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 마음의 장벽을 허물고, 마음의 힘을 키우는 청년 집회
[르완다] 마음의 장벽을 허물고, 마음의 힘을 키우는 청년 집회
  • 안은석
  • 승인 2024.09.11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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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여 명의 참석자들과 함께한 청년 집회
- 다양한 공연 및 카베라 동아프리카 대학 총장, 가마리엘 박사 축사
- 마음의 상처를 주제로 마인드 강연
청년 집회

지난 9월 7일 토요일, 동아프리카 대학교(East African University Rwanda) 메인 강당에서 청년 집회가 ‘Break the Barrier(장벽을 부수자)’는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르완다 교회 청년들과 복음의 열정 교회(Zeal of Gospel Church) 청년들이 함께해, 청년들에게 올바른 마인드를 함양하고 마음의 장벽을 허물 수 있는 마음의 힘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청년들이 현대 사회에서 직면하고 있는 관계 단절과 마음의 고립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공연
동아프리카 대학교 카베라 총장, 카마리엘 박사

이날 행사는 밴드 공연과 건전댄스 공연으로 시작되었으며, 이어 동아프리카 대학교의 카베라 총장과 가마리엘 박사가 무대에 올라 축사를 전했다. 카베라 총장은 축사에서 “청년들이 마인드 교육의 중요성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늘의 집회가 청년들이 새로운 마인드를 얻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마리엘 박사는 음주와 관련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변화하게 된 계기를 공유하며 참석자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마인드 강연

이후 고봉진 선교사의 마인드 강연이 이어졌다. 인생에서 만나는 여러 장벽을 부수기 위해 마음에 힘이 있어야 하지만, 많은 청년들의 마음의 상처를 관리하지 못해, 마음의 병으로 이어지고 인생의 포기 단계까지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마음에도 힘이 있어야 한다며, 총알이 방탄유리를 뚫지 못하는 것처럼 교류를 통해 새로운 마음을 받아들임으로써 강한 마음을 갖게 되면 어떤 어려움이든지 이겨낼 수 있다고 전했다. 마인드 강연을 통해 많은 청년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청년 집회를 참석할 수 있어서 참 기쁩니다. 공연도 좋았지만, 마인드 강연 시간에 들었던 방탄유리 이야기가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이번 계기를 통해 제 마음도 점점 강해져서 어떤 상처에도 잘 극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데이브

“마음에 상처가 나면 사람들에게 마음을 닫고 피하는 게 저의 일상이었는데, 집회에 참석하면서 올바른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단절 대신 교류가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믿고, 그렇게 살아보려고 합니다.” - 아델린

이번 ‘Break the Barrier’ 청년 집회는 청년들이 마음의 상처를 극복하고 강한 마음을 기르는 계기가 되었다. 청년들은 마음의 중요성을 깨닫고, 부정적인 감정을 긍정적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배우며 자신감을 얻었다. 집회를 통해 소통과 교류의 장이 마련되어 청년들이 고립에서 벗어나 서로 힘이 되어주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마인드 교육을 통해 청년들이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기르고, 지역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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