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파견될 국가에서 진행할 다양한 프로그램 학습
1월 3일부터 20일까지 3차에 걸쳐 해외봉사단 23기 예비단원을 위한 훈련이 대덕센터에서 진행되었다.
1월 19일 해외봉사단 워크숍 수료식이 열렸다. 수료식에서는 학생 대표의 소감 발표 및 선서, 파견카드 수여식 및 시상식,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축하 공연이 있었다.
박동춘 단원은 월드캠프를 통해 학생캠프, 워크숍을 참석하며 죄사함을 받았다고 간증했다. 또한 앞으로 해외봉사에 나가 마음에 말씀이라는 씨를 뿌려 돌아왔을 때 세계 최고로 행복한 대학생이라고 말하고 싶다며 소망스러운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해외봉사단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요한복음 9장 말씀을 통해 우리 죄가 어떻게 사해졌는지에 대해 정확히 이야기하며, 우리가 이 구원을 받아들였을 때 하나님이 우리 마음 안에서 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 목사는 “여러분도 해외봉사에 가서 새로운 세계도 경험해보고 복음을 전하면 복된 삶을 얻게 될 것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단원들이 해외봉사에 가지고 가야 할 마음을 짚어주었다.
박문택 회장은 수료식에서 23기 해외봉사단원들에게 1년 동안 하나님과 함께 떠나는 여행을 하고 오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박 회장은 해외봉사단원들이 각 나라에 파견되었을 때 어렵고 힘든 일도 있겠지만, 그러한 순간들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댄스, 성악 등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졌다. 예비단원들은 이러한 공연을 관람하며 마음을 열었고, 앞으로 받을 다양한 교육에 대한 기대감을 가졌다.
1차 워크숍에서 예비단원들은 ‘코리안 캠프’라는 주제로 팀별 액션러닝을 진행했다. 예비단원들은 팀원들과 함께 토론하며 코리안 캠프에서 진행할 프로그램을 기획해 보았다. 한국을 알릴 수 있으면서도 각국 사람들에게 흥미를 끌 만한 프로그램을 생각해내기 위해 단원들은 열렬하게 서로의 의견을 나눴다.
이번 훈련에서는 예비단원들 간의 친목을 다지기 위한 포크댄스가 마련됐다. 처음 만나 서로를 잘 모르고 낯설게 느껴져 어색한 분위기였지만, 포크댄스를 함께 하면서 어색한 분위기가 풀렸다.
새벽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에서는 해외봉사단 교육, 세계 문화 엑스포, 아카펠라 배우기 등 나라를 결정하고 준비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교육이 이루어졌다. 특히 매주 열린 세계 문화 엑스포는 각 나라 선배단원들의 생생한 체험담과 아울러 이색적인 문화, 나라의 특징, 나라별 활동 내용들을 보다 상세하게 설명하여 예비단원들이 어느 나라에 둥지를 틀어 소중한 한 해를 보낼 것인지 결정하는 중요한 시간이었다.
총 20개국 소개가 진행됐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단원들은 그동안 궁금했던 국가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파견 국가 선택을 앞두고, 이번 ‘세계 문화 엑스포’는 어떤 나라를 선택할지 고민 중인 23기 예비단원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2주차로 접어든 워크숍에서 학생들은 SNS 운영(블로그, 포스터/카드뉴스 제작),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등 현지에서 적용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교육받았다. 이는 학생들이 각 나라에서 청소년 캠프, 아카데미 등 다양한 활동을 할 때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훈련에서는 각 현지 언어로 된 아카펠라 배우기 시간이 준비됐다. 아카펠라는 학생들이 파견된 나라에서 현지인들의 마음을 얻는 데 매우 도움이 되기에, 학생들 또한 적극적인 태도로 아카펠라 학습에 임했다.
마지막 주차인 3차 워크숍에서 학생들은 복음 말하기 대회를 준비했다. 3주간 이루어진 해외봉사단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들었던 복음을 직접 전해 볼 수 있었던 이번 시간은 예비단원들이 각 나라에 가서 선교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실질적인 교육 시간이었다.
또한 학생들은 각국 지부장과 화상으로 만나 이야기하는 나라별 모임에 참여했다. 이 시간을 통해 예비단원들은 해외봉사를 가기 전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실질적인 준비물 등에 대해 알아보고, 파견될 나라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일 수 있었다.
“워크숍의 바쁜 스케줄이 처음에는 너무도 힘들게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돌아보니 이것도 훈련의 일부였습니다. 해외봉사단 워크숍에서 하기 싫은 것도 해보고, 절제하는 마음을 단련시켰던 경험이 제가 해외로 나갔을 때 열악한 환경에서도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줄 거라고 확신합니다. 워크숍에서의 한 순간 한 순간이 모두 저에게 있어 거름이 되어 주었기에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파견될 나라에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 무척 기대됩니다.” - 해외봉사단 23기 에스와티니 정혜선 단원
“목사님께서 말씀을 받아 그대로 나가면 행복만이 가득하고 성공밖에 없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유럽을 뒤흔들자는 목사님의 말씀을 따라 단기에서 하나님의 일을 힘있게 해 나가고 싶습니다.” - 해외봉사단 23기 독일 이정은 단원
3주간 진행된 워크숍은 앞으로 파견될 예비단원들이 해외봉사단으로서의 기본 자질과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워크숍을 3주간 수료한 예비단원들은 해외봉사단 23기가 되어 순차적으로 전 세계 62개국에 파견될 예정이다. 둥지에서 움츠린 몸을 일으켜 바깥 세상으로 날아가는 새처럼, 용감한 날갯짓으로 한 국가를 변화시킬 23기 단원들의 눈부신 여행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