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남대전실버대학 2학기 개강
[대전] 남대전실버대학 2학기 개강
  • 김순자
  • 승인 2024.09.09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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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년의 행복을 찾아 준 실버대학
- 실버대학에서 몸도 마음도 건강해졌어요

조석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9월 6일 금요일. 남대전실버대학은 두 달간의 여름방학을 마치고 개강을 손꼽아 기다리던 기존 실버학생과 10명의 새내기 실버학생 등 60여 명의 실버들이 참석한 가운데 2학기 개강을 했다.

처음 참석해 어색해하던 새내기 실버학생들도 지난학기 리마인드 영상 시청과 실버건강체조를 함께하며 마음의 문을 활짝 열었고 이어지는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했다.

▲ 지난학기를 회상하며 리마인드영상 시청중
▲ 지난 학기를 회상하며 리마인드 영상 시청 중

“오늘 처음으로 실버대학 개강식에 참석했습니다. 다리가 불편해 생활이 어렵고 우울증이 심했는데, 친구의 권유로 이곳에 오게 되었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다보니 마음이 즐거워졌습니다. 몸이 건강해지는 실버체조와 제가 좋아하는 노래도 배우고 흥겹게 부르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매주 빠지지 않고 배우러 오겠습니다.” - 새내기 실버학생 이만옥

▲ 신나는 건강체조시간
▲ 건강 체조

마인드 강연시간에는 김현자 강사가 ‘지혜로운 우리의 자세’라는 주제로 노년기의 삶은 단순해야 함을 강연했다. ”유년기에서 청중년기, 그리고 노년기로 넘어갈 때 '마음의 이사'가 필요한데 특히 노년기로 넘어갈 때 자녀나 가족 중심으로 살아온 습관에서 벗어나 나의 건강과 행복한 노년의 삶을 준비하는 마음의 이사가 중요합니다. 노년기에는 의식주를 간소화해야 하는데 의식주의 변화는 쉽지 않습니다. 강연을 경청하고 작은 것부터 나에게 적용했을 때 노년의 삶에 변화가 일어납니다. 오늘부터 실버대학 마인드강연을 통해 배우신 많은 지혜들 중 하나라도 내 삶에 바로 적용해보시기 바랍니다.“

마인드전문강사 김현자
▲ 김현자 마인드 전문강사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방학동안 집에만 있으니 몸과 마음이 답답해 개강소식만 기다렸습니다. 노년기의 삶은 간소화해야 된다는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내 삶을 돌아보게 되었고 앞으로의 삶에 적용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실버대학 2학기 프로그램이 기대되고 오늘 너무 행복합니다.” - 실버학생 이옥성

마인드강연 경청중인 실버학생들
▲  마인드강연 경청

“두 달의 방학이 끝나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실버대학 개강식에 참석했습니다. 선생님들이 한결같이 온 마음으로 우리를 대해줘서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 마인드강연이 정말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입지도 않을 오래된 옷과 잡다한 생활용품들을 집안 가득 쌓아두고 사는데 강연 내용처럼 집도 마음도 정리하고 비워내 이제는 나를 위해 살아가는 행복을 누리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 실버학생 권영일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신설된 반별수업 프로그램은 지난 학기 실버학생들의 참여율과 만족도 결과를 토대로 새롭게 개편된 내용을 담당 교사가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고 실버학생들은 서로 의견을 나누며 평소 배우고 싶었던 반별수업을 신청했다.

실버교사들이 반별수업 내용 소개중
▲ 교사들의 반별수업 소개시간
반별수업 신청중인 실버학생들
▲ 반별수업 신청 중인 실버학생들

“오랜만에 노래교실 교사를 하게 되었는데 열정적으로 참여하시는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동안 제가 더 큰 에너지를 받은 것 같습니다. 귀가하시면서 ‘오늘 마인드강연이 딱 우리한테 맞는 내용이라 너무 좋았어’, ‘시원한 냉라면 간식도 너무 특이하고 맛있었다’고 엄지척하시며 행복해하셨습니다. 실버교사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시고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 실버주임교사 김종예

즐겁고 흥겨운 노래교실시간
▲ 즐겁고 흥겨운 노래교실시간

“2학기 개강을 맞아 건강한 모습으로 반갑게 맞아주시는 어르신들을 만나니 너무 반가웠고 어르신들 모두 방학 동안 실버대학이 너무 그립고 개강을 손꼽아 기다리셨다고 말씀하시는데 정말 감사했습니다. 목사님이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복되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는데 보잘것없는 제가 실버교사를 할 수 있도록 복되게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 돌립니다." - 실버교사 이인숙

▲ 맛있는 간식 시간
▲ 맛있는 간식 시간

실버교사들은 실버대학을 통해 연결 된 실버들과 지속적인 사귐을 가지며 다가오는 10월 김천에서 열리는 행복나눔 실버대잔치에 모두 참석할 수 있도록 초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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