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3일(금)부터 24일(토)까지 1박 2일간 무주 반딧불 청소년 수련원에서 2024 상반기 대전충청 대학생 MT가 열렸다. 올해 신입생과 작년 한 해 해외봉사를 하고 돌아온 학생들을 비롯한 총 61명의 대전충청 지역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엠티는 ‘세계 최고’라는 약속 아래 상반기 복음의 일 앞에 대학생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새 학기를 말씀으로 힘입어 시작하고자 개최되었다.
▲ 아이스브레이킹과 팀별 레크레이션에 참여 중인 대학생들
첫날 저녁, 댄스 공연과 귀국 발표회를 준비한 학생들의 간증, 성악 듀엣 공연이 참석자들의 마음을 즐겁게 했다. 이후 이어진 밸런스 빙고 게임과 팀별 레크레이션으로 어색하고 서먹서먹했던 분위기가 즐겁게 달아올랐다.
▲ 멘토와 신앙 상담을 하고 있는 참석자들
둘째 날 참석자들은 기상 체조와 보물 찾기로 상쾌한 하루를 시작했다. 이후 역대 엠티에서 하지 않았던 ‘멘토와의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을 통해 대학생들은 평소 궁금했던 신앙생활에 관한 고민들을 두고 사역자와의 교제가 이루어졌다.
“우리는 모두 부족하고 악한 사람들이라 예수님을 찾으며 살아야 하는데, 그 사실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이 많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절뚝발이에 비유를 하시면서 우리가 절뚝발이임을 알고 확실하게 선을 긋고 예수님 앞에 나아가야 한다는 말씀에 제 모습을 돌아보고 제 마음을 다시 다잡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강대상에서가 아니라 편하게 목사님과 만나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안정현/한밭)
▲ 골든벨, 고민 상담소, 그리고 별들의 간증과 음악 공연으로 이루어진 오전 프로그램
오전에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굿뉴스코 선배 단원들의 ‘고민 상담소’가 열렸다. 오픈 채팅방으로 참석자들에게 직접 대학 생활, 진로, 인간관계 등에 대한 질문을 받아 선배 단원들이 이에 답변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앞서 같은 길을 걸어간 선배 단원들의 현실적이고 직접적인 조언을 얻어 갈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어서 진행된 골든벨로 참가자들은 팀원들 간 머리를 맞대며 성경도 되짚어보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작년 한 해 해외봉사를 다녀오고 귀국 발표회를 준비했던 대학생들의 간증과 다채로운 음악 공연이 오전 프로그램을 더 풍성하게 해주었다.
▲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기쁜소식 한밭교회 조규윤 목사
조규윤 목사는 룻기 2장 말씀을 인용하여 안된다는 마음을 버리고 나아갔을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심에 대한 말씀을 전했다.
“여러분 마음에 세계 최고라는 약속을 믿으세요. 우리는 학과에 모든 학생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고, 나아가 학교를 얻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룻이 ‘내가 뉘게 은혜를 입으면 그를 따라 이삭을 줍겠나이다’라고 한 것처럼 믿음을 가지고 한 걸음씩 내디뎠을 때 하나님이 살아 일하시고 역사하실 줄 믿습니다.” (조규윤 목사 말씀 中)
"한 해 해외봉사를 마치고 복학을 하니까 학과에 아는 친구들이 없었어요. 친구를 사귀어야겠다는 마음도 없었고 말을 걸어볼 생각도 안 해봤는데 그러다 보니 대학 생활이 즐겁지 않더라고요. 근데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내가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가면 그 사람들을 얻을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나는 세계 최고다'라는 말씀대로 대학 생활에 실천해 보고 전도해 보고 싶습니다." (오명은/천안)
"저는 이번 엠티 때 사회자를 맡게 되었습니다. 처음이라 부족한 부분들도 많았고 '나는 안된다'라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목사님께서 '안된다'에서 '안'자를 빼고 살아간다면 우리는 세계 최고의 사람이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대로 '된다'는 마음을 가지니까 남은 시간 즐거운 마음으로 사회를 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된다'라는 마음을 가지고 발을 내디디면 하나님께서 복된 삶을 살게 해주실 거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김경민/아산)
▲ 작년 한 해 IYF 활동에 기여한 대학생들의 표창장 및 장학금 수여식
마인드 강연 이후 작년 한 해 IYF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전 세계 곳곳에서 사회봉사활동, 문화교류, 청소년 교육 등에 다양한 분야에 뛰어난 활약을 펼친 17명의 대전충청지부 굿뉴스코 단원들에게 표창장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굿뉴스코 대전지부와 천안지부 동문회의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 2024 상반기 대전충청을 빛낼 대학생들
“목사님께서 우리가 세계 최고의 학생이라 믿으면 하나님께서 일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들으면서 내가 세계 최고의 학생이면 내가 다니는 대학교 전부를 얻을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많은 대학생들 앞에서 우리 학교를 얻겠다고 외쳤습니다. 제 마음에 담대함이 생겼고 말씀을 믿는 믿음으로 대학교에 가서 사람들의 마음을 얻을 생각을 하니 마음이 기대와로 가득 찼습니다. 이번 엠티는 새 학교, 새 학기 시작에 앞서 제 마음을 새롭게 다잡고 소망으로 가득 찰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송인성/대전 한밭)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과제와 수업에 정신없이 살아가고 있었는데 이번 1박 2일간은 말씀 속에 빠져서 진정한 마음의 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대학교를 다니며 복음의 일을 하고 전도하는 부분에 부담스러운 마음이 컸는데, 세계 최고라는 약속을 믿고 발을 내디뎌봐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번 엠티를 통해 다시금 제 마음에 말씀이 세워질 수 있었고 대학생들과 정말 행복했던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이세영/청주)
이번 상반기 대전충청 대학생 MT는 새 학기를 시작하는 대학생들의 마음에 행복과 소망을 불어넣어 주었다. 2024년 대전충청 대학생들이 MT에서 얻은 말씀으로 복음의 일에 힘 있게 나아갈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