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두 번째 도시 멜버른에 찾아온 크리스마스는 다른 도시와 달리 춥고 쌀쌀했다. 호주는 대체로 12월이 여름으로 최고 기온을 나타내는데, 호주 최남부에 위치한 도시 멜버른은 1년 내내 추운 날씨를 유지하고 겨울에는 몹시 추우며 여름에도 서늘하다.
12월 22일 쌀쌀하고 추운 날씨가 계속됐지만 멜버른 은혜교회 성도들이 준비한 ‘크리스마스 캐롤’ 스크루지 이야기는 많은 참석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고 따듯하게 해주었다. 12월 22일 금요일 밤, 멜버른 도시 서부에 위치한 ‘번싸이드 어린이 및 커뮤니티 회관’에서 저녁 7시부터 주변 사람들과 초청된 성도들의 가족들이 70여 명 참석할 수 있었다.
스타즈의 크리스마스 댄스와 주일학교 학생들의 우쿨렐레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올해 7월 한국 월드문화캠프에 참석했던 '믿음과 승리의 교회' 쿠탕가 목사가 참석해 환영사를 전해주었다.
이후 ‘크리스마스 캐롤’이라는 제목으로 스크루지의 연극이 시작됐다. 멜버른 은혜교회 성도들이 함께 한 달 반 정도의 시간을 들여 준비한 공연이라 공연을 준비하는 성도들의 마음에도 큰 기쁨이 됐다.
연극을 마친 뒤에는 멜버른 은혜교회 양반석 선교사가 나와 성탄 메시지를 전했다. 스크루지의 마음이 물질적인 것에 맞춰져 있을 때는 행복을 모르고 자신도 불행하며 주변의 사람들도 불행하게 만들었지만 3명의 다른 영혼을 만나고 마음을 바꾼 뒤에는 작은 것에 행복을 느끼며 남들 또한 기쁘게 하는 스크루지의 변화된 모습을 이야기하며 복음을 전했다.
23일 토요일 저녁 6시에는 멜버른 은혜교회 성도들이 멜버른 북쪽에 위치한 믿음과 승리의 교회로 장소를 옮겨 쿠탕가 목사 교회 교인들과 함께 성탄 행사를 함께 준비했다. 믿음과 승리의 교회 찬양단이 식전 행사를 맡아 참석자들의 마음을 집중시켰고, 이어 스타즈의 댄스 그리고 악기연주팀과 스크루지의 공연으로 참석자들 마음에 기쁨을 주었다.
‘크리스마스 캐롤’ 연극 이후 양반석 선교사가 복음을 전했다. 메시지를 듣고 난 후 멜버른 은혜교회 청년팀과 믿음과 승리의 교회 찬양팀이 함께 어울려 ‘펠리즈 나비다드’ 를 부르고 행사를 마무리했다.
처음으로 성도들이 직접 연기를 준비하며 작은 소품부터 무대 소품까지 하나하나 만들고 준비하면서 잦은 한계도 만났지만 그 모든 부분을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뛰어넘도록 하셨고 이로 인해 성도들이 한 단계 더욱 하나님을 찾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크리스마스 캐롤’이라는 이야기로 자신의 마음으로 비춰볼수 있었으며 전해지는 메시지를 통해 우리 마음속에 죄사함으로 탄생되는 예수님을 비춰볼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