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토), 전북지역 청년회 소속 대학생들은 제1회 유학생 문화교류프로그램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브라질,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유학생들 및 관계자 약 30명이 모여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건전한 마인드로 교류하는 시간이 되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사회자는 해외 봉사활동 경험을 소개하며, 다양한 국가에서 온 유학생들과 연을 이어가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이어서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참가자들을 위해 윷놀이, 랜덤플레이 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했다. 팀별로 진행하는 게임은 처음 만난 참가자들에게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학생들은 처음 하는 한국 전통놀이에 관심을 보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K-POP 랜덤플레이 댄스 시간에는 몸으로 뛰놀며 젊음을 발산했다.
홍선영 강사는 ‘레드우드’ 이야기를 통해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학생들이 꿈을 가지고 한국에 온 만큼, 한국 사람과 교류하고 소통하는 시간은 한국에서의 생활을 더 의미 있게 만들거라는 소망의 메시지를 전하여 참가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참가자들은 향후 활동에 대해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여러분과 함께한 시간이 너무 즐거웠어요. 윷놀이는 처음 해봤는데 너무 재밌었고, 친절한 여러분 덕분에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으며 대화하니까 마치 집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또다시 만나서 함께 함께 즐길 수 있길 바라요.” (부시란 하사 / 시리아 / 29세)
“정말 신나는 활동이었어요. 다양한 나라에서 온 많은 친구를 만날 수 있고, 함께 한국 게임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서로의 이야기들을 나누는 것이 정말 재밌었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어요.” (이산 / 말레이시아 / 21세)
처음 시도하는 유학생 행사에서, 대학생들은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잠언 16장 9절) 말씀을 받아서 기도회를 하며 믿 음으로 발걸음을 내디뎠다. 행사 하루 전, 극적으로 하나님이 준비하신 장소를 대관할 수 있었고, 좋은 유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다.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전북지역에 많은 유학생이 연결되며 복음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 소망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