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원지역 청년대학생 엠티, 초창기 선교지역 및 광복절 기념 울릉도 독도 탐방
[강원] 강원지역 청년대학생 엠티, 초창기 선교지역 및 광복절 기념 울릉도 독도 탐방
  • 김건영
  • 승인 2024.08.22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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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옥수 목사 출생지, 경북 선산 방문
- 거창 장팔리교회, 재실, 압곡동교회 방문
- 광복절 맞아 울릉도, 독도 방문

강원지역 청년대학생은 지난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의 엠티를 진행했다. 이번 엠티는 40여 명의 참석자들과 함께 복음 전도의 초기 선교지, 그리고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했다.

▲선산은혜교회 앞에서 기념촬영
▲선산은혜교회 앞에서 기념촬영

15일 오전 10시 30분, 강원지역 청년회는 기쁜소식선산교회에 도착해 근처에 위치한 박옥수 목사 생가, 장팔리, 재실, 압곡동을 차례로 방문했다.

▲박목사님 생가에서 단체사진
▲박옥수 목사 생가에서 단체사진
▲ 재실에서 단체사진
▲ 재실에서 단체사진
▲재실에서 감자를 주었던 모친의 간증
▲장팔리교회에서 기념사진

기쁜소식압곡동교회에서는 청년들이 준비한 찬양 ‘내가 산을 향하여, 초가삼간도’을 부른 후, 영월교회 담임 한구현 목사가 청년들에게 말씀을 전했다.

한구현 목사는 시편 34편 10절을 인용하며, “예수님의 피는 우리의 어떤 죄와 부족함이라도 우리를 온전케 하기에 충분하다. 하나님의 사랑을 의지하며 무엇을 하든지 어디에서든 행복하시길 바란다.”는 힘찬 메시지를 전했다.    

▲ 장팔리교회를 둘러보며 즐거워하는 참석자들
▲ 장팔리교회를 둘러보며 즐거워하는 참석자들

안재덕 / 제천
"오늘 하루 박 목사님 생가도 가보고 선산교회와 장팔리 교회 또 목사님께서 아침에 세수하셨던 개울가도 가봤는데요. 목사님께서 정말 어렵고 가난한 형편 속에서 많은 유혹도 있으셨을 텐데 복음을 지키기 위해 사셨던 그 한 곳 한 곳의 간증을 저희가 들을 수 있었습니다. 목사님께서 장팔리 교회에 계실 때 추운 겨울에 이불이 없어서 찬송가 괘도를 덮고 주무시고 이른 아침 개울가에서 물고기를 보시면서 이렇게 춥지만 하나님께서 이 작은 물고기도 지키시는데 나도 항상 지키시겠다는 마음의 믿음을 가지고 담대하게 복음을 위해 사신 것처럼 하나님께서 항상 저를 지키시고 저 또한 복음 앞에 담대한 삶을 살게 하시겠다는 소망이 듭니다."

▲둘째 날 밤새 바다를 건너온 참석자들은 이른 아침 울릉도에 도착했다.
▲둘째 날 밤새 바다를 건너온 참석자들은 이른 아침 울릉도에 도착했다.

오전 모임 시간, 양구교회 담임 김건영 목사는 로마서 1장 17절과 함께 “목사님께서 압곡동, 장팔리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만나셨고, 그 마음이 지금까지 삶의 초석이 되어 힘있게 복음을 전하시는 것을 보면 어려운 일은 우리가 하나님을 만날 수 있고 믿음을 배울 수 있는 복된 시간이라는 마음이 든다.”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울릉도에 있는 해양연구기지, 태하 향목 모노레일, 독도를 탐방하며 광복절을 맞이하여 국토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고 모임을 통해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간증하고 나눴다.

▲ 독도에서 단체사진
▲ 독도에서 단체사진

저녁시간엔 대학생들이 준비한 댄스 공연, 외국인들과 함께 준비한 아카펠라 공연으로 참석자들의 마음에 기쁨과 흥을 돋우며 열린 마음으로 말씀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저녁 신경운 목사는 사무엘상 6장 10~16절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궤를 멘 암소는 나중에 제물로 드려지는데도 치우치지 않고 벧세메스 길로 가는 것처럼, 하나님의 뜻과 그 길을 가는 자는 하나님의 말씀이 그 마음을 지켜주신다."고 청년 대학생들에게 소망의 말씀을 전했다.

▲기쁜소식울릉교회에서 단체사진

참석자들은 오전에 행남 해안 산책로와 독도 일출전망대 및 케이블카 탑승 등 자연을 만끽하며 독도의 절경과 울릉도의 아름다움을 즐겼다.

즐거운 점심식사 후 오후에는 선함실 견학을 했고, 이후 모임을 가졌다. 청년, 대학생들이 돌아가며 간증을 나누었고 이번 엠티를 통해 일하신 하나님을 마음속에 기억하고 되새길 수 있었다.

▲선함실 견학 후 기념사진

특별한 시간으로 강원지역 대학생 댄스팀은 배에 탑승한 선객들에게 댄스 공연을 선보였다. 강원지역 대학생 담당 김건영 목사는 500명의 관객들에게 해외봉사를 다녀온 대학생들을 소개하며, 그곳에서 배운 사랑이 이어져 국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독도를 방문하게 된 계기를 소개했다.

500명의 관객들 앞에서 댄스를 선보이는 강원 라이쳐스 스타즈
500명의 관객들 앞에서 댄스를 선보이는 강원 라이쳐스 스타즈

이번 엠티에 참석한 외국인들은 한국 학생들과 교류하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줘 고맙다는 소감을 전했다.

▲ 해양연구기지에서 단체사진
▲ 해양연구기지에서 단체사진

정만수 / 강릉
"입대가 얼마 안 남아 친구들과의 약속을 많이 잡아놨는데 월드캠프 때 마음을 이끌어주시는 목사님들의 인도 아래 오게 되었습니다. 엠티를 통해 복음의 역사를 배우고 부담을 넘는 이곳에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전영현 / 원주
"제가 월드캠프 후 아르헨티나 사람들과 관광했는데 그때 쓴 물질과 이번 회비가 채워지면서 ‘아, 하나님이 나보고 이번 엠티를 가라고 하시는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서 기뻤습니다. 또 압곡동, 장팔리에 직접 가서 박옥수 목사님의 간증들을 들으니 생생하게 들려서 좋았고 저렇게 아무것도 없는 환경에서도 하나님을 배우고 사셨는데 주변에 목사님들도 많고 믿음을 충분히 배울 수 있는 환경임에도 배우지 않고 있는 내 모습을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울릉도와 독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면서 내가 언제 이런 곳에 오겠나 하면서 함께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이혜림 / 춘천
"통역을 하는 기회가 자주 있지만 나는 통역을 잘 못 한다는 생각을 하는데 이번에 통역을 하면서 말씀을 들을 때마다 졸지 않고 끝까지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가장 기억에 남는 말씀은 ‘사랑이 나를 자유롭게 한다. 하나님의 사랑이 나를 구원하셨고 내가 자유할 수 있는 사람’인데 그걸 무시하고 잃어버리고 살았던 부분에 발견하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신은유 / 횡성
"처음엔 회비가 없어 못 가겠다고 생각했는데 목사님께서 전화도 주시고 언니들도 연락해 주면서 마음을 이끌어주셔서 하나씩 다시 생각해 보고 올 수 있었고, 예상치 못하게 회비를 낼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또 막상 와보니 내 생각과 다르게 안 왔다면 후회했을 만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요즘, 이번 엠티를 통해 말씀을 듣고 기도하게 하시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베로니카 / 양구
"이번에 박옥수 목사님이 무엇을 하셨고, 어떻게 하나님을 믿으셨는지 배울 수 있었고,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두 번 다시 볼 수 없을 독도 역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많은 청년들과 이렇게 함께할 수 있어서 놀랐고 한국 사람들과 아프리카어로 된 노래를 함께 부를 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애나 / 양구
"지역 교회 목사님께 이번 엠티 참석을 추천받았고, 호기심에 왔는데 박옥수 목사님의 삶을 보고 들으니까 이 선교회가 지금까지 얼마나 발전해왔고 여전히 성장해가는 게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한 사람의 믿음이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역사를 들으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 기쁜소식압곡동교회에서 기념사진
▲ 기쁜소식압곡동교회에서 기념사진

이번 엠티를 통해 강원지역 청년, 대학생들과 유학생들의 마음에 박옥수 목사의 삶에 섬세하게 일하신 하나님이 세워져 오직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믿음을 배우는 복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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