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라과] "하나님의 의만 의지하겠습니다!" 구원의 기쁨으로 가득찬 CLF 및 특별예배
[니카라과] "하나님의 의만 의지하겠습니다!" 구원의 기쁨으로 가득찬 CLF 및 특별예배
  • 손명오
  • 승인 2024.11.08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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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라과 기쁜소식마나과교회에서는 지난 11월 3, 4일 양일간 기쁜소식멕시코시티교회 신재훈 선교사를 강사로 초청해 CLF기독교지도자 컨퍼런스와 연합예배를 개최했다.

■ 11월 3일 주일 오전 엠마누엘 제일침례교회 특별 예배

특별예배 포스터

11월 3일 오전 수도 마나과 시 인근에 위치한 마사야시의 엠마누엘 제일침례교회의 이사엘 루나 담임 목사의 초청으로 특별 예배를 가졌고, 700여 명이 참석하여 말씀을 들었다. 이 교회는 니카라과에서 가장 오래된 침례교회 중 하나로 106년 전에 설립된 교회이며, 이사엘 루나 목사는 현재 니카라과 침례교 목회자연합의 회장이다. 

기쁜소식마나과교회 손명오 선교사가 기쁜소식선교회 및 강사 신 선교사를 소개하고 있다.
기쁜소식마나과교회 손명오 선교사가 기쁜소식선교회 및 강사 신 선교사를 소개하고 있다.
엠마누엘 제일침례교회 담임 이사엘 루나 목사가 강사 신 선교사를 소개하고 인사를 건네고 있다.
엠마누엘 제일침례교회 담임 이사엘 루나 목사가 강사 신 선교사를 소개하고 인사를 건네고 있다.

강사 신 선교사는 가인과 아벨을 주제로 복음을 전했다. “창세기 4장에 나오는 가인과 아벨의 제사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창세기 3장에서 어떻게 해서 온 인류에 죄가 들어왔고, 왜 아담이 타락했는지 그리고 하나님이 그런 아담을 위해 어떤 일을 하셨는지 알아야 합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 앞에 순수하고 깨끗한 존재였지만, 죄로 인해 그들 마음에 죄의식과 죄책감이 생겼고, 그들은 자신들의 부끄러움을 감추려 무화과 나뭇잎으로 치마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만든 치마는 하나님 앞에 그들의 부끄러움을 온전히 덮을 수 없어, 그들을 숨게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아담과 하와를 위해 가죽옷을 만들어 입히셨습니다. 그 가죽옷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으로 완벽하고 영원한 하나님의 의를 상징합니다. 가인과 아벨 모두는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에게 전해준 복음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가인은 율법주의자처럼 자신의 노력과 자신의 의로 하나님 앞에 서려고 했고, 결국 하나님은 가인의 제사를 기뻐하지 않으시고, 받으시지 않으셨습니다. 여러분 모두는 가인의 제사가 아니라 아벨처럼 믿음으로 세상 죄를 지고 가신 하나님의 어린양의 피를 의지해 하나님 앞에 서길 바랍니다!”

이사엘 루나 목사는 전해진 말씀에 젖어 감사함을 표했다. “우리의 의로는 하나님 앞에 설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우리 인간에게서 나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의를 내려놓고, 우리의 유일한 구세주이신 예수님의 피를 의지합시다. 성경은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사엘 루나 목사는 앞으로 기쁜소식선교회와 함께 복음 전할 것을 기대했고, 멕시코나 한국 CLF에도 참석해 함께 교류하길 소망했다.

 

■ 11월 3일 주일 오후 벨렌 침례교회 특별 예배
3일 오후에는 마나과 시에 위치한 벨렌 침례교회에서 350명이 참석해 특별 예배를 가졌다.  

강사 신 선교사는 “믿음으로 얻는 하나님의 의”를 주제를 말씀을 전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 열심은 있었으나, 지식을 좇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를 복종치 아니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성경에 기록된 참된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단지 그들이 속한 종교단체 속에서 열심만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마르틴 루터가 성경을 공부하면서 지금까지 자신이 잘못 알았고, 하나님을 잘못 믿어왔음을 깨닫고 자신의 수고와 노력이 아니라 오직 십자가에서 자신의 죄를 위해 흘리신 예수님의 피, 곧 하나님의 의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습니다. 가인은 자기 자신을 믿었지만, 아벨은 자기 자신에게는 선이 없음을 깨닫고, 하나님이 주신 완벽한 의인 하나님의 어린 양을 의지했습니다. 우리 모두도 우리의 의가 아닌, 하나님의 어린 양 되신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의 모든 죄가 사해졌고, 우리가 의롭게 되었습니다!”  

벨렌 침례교회 안토니오 루이스 담임 목사

말씀이 전해지는 동안 벨렌 침레교회의 안토니오 루이스 담임 목사는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다는 성경 말씀에 연신 “아멘! 아멘! 아멘!”으로 큰 목소리와 기쁨으로 화답했다. 행사 전 선교회에 대해 비방하는 글을 읽고 마음에 의문이 있었지만, 이번에 말씀을 들으면서 온 마음을 열었고 앞으로 함께 복음을 전할 것을 약속했다.

 

■ 11월 4일 CLF 기독교지도자 컨퍼런스 개최 
특별 예배에 이어 11월 4일에는 수도 마나과 시에 있는 침례교협회 센터 강당에서 130여 명의 목회자 및 리더들이 모인 가운데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총 3번의 세션을 통해 “로마서 강해”를 주제로 CLF 컨퍼런스가 개최되었다.

기쁜소식마나과교회 손명오 선교사의 환영사
기쁜소식마나과교회 손명오 선교사의 환영사
치난데가 나사렛 교회 목사이자 에벤에셀 초·중·고등학교의 교장 파울리노 무뇨즈 목사의 축사
치난데가 나사렛 교회 목사이자 에벤에셀 초·중·고등학교의 교장 파울리노 무뇨즈 목사의 축사
누에보 오리손테 침례교회의 알바로 탈라베라 목사의 기도
누에보 오리손테 침례교회의 알바로 탈라베라 목사의 기도

기쁜소식마나과교회의 손명오 선교사의 환영사로 CLF를 시작하였고, 치난데가 나사렛 교회의 담임목사이자 에벤에셀 초·중·고등학교의 교장인 파울리노 무뇨즈 목사는 축사를 통해 “하나님이 이 시간을 통해 우리 모두에게 영적 성장을 가져다 주고, 우리의 영혼이 복된 시간이 될 줄 믿는다”며 CLF 컨퍼런스를 니카라과에서 개최한 것에 대한 감사를 표했고, 이어 누에보 오리손테 침례교회의 알바로 탈라베라 목사의 기도가 있었다.

콘트라 템포 그룹의 찬양
콘트라 템포 그룹의 찬양

공연시간에는 콘트라 템포 그룹의 찬양이 있었다. 청년 앙헬 루이즈는 시각장애인이지만, 기쁨으로 주님께 찬양을 하여 듣는 참석자들로 하여금 마음의 깊은 울림을 주었고, 함께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강사 신 선교사는 로마서에서 발견할 수 있는 사도 바울이 전한 복음과 어떻게 구원을 받는지, 또 어떻게 기독교 역사에 대부흥이 있었는지 자세히 풀어 설명했다. “죄를 하나도 짓지 않은 사람이 의인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는 죄를 지었습니다. 우리 모두는 영적으로 죽은 사람이라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우리 스스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그의 크신 자비와 긍휼로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 예수를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피로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를 흰 눈보다 더 희게 씻으셨습니다. ‘나는 죄인이야, 나는 죄가 많아.’라고 하는 것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신 그 죽음을 모독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실패하지 않으셨고, 우리의 모든 죄를 다 씻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해 부활하셨습니다. 우리는 의롭습니다! 우리는 그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의인이 되었습니다!” 

참석한 목회자들은 큰 목소리로 “할렐루야! 아멘!”으로 화답하며, 예수님께서 우리를 의롭게 한 사실에 대해 기뻐하였다.
 

■ 11월 4일 저녁 기쁜소식마나과교회 특별 예배
CLF포럼이 마치고, 기쁜소식마나과교회는 신재훈 선교사와 함께 특별예배를 가졌다.

찬양하는 프란시스코 멘도사 형제
멕시코 기쁜소식쿠아티틀란교회 에두아르도 아레쟈노 목사의 기도
멕시코 기쁜소식쿠아티틀란교회 에두아르도 아레쟈노 목사의 기도
헤수스 델 카르멘 협회장 간증
헤수스 델 카르멘 협회장 간증

이번 해 7월 한국 CLF컨퍼런스에 참석한 하나님의 약속 선교회 헤수스 델 카르멘 협회장은 한국에서 히브리서 10장 10절 말씀을 통해 더 이상 죄인이 아니라 예수님의 피로 거룩하고 깨끗한 의인이 되었고, 우리에게 참된 기쁨을 주는 이 죄 사함의 복음을 니카라과 전역에 전해야 한다며 간증했다.

강사 신 선교사는 사도행전 2장 14-18절 말씀을 통해 형제 자매님들에게 복음 안에서 주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소망과 기쁨을 전했다. "우리는 영적으로 소경으로 태어났습니다. 죄로 인해 영적인 눈을 잃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죄사함을 받고 난 후 예수님 안에서 믿음을 통해 영적 눈을 다시 회복하고 성령님은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에게 참된 비전, 우리 삶의 목적, 꿈을 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 일들을 우리의 삶 속에 이루어 나가십니다.”   

말씀을 들은 성도들의 마음에 구원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 성령님이 그들 마음속에 일하실 것에 대한 소망으로 가득찼다.  

 

■ 참석자 간증

“이제 성경이 말하는 참된 복음을 제가 사는 소모토라는 지역에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주 우리는 우리에게 합당하고 또 우리가 믿고 싶은 것을 믿고 그것을 사람들에게 전하지 성경에 기록된 것을 전하지 않습니다. 저는 갈보리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의 피가 우리를 영원히 온전케 씻으셔서 제가 의롭게 되었다는 이 사실을 명확하게 믿게 되었습니다." (헤수스 델 카르멘 협회장 / 하나님의 약속 선교회)

"많은 사람들에게 주님의 나라를 전파할 수 있는 참된 복음의 도구를 오늘 들을 수 있었고, 배울 수 있어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나게 하시는 사람들에게 로마서를 통해 나타난 예수님을 전파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카를로수 우 목사 / 하나님의 영광 선교회)

“너무나 훌륭한 강연이었습니다. 오늘 강연을 통해서 하나님이 성경을 향한 제 마음의 눈을 더 활짝 열어주셨습니다. 우리의 생각을 보태지 않고, 정말 성경이 말하는 기쁜소식의 구원을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제 마음에 큰 기쁨을 가져다 주었고, 마음에 자유가 찾아왔습니다. 감사합니다." (페리민 아레발로 리더 / 레만테 데 여호와 교회)

“오늘 신 목사님을 통해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 그리고 그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의 모든 죄가 사해지고, 의롭게 되었다는 주님의 참된 복음을 들을 수 있어 제게 너무나 복된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제게 약속을 주신다는 마음이 듭니다. 이 복음을 니카라과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해 모든 사람들이 주님의 피로 구속받기를 바랍니다.” (로베르토 포베다 리더 / 벨렌 침례교회)

“원래 니카라과의 복음주의 기독교 총회와 함께 CLF 기독교지도자 컨퍼런스를 준비해왔는데, 정부의 방침상 행사 일주일 전에 준비해오던 행사 허가서가 나오지 않으면서, 처음부터 다시 CLF 컨퍼런스 장소 및 홍보를 준비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주님이 이끌어 가시는 대로 하자’는 앞선 종의 인도가 제 마음에 쉼을 주었습니다. ‘주님이 이번에 하시고자 하시는 것이 있구나.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있구나. 주님이 어떻게 일하시는지 봐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CLF 컨퍼런스 장소를 구할 수 있었고, 대관비도 최근에 CLF를 통해 연결된 한 교회 임원이 후원해 주었습니다. 일주일 남짓 CLF 컨퍼런스를 홍보했는데 130명이 넘는 사람들이 접수했고, 그중 몇몇 협회장 분들은 본인 협회 목회자들을 더 초청하고 싶었지만, 장소가 협소해 약 50명 가량 되는 목회자 분들은 다음 CLF포럼을 기약해야 했습니다. 이 외에도 숙소 및 식사제공 등 하나님께서 여러 방면으로 도움의 손길을 붙여 주셨습니다. 정말 앞선 종의 말씀처럼 나보다 앞서 주님이 일하시고 주님이 이끌어가시는 것을 볼 수 있었고, 앞으로 주님께서 니카라과를 어떻게 복음으로 뒤덮어 가실지 너무나 소망스럽습니다.” (손명오 선교사 / 니카라과 기쁜소식마나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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