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열린 문이 되어줄 작은도서관 프로그램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에 기쁜소식나주교회는 지난 8월 17일(토) 방학을 뜻깊게 마무리하기 위한 가족소통캠프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작은도서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과 부모 그리고 아파트 방송광고 및 전단 홍보를 통한 참석자 40여 명이 함께했다.
나주교회는 작은도서관을 통해 어린이 독서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매달 가족소통콘서트를 진행하며 새로운 이들을 만나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
행사에 앞서 실팔찌 만들기, 집게핀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체험부스를 운영해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생활소품을 만들어 보았다.
4학년 아들과 함께 온 한 학부모는 “평소 직장에 다니기 때문에 방학이어도 아이와 시간 보내기가 어려웠는데 오늘 참석해서 팔찌도 같이 만들어 보고 오랜만에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가족캠프는 바이올린공연, 마인드강연, 가족 레크레이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파이프 홀인원’, 내 마음을 받아줘’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레크레이션은 미션을 수행하면서 참석자들이 더 가까워질 수 있었고, 특히 식빵으로 가족 얼굴을 만드는 푸드테라피 활동은 평소에 말하기 쉽지 않았던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되새겨보고 표현해보는 시간이었다.
마인드 강연에서 강택신 목사는 “우리 삶을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할 수 있는 단어는 ‘감사’다. 일본 다케다 제과의 직원들은 계란 과자인 ‘타마고보로’를 만들면서 특별한 주문을 외운다. 그 주문은 다름 아닌 ‘감사합니다’, 이를 외친 직원에게는 회사에서 급여 외에 특별 상여금을 지급한다 했다. 이어 “그것도 모자라 공장 안 스피커에서는 24시간 동안 라디오나 노래가 아닌 ‘감사합니다’란 인사가 흘러나온다고 한다. 이 기발한 생각은 창업주 다케다 회장의 독특한 신념에서 비롯됐다. 그는 행복한 사람이 과자를 만들면 그 과자를 먹는 사람도 행복해질 것이라고 믿었다. 결국 이 전략은 적중해서 과자의 맛은 물론이고 고객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다케다 회장은 100개가 넘는 상장회사의 대주주가 될 수 있었다”며 감사의 힘에 대해서 설명했다. 또 “내게 주어진 일상에서 하나둘 감사할 일을 찾아내고, 한 번 두 번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다 보면 감사할 일들이 자꾸만 늘어간다. 감사할 일이 늘어나면 자신의 삶에서도 상상할 수 없는 기적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고 강연했다.
아파트 방송을 듣고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뭘 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참석해서 즐거웠고 아이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할 수 있었다”며 행사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나주교회 주일학교팀은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홍보할 수 있는 시간도 부족했고 경품 추첨에 필요한 선물도 준비되지 않아 걱정되었지만 발을 내디뎌 하나님이 일하시겠다는 교회의 음성을 따라 행사를 진행했다. 하나님은 고정관념들을 깨고 홍보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고, 행사 전날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경품을 후원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행사 당일 하나님이 이끌어주신 이들이 참석하여 기뻐하고 행복해하는 것을 보며 모두 감사해했다. 이런 시간들을 통해서 도서관 프로그램에 참석한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들이 마음을 열어가고 있으며 작은도서관 활동이 복음의 열린 문이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해지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