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 청소년들의 미래를 밝히는 커리어 토크, 희망의 불씨를 심다
[르완다] 청소년들의 미래를 밝히는 커리어 토크, 희망의 불씨를 심다
  • 안은석
  • 승인 2024.08.21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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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180여 명의 대학교 및 청소년 위원회 리더 등 참석
- 멘토들과의 대화, 마인드강연 등 청소년 커리어 프로그램 제공

8월 16일, 르완다 청소년부 산하 키미사가라 청소년 센터(Kimisagara Youth Center)에서 르완다 지부 소속 청소년 단체 SYNC(Serve Youth Nurture Country)와 르완다경제인연합(CBF)이 공동 주최한 커리어 토크(Career Talk)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졸업했지만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한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그들의 커리어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지침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커리어 토크 참석자들

행사는 지역 사회와 청소년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되었다. 많은 인파가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이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첫 번째 무대는 건전댄스팀이 장식했다. 이들은 활기차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은 댄스를 선보이며 청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서 키미사가라 힙합 댄스팀이 무대에 올라, 독창적인 안무와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마지막으로 플루트 연주가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며, 부드럽고 아름다운 선율로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식전 공연

공연 후, 솔렌지 태태로(Solange Tetero) 청소년부 차관보가 축사에 나섰다. 그녀는 방학 기간 청소년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르완다 지부와 협력 단체들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이번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에게 풍부한 배움과 영감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솔렌지 태태로(Solange Tetero) 청소년부 차관보

이후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을 이룬 경제인 멘토들과의 대화 시간이 이어졌다. 경제인들은 자신의 경험과 성공 스토리를 공유하며,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들은 단순한 성공담을 나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패를 극복하는 방법, 도전정신의 중요성, 그리고 목표를 향한 꾸준한 노력의 가치를 강조했다. 멘토들의 이야기는 청소년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으며, 자신의 커리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멘토들과의 대화

특히, 이날 행사에서 진행된 마인드 강연은 'Think Big'이라는 주제로 큰 주목을 받았다. 강연자 안은석 부지부장은 싱가포르의 사례를 들며, 이 작은 나라가 오늘날 스마트시티와 경제 무역의 중심지가 된 것은 큰 꿈과 비전을 가진 지도자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예시는 청소년들에게 현재 처한 상황에 좌절하지 말고, 큰 꿈이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마인드 강연

“멘토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막연했던 미래에 대해 구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 꿈에 한 발자국 더 나아가는 기회를 준 르완다 지부와 SYNC, CBF에 감사드립니다.” - 므엘라 하사발라

“마인드 강연을 통해 제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저는 현실에 매여서 하고 싶은 것도 포기하고, 미래에 대한 생각도 포기했는데, 변화를 위해서는 큰 꿈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를 통해 제 삶이 변화할 것이라 믿습니다.” - 마셀라 그레이스

이날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단순한 조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며, 그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SYNC와 CBF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 많은 청소년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며, 앞으로도 이들의 꿈과 희망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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