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가 국회의장과 함께한 '소망콘서트'
13일, 박옥수 목사가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에서 시아오시 소발레니(Siaosi Sovaleni) 통가 총리와 만났다.
남태평양 4개국을 방문 중인 박옥수 목사 일행이 호주, 피지에 이어 통가를 방문했다.
통가는 100개가 넘는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로 그중 약 40개 섬에만 사람이 살고 있으며, 인구는 10만 명 정도다.
통가에 도착한 박 목사 일행을 통가의 교도소, 경찰, 군부대, 소방서 등을 총괄하는 채플린 세미시 카바와 외교부에서 맞이했다. 그는 박 목사를 반기며 "목사님의 말씀이 교정활동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하며 박 목사의 통가 방문을 크게 환영했다.
박옥수 목사와 통가 시아오시 소발레니 총리 재회
곧바로 경찰 에스코트를 받으며 통가 정부청사로 이동한 박옥수 목사는 총리와 1시간 면담했다.
시아오시 소발레니(Siaosi Sovaleni) 통가 총리는 지난해 9월 만남을 기억하며 박 목사를 반갑게 맞이했다. 총리는 8월에 통가에서 진행되는 제53회 태평양 섬 포럼(53th Pacific Islands Forum) 개최 뿐 아니라 통가 청소년과 교사들에게 강한 마인드교육이 필요하다며 전 국민드을 위한 마인드교육을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옥수 목사는 흔쾌히 정부와 진행하겠다고 이야기하며 마인드교육이 시행되고 있는 미국, 필리핀, 케냐 등을 소개하며 마인드교육을 추친할 부처와 담당자를 선정해 주면 서로 협의하에 빠르게 마인드교육을 육성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어려서부터 배가 고파 남의 집에서 사과도 따먹고 고구마도 캐먹던 죄들로 인해서 갈등하다가 성경 레위기를 통해서 평민의 죄를 깨끗하게 사함받는 방법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목사는 구약 레위기에 나오는 말씀대로 죄를 씻는 것처럼 세상의 대표인 세례요한을 통해서 세상 모든 죄가 예수님께 넘어갔고, 예수님의 십자가의 흘린 피와 죽음으로 인해 우리 모든 죄가 사해졌다고 자세하게 성경을 통해 소개했다.
“우리의 죄는 고백해서 사해지는 것이 아니라 2천 년 전에 어린양 되신 예수님이 십자가에 흘린 피로 세상 죄가 용서되었습니다. 총리님도 한 사람이신데 총리님의 죄도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고 창에 찔렸을 때 모든 죄가 씻어졌습니다. 히브리서 10장 10절에서는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고 기록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몸을 단번에 드림으로 우리가 거룩해졌습니다. 이 말씀을 믿으시면 더이상 죄인이 아니라 의롭게 되는 것입니다.”
총리는 박 목사가 차근차근 전하는 말씀을 들으며 기뻐했고 말씀을 받아들였다.
면담 말미에는 합창단의 노래를 감상했다. 합창단의 통가 현지 노래에 총리는 통가사람들이 부르는 것 같다며 기뻐했다.
면담을 마친 후 소발레니 총리는 통가의 청소년 교육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박옥수 목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박옥수 목사와 총리와 면담은 통가 총리실 SNS에 공개되었다.
통가 국회의장과 함께한 소망콘서트
저녁에는 소망콘서트가 열렸다.
통가 지부는 선교회 지부가 세워진 지 5개월밖에 되지 않아 통가 사람들이 교회를 잘 모르지만, 라디오방송으로 행사를 알렸다.
통가 이현배 선교사는 "하면 할수록 할 수 있는 게 없었지만, 하나님이 새로운 분들을 연결해주셔서 정말 합당한 사람들을 통해 일하도록 하셨다. 예수님 앞에 나아가 마음으로 얘기했는데, 채플린을 만나게 하셨다. 이 분이 우리를 돕고, 앞서서 사람들을 만나게 했다. 6개 학교 교장을 만나 학생들을 초청할 수 있었다."며 "하나님이 준비하시고 일하시는 소망 콘서트를 준비했다. 하나님께서 박 목사님이 통가 국민들에게 말씀 전하는 것을 기뻐하셔서 놀랍게 일하신다는 마음이 든다. 소망스럽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통가 내무부, 국가공무원위원회, 교정청 등 정부측과 IYF가 공동 주최했다.
파카파누아(Fakafanua) 국회의장은 박옥수 목사를 반갑게 맞이하며 저녁행사에 함께했고, 내무부장관, 국가공무원위원장, 그리고 여러 국회의원과 교정청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통가 국영방송국(Tonga Broadcasting Commission, 이하 TBC) TBC에서 현장 생중계를 통해 통가 전역에 방송됐다.
현지 합창단의 무대가 있었고, 세미시 카바 채플린의 축사로 행사가 시작됐다.
그라시아스합창단 기악과 노래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통가 현지 노래를 부르자 객석에서 박수와 환호가 터져나왔다.
무대에 오른 박옥수 목사는 사도행전 말씀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전했다.
박 목사는 예수님은 구하고 찾으면 주시는 분이라며 전 세계를 다니며 국가 정상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로마서 3장 23-24절 말씀으로 복음을 전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아멘?" 박 목사의 외침에 객석에선 "아멘"으로 화답했다.
또, 히브리서 10장 10절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말씀으로 예수님의 죽음이 우리 죄를 대신 씻었음을 강조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밖혀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우리 모든 죄를 다 사하셨고 우리는 의롭게되었다는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그 말씀으로 말미암아 더 이상 우리는 죄인이 아니고, 예수님이 우리 죄 때문에 죽으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 이상 죄인이 아닙니다. 저는 의롭게 되었습니다.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많이 하고 싶습니다. 음악적 재능을 일깨워주고, 노래 부르는 것도 알려주고 그래서 하나님께 영광을 더 돌릴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 리아 마카 / 전 PSC위원장
"오늘 박 목사님이 전하시는 말씀은 정말 성경적이고, 성령이 우리 마음을 감동시키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리 죄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는 죽음으로 말미암아 우리 죄를 씻고 의롭게 했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우리는 오늘 정말 축복 받았습니다. 이런 복음을 전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세미시 카바 / 채플린
다음 날인 14일 박옥수 목사는 출국 전 빅토리아 PSC위원장, 통가국립대 총장 등과 만나 신앙교제를 나누고, 마인드교육에 관해 구체적인 진행을 논의했다. 국립대 총장은 마인드교재에 대해 "굉장히 잘 만든 책"이라고 말했다.
정부 차원에서 교육계에 마인드교육을 도입해 학생들을 교육하길 원하는 총리의 뜻에 따라 총장은 적극적으로 마인드교육을 진행하길 바랐다. IYF 통가 지부는 PSC(국가공무원위원회)를 비롯한 20개 정부 부처와 마인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 날, 국영방송 TBC를 찾아 인터뷰했다.
박 목사는 전날 총리와의 만남을 언급하며 마인드교육을 소개했다. 또, 전날 행사에서 전한 메시지를 묻는 질문에 박 목사는 복음을 자세히 설명했다.
통가에서 보낸 짧은 시간을 하나님께서 축복하셔서 총리를 비롯해 국회의장, 내무부장관, 국가공무원위원장 등 주요 정부관계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성경을 바탕으로 하는 마인드강연을 추진할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 통가를 통해 일해 가실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