마인드에 달렸습니다!”
이날 참석한 국가지도자들은 기쁜소식선교회가 에스와티니를 위해 하는 일들에 놀라워하며 이들이 가진 정신을 우리도 배워야 한다며 입을 모았다. 모든 참석자들이 강연에 뜨거운 반응을 보내며, 마인드교육을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중고등학교, 대학교에 도입하는 법안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국회 입회식이 끝나고 총리는 강태욱 선교사를 다음주에 있을 내각장관회의에 초청하며 지속적으로 국가지도자들의 마인드교육을 담당해줄 것을 당부했다. UN과 UNDP 등 국제협력기구에서도 마인드교육을 요청하며 에스와티니를 위해 함께 일할 것을 부탁했다.
새로운 국회가 시작할 무렵 에스와티니를 방문한 박옥수 목사, 그가 가진 복음과 마인드교육의 가치를 발견한 국왕과 신임 총리를 비롯한 여러 국가 지도자들로 인해 에스와티니가 새로워지고 있다. 에스와티니 지부는 이 마인드교육이 국가 발전에 가장 필요한 핵심 요소로서 에스와티니 각 부처 및 분야에서 더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